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성 설향 딸기 모종을 정식(옮겨심기)하고, 열아흐레가 지났다. 9월의 늦더위와 탄저균 잠식해있던 약한 모종들이 맥없이 픽픽 쓰러져 이를악물고 뽑아 버렸다.
세상일 호사다마 라 했던가! 아픈만큼 성숙해지는것이 비록 인간만이 아닐것이다.
뽑아낸 자리에 튼실한 다른녀석들을 보식을 이틀에 걸
쳐 마치고, 드디어 맹물만 주던 녀석들에게 기다리고기다리던 맛난 양분을 줄수 있게되었다. ㅎㅎ
이제는 잘먹고, 잘커 주기만을 바란다.
앞으로도 빠알갛게 예쁜 미인들을 만나려면 더많은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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