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장성의 맛집

누나야~ 다음엔 소모리 곰탕 알았제~?

푸른희망(이재현) 2011. 11. 12. 07:00

누나~ 오늘 똘이가 몸이 허한지 이불에 대한민국 지도를  그렸네~! 

 

황룡 장터에서  소머리국밥 한 그릇 사줘야 겠어~~?

 

그래~ 모처럼 우리 형제들 외식 한번 혀자~~!

 

정직군은 누나와 동생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나섭니다.~

 

장성 황룡장터 골목을 지나다가  " 오복식당 "  간판을 확인하고는

소머리 국밥은 다음에 먹고  조금 더 저렴하고 맛깔스러운  "소내장탕 "으로 결정을 했나 봅니다.

얼큰하게  매운 청량고추와 대파가 송송 썰어 들어간 내장탕이  아주 먹음직 스럽네요~

 

파란 하늘에  유난히 노란 간판이 돋보입니다.

정직군의 누나와 형제들이 찾은 곳이랍니다.~~

월평리에 위치한 황룡장터  수산건어물이 즐비한 곳의 구석진 골목에 위치 합니다.

 

 

잘 삶아진 소내장과  쪽파양념이

입맛 다시며  숟가락을 들고 있는 아이들은

어서  뜨끈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넉넉한 손에서

푸짐하게 내장을 썰어주고 계십니다.

 

야~

방에는 아기자기한  각종 소품들이 가지런합니다.

주인장의 예쁜 취미가 엿보입니다.

 

장독대 뒤에 숨은  아이들~

꽃순이 옆에  저 아이는 ..... 혹시  톰소여 인가?~~~ㅎㅎ

고 녀석  우째다가  여길 다 왔누~!  ㅋㅋ

 

큰 누나는   추어탕을 시키고~

정직군과 똘이는  소내장탕을 시켰군요~

 

아유~~ 반찬도  예쁜  소품같은 종기에  맛나게도 담겼습니다. 

애호박 볶음, 꼴뚜기 젓, 전라도 김치, 꼬들빼기, 멸치 볶음, 숙주나물 ~~ 이정도면  정직군  아주  만족~~

 

주인 아주머니께서 방금 무치셨다고

주신  고추 양념찜 입니다. 

고맙습니다.~~

 

몸이 허약한  울 똘이~~

많이 묵고  튼튼해지거라~~잉 !

 

콩나물 팍팍~

쪽파  송송~

들깨가루  듬뿍~~

구수한  내장탕에  정직군 형제들은 맛나고 즐거운 시간이랍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인심이 넘칩니다.~

 

건장한 정직군~

밥 한공기  뚝딱  말아서는

 

정말 맛있게  꼬들빼기 나물 얹어서

입에 한가득  집어 넣습니다.~~ 햐~  군침이 확 돕니다.

 

꼬들빼기~ 밥 한숟가락~

아삭한 요 뿌리 부위가 제 맛입니다.~

 

 

식사를 거뜬히 마친 정직군 형제들

아기자기한  주인 아주머니의 소품들을 재미나게 구경합니다.

 

우와~

예쁜 머리핀들이  무척 많아요~~ 정말 귀엽습니다.

 

 

다양하게  수집 취미가 있으신

주인 아주머니 십니다.~

이러한 구경은 바로 덤 이지라~~

 

 

여러가지 귀여운 조각상들과

공작새의 화려한 날개짓이 참 곱네요~

 

우째 ~ 가격표가 안보이네~~ㅎㅎ

순이 누나 꽁꽁 숨겨 두었던 꼬깃 꼬깃한 주머니 돈 만지작 거립니다.

 

늘 웃음과 미소를 잃지 않는  울 누나~

동생들에게  배부른 행복을 선물한 순이 누나 ,   막내 업둥이까지  챙겨야 하는 고달픔이지만

순이 누나는  오늘 하루 참 행복한 하루 였을 것입니다.~~

 

먼 추억속의  학창시절 그리움이 묻어나던  황룡장터의 오복식당~

황룡장터에 오시면 가벼운 마음으로  문을 열어 보세요~~

 

업둥이와  순이 누나~

정직군~

오줌싸개 똘이~

 만날수 있을 거예요~~

 

누나야~~ 다음엔  소모리 곰탕 사주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