◀농업이야기▶/농사소식

때빼고 몸무게 줄여 광낼 준비를 하는 빨강고추들~

푸른희망(이재현) 2011. 8. 4. 06:00

지난 일요일, 7월 31일 ~

두번째 수확한 빨강고추들을 온가족이 함께 세척 작업을 했습니다.

하우스에서 따놓은 상태로 하루를 놔두었던  빨강고추들을 싣고 왔습니다.  모처럼  아이들도

신나게  작업에 동참 합니다.   이물질과 먼지들을 깨끗히 씻어서 말려 주어야  나중에 빛깔이 더 곱답니다.

 

건조기도 가동할 준비가 다 되어 있으니 ....

이제는 비가와도 문제 없습니다. 아주 여유 만만하지요~

일반고추를 먼저 커다란 물통에 넣고 아내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둘째 태양이는 가장 쉬운 수도호스를 잡았군요~~^^

 

 

깨끗이 씻어진 빨강고추들을

건조기에 들어갈 쟁반에  일정한 양만큼씩을  담습니다.`

 

사진 가운데로 지나는 녹색과 검정의 전기선이 바로

건조기를 가동시킬 전선 이랍니다.  30일 토요일 휴무일인데도  전기작업을 해주어

이렇게 고마울데가 없습니다.~~~ㅎㅎ

 

울 냐옹이 감독관은 편한 자세로 지켜 보고 있군요~

막내 별이도 가세를 했습니다. 

 

아주 아주 색깔이 참 고운 녀석들입니다.

때빼고 몸무게를 줄여 광낼 준비를 하는 빨강고추 들입니다.

 

늦은 점심을  짜장밥으로 먹습니다.

찬은 없어도 진짜 꿀맛 이었답니다.

 

이번엔

첫째 하늘이와 막내 별이가

빨강고추 목욕 당번입니다.~

 

씻꼬 또 씻고~~~

별이가 가지런히 쟁반에  펼쳐 놓고 있습니다.

 

야~

드디어 세척작업이 종료 되었습니다.

이제  건조기 안으로 집어 넣어야 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함께 정성들여 때 뺀 빨강고추들이 참 예쁘군요~

35시간 정도가 지나면  늘씬하게 광나는  식스팩??의 멋진 빨강미남으로 재탄생 할 것입니다.

멋지게 변신한 녀석들 보고 싶으지지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