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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염산면에 가면 친환경 천일염으로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소금밭이 있습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1. 9. 19. 06:00

영광여행 둘째날~

 

이번엔 음식에 빠져서는 안되는  귀한 맛을 결정 짓는 황금보다 소중하고, 지금 보다는 조금 덜 귀한  천일염 소금밭을 찾아 떠나봅니다.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에 위치한  오가닉 갯벌 소금으로 유명한  영백 염전을 찾아 갑니다.

작열하는 태양이 눈가 주름을 더욱 깊게 파이게 하지만...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과  하얗게 웃음을 짓는 소금에게는 아주 최고의 선물이 아닐수 없는  좋은 날씨 입니다.

 

영백염전은 국내 최고 친환경 갯벌 염전

 

옛부터 소금고장인 염산(鹽山)면은 "소금 굽는 곳"  鹽所面으로 불리워 오다 , 1914년  염소면과 원산면  통합에 따라 염산면으로 변경된

국내 유일의 소금지명으로 영백염전은 염산에 위치한 천혜의 갯벌염전 이라고 합니다.  또한 영백염전은 반경 오염원인 농지가 일체 없는 친환경갯벌 염전 이랍니다.

영광굴비 명소인 칠산앞 바닷물이 법성포에서 함평만에이르기까지 매일 70일 이상들고 나고 있어 원천적으로 청정한 해수가 유입되고

유기질이 풍부한 천혜의 갯벌 이지요  바로 세계 5대 갯벌에 들어가는 두우 갯벌이 있답니다.

 

 

회의실에서 회사관계자의 시청각 자료와 충분한 설명을 듣습니다.

 

소금 가공을 책임지는 생산 현장으로

일행들과  가슴 설레이는 청결한 공장 내부를 구경하러  종종 걸음으로 향하는 곳은..~~ㅎㅎ

 

천일염의 위생안전 처리공정 과정을 지켜 봅니다.

원재료가 입고되면  1차 입도 선별및 유철선별을 합니다. 포화염수로 세정을 하고 부유물들을 선별하지요

원심력을 이용해 탈수작업을 거치고 간접 저온/ 직화 고온으로 건조 과정을 밟는답니다.

 

다음으로 급속냉각 과정을 거쳐 2차 선별과 색채선별로 이물들을 또 걸러내고, 분쇄 작업을 합니다.

다시한번  3차로 선별과정을 하고 폴리에틸렌 포장재로 내부를 작업하고 금속검출기를 통과 하면 외포장을 거쳐

출하를 하게 되지요~

 

 

바닥을 한번 보십시오.

먼지 하나 안보입니다.  뽀드득~ 뽀드득~

설거지 시원하게 끝낸 그릇들을 고무장갑으로 문지르는 경쾌한 소리같이 기분이 좋습니다.

 

 

 

공장 내부를 둘러 보고  염전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잠깐~!

 

소금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 보고 가자구요.  ㅎㅎ

 

인간생활의 필수품인 소금은 고대로부터 권력과 부의 상징이었지요.  로마시대에는 병정의 급료를 소금으로, 그래서 월급을 의미하는 샐러리의 어원은 소금급료를 의미하는 "salarium" 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안토니우스는 사해 소금을 얼굴에 바르면서 아름다움을 유지한 클레오파트라를 위해 사해 주변 지역을 정복했다고 하죠

 

 

중세 프랑스에서는 귀족식탁의 품격을 상징하는 사치품으로, 중국에서는 하나라 때부터 소금에 세금을 매겼다는 기록도 있답니다.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의 관중이 소금 전매제를 창안하여 국부를  튼튼히 하였다고도 하지요.   그러면  우리나라는 ...

 

 

고구려 미천왕이 소금장수 출신이라는 삼국사기의 기록이 있고,  고려때는 도염원(都鹽院)을 두어 소금전매제 실시,  조선시대에는 왕실 소유의 전매제도가 시행되었다 합니다.  1907년  주안에서 최초로 염전이 축조되어 전통 천일염 제조방식이 도입되었고 1955년 부터 자급자속이 이루어져 오다, 1962년 전매제가 폐지 되었습니다.  1995년 수입자유화에 의해 폐염전 보상제가 실시되었고, 이후 국내 천일염 산업을 값싼 수입산에 소금에 의해 급격히 쇠퇴하였지요.   

 

 

최근 국내 갯벌천일염의 우수한 품질과 희소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되면서 2008년 3월 28일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정식 지정되었으며,  전라남도는  이날을 "천일염의 날"로 선포하였습니다. 

 

 

영백염전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염전이 마음까지 풍성해 집니다.

 

오줌싸개 동상~~???

 

오랜 추억들이 묻어나지 않으시나요?~~ㅎㅎ

 

 

이렇게 소금을 얻어오게 한것은 부패를 막고, 나쁜 기운을 밀어낸다고 믿어왔기 때문에 아이가

소금 기운을 받아 아무 탈없이 잘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다고 전해 내려 온답니다.

또한 키를 오줌싸개 아이에게 쒸우는 것은 곡식의 돌이나 쭉쟁이를 제거하고 알곡만 골라내는

키처럼  좋은 곡식을 많이  먹고 어서 자라 다시는 오줌을 싸지 말라는 뜻이라 합니다

 

친환경 도자기 염판 결정지에 생성된  소금을 고무래로 밀어 모으는 작업 입니다.

 

 

도자기 염판 결정지에서 채취된 소금은 위생삽으로 레일 대차 위에 담아 놓은 모습입니다.

영백 염전 옆의 가음산과  푸른하늘의 힌구름이 반영되어 운치를 더하는군요~

 

 

소금의 종류를 한번 알아 볼까요~

 

천일염

햇볕, 바람, 등 자연을 이용하여 바닷물을 저류지로 유입해 농축시켜 만든 소금입니다.  주요 산지는 지중해, 홍해 연안의 각국을 위시하여 미국, 인도, 중국 등이며 각 해양연안에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 에서 생산된다.  천일염의 염도는 일반적으로 90% 내외이고 색상은 백색과 투명색이 있으나 한국산은 기상조건으로 염도 90% 내외의 백색이라고합니다.

 

암염

천연으로 땅속에 층을 이루고 파묻혀 있던 것을 제염한 것으로 특히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등지에서 많이 산출됩니다. 암염은

보통 염도가 96% 이상이고, 색은 투명색이 보통이나 지질에 따라 회색, 갈색, 적색, 청색등이 있습니다.

 

기계염

정제염이라고도 하며 바닷물을 여과조에 담아 나트륨 이온과 염소 이온만을 전기분해하고 농축함수를 증발관에 넣어 수분을 증발시켜 이것을 원심분리기에 넣은 후 수분 0.01%로 건조기에서 완전건조하여 만든 소금을 말합니다.

 

재제조염

원료 소금을 용해, 탈수, 건조등의 과정을 거쳐 다시 재결정화 시켜 제조한 소금으로 흔히 꽃소금 이라고 부른답니다.

보통 국내산 천일염 20%와 수입염 80%를 섞어 115도로 18시간 가열해서 생산되며 염도는 50%이상으로 높다.

 

가공염

원료 소금을 볶음 , 태움, 용융 등의 방법으로 원형을 변형한 소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공한 소금을 말합니다. 태움에 의한

가공염에는 구운 소금과 죽염 등이 있지요

 

자료출처- 영백염전 제공 안내책자중에서

 

 

 

 

 

고운 백색의 천일염이 참 곱습니다.

사람의 체액과 흡사한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든 천일염이 미네랄 조합에 있어

균형잡힌  미네랄 공급원으로 여겨지는 것이라 합니다.

 

미네랄은 우리 몸에서  삼투압조절, 막전위 형성, 신경전달,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칠 뿐만아니라

단백질의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바로 천일염에는 양질의 갯벌을 기반으로 하는 미네랄이 풍부하답니다.

 

 

가음산과  소금이 실어진 레일 대차의 어우러짐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도자기염판에서 채취된 소금이 가득한

소금창고 입니다.

어떠신가요?

풍성하시지요~~^^*

풍성한

 

 

 

좋은 소금을 가려 먹자~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갯벌 천일염은 미네랄 함량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높고 그 성분 또한 우수하다.

최근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미네랄 결핍 현상 때문이라는 사실로 인해 국산천일염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미네랄이 없는 소금은 건강에 득이 되기보다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소금이 건강에 나쁘다는 말을 이처럼 미네랄이 없는 소금을 주로 섭취함으로써 초래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미네랄 함량이 높은 우리나라 천일염과  미네랄이 거으 들어 있지 않은 암염, 기계정제염, 등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부터 다르다.  무턱대고 소금을 많이 먹자고 주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소금이니 이왕이면, 좋은 소금을 가려 먹자는 것이다. "

 

자료출처~ 함경식교수의 "소금이야기" 중에서 (2008 목포대 천일염 생명 과학연구소 소장)

 

염전 앞에는 방문객과 체험객들을 위한 관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관람석에 올라가서  염전 전경을 찍어 보았습니다. 

 

 

 

영백염전을 둘러 보고 나오면서

인근의 염전 사진을 담아 봅니다.  조금은 다른 모양의 염전풍경이 이채롭습니다.

 

 

나란히 정리되어 있는  소금수레들이 왠지  정겹습니다.~~

 

 

좋은 소금은 건강의 기본이자 생명의 본질로서 , 맛과 함께 위생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천혜의 갯벌 염전으로 칠산앞 바닷물을 담수하여 친환경으로 조성된 도자기 염판 증발지를 통해 바람과 햇볕 , 그리고 염부의 정성으로

빚은 미네랄 건강소금으로  3년이상 숙성하여 HACCP  종합처리 공정을 거친 이물제로 명품 소금이라고 합니다.

 

 

 

세계 최고 친환경 시설 , 영백염전 오가닉 갯벌 소금~!

유기질이 풍부하고 깨끗한 천혜의 순수 갯벌속에서  미네랄이 풍부하고 수정처럼 맑은  소금밭의 하얀 알갱이~

아이들과 가족들의 손을 잡고  사랑과 행복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체험하십시오.

 

남해안 3개시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시간여행소금이 온다  체험프로그램 입니다.

담당자님의 말씀에 의하면 국비지원 체험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운영되지만

앞으로도 무료 체험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계시답니다.

 

아이들에게  친환경 천일염의 세상을 구경시켜 주세요~~

 

전화 참고 하세요~~ 061) 352-9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