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야기▶/농사소식

Golden Seed 투어 그 두번째 - 국립식량과학원에서 푸른희망을 담았습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1. 11. 16. 07:00

 Golden Seed 프로젝트 투어 두번째로 갈 곳이 빌딩형 식물공장 이었지만

시간관계상  들러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진흥청 내의  빌딩형 식물공장에 대해서 자료에 있는 내용을 올려 봅니다.

 

식물공장은 지역 및 기후조건 등에 상관없이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시설을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유리온실에서  태양광 이용형태로 실용화 하는 태양광형과   건물 내에서 LED등 이용형태로 실용화 초기단계인 

 인공광형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농진청내에 빌딩형,수직형으로 식물공장을 지난 3월 23일에 개소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IT,BT,ET,RT 등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이를 Pilot Plant 라 함) 식물공장의기술을 발전해 나갈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상 2~3층의 철골 콘크리트 구조로

2층에는 시험장치가 3열 6단으로 재배베드가 설치되어 있고 3층에는 실증용 재배장치가  1열 2단으로  광원, 양액, 온습도 등  

환경 모니터링과 전자제어를 하고 있습니다.

 

 

2014년까지 대학, KERI와 공동으로 인공광 이용 재배 및 환경관리 기술을 확립하고

식물공장 모델 과 운영 메뉴얼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 이제는 여기를 빠져나와  국립 식량과학원 으로 도보로 이동합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 209번지 농촌진흥청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이 본원입니다.

 주로 여기서는 고품질 벼 육성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이곳외에도  전북에 벼맥류부, 전남에 바이오에너지 작물,

경남에 기능성 작물, 강원도에 고랭지 농업연구동 및  춘천, 철원, 영덕 , 상주등에 출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권영석 담당 과장님께서   학생들과  기자단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아래에 보이는 것은 쓴 메일 새싹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재배하는 것은 단메밀로 주로 식품에 이용되었으나 

 쓴메밀은  주로 차에 이용된다고 합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다른 작물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고

특히 미네랄 풍부한데 그중에서 칼륨, 아연, 마그네슘이 많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여기에는 루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단메밀에 비해 70배 이상 높아  혈압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지요

 

색깔도 곱고  새롭게 보이시지 않습니까?

 

 

[쓴메밀 가공제품]

 

 

[용도별 콩종류와 토종콩 품종]

 

정말 많은 품종들이 다양하게 표본화 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용도별 맞춤형 보리들도  정말 다양합니다.~~

눈이 더 크게 떠지더군요~

 

[기능성 잡곡]

 

못자리 없는 벼 무논점파 모형입니다.

쌀 생산비 상승을 해결하기 위한 직파재배의 확대 필요성이 대두 되면서  개발된 장비 입니다. 

이 기술은 본답 로터리 정지후  4일 후면 파종이 가능합니다.  강우 전후에도 파종이 가능하며  5~7립이 점파되어 입모가 안정적입니다.

종전 기계 이앙 대비 18%의 노력절감과  ha당 1,020천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웰빙 건강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용도별 맞춤형 벼 품종 개발을 통해서 쌀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합니다.

어린이용으로  키크는 쌀 , 어른용 성인병 예방 쌀 , 어르신용으로 노화억제 기능이 들어 있는 쌀등의 기능성을 부각시키는 품종 입니다.

특히 키크는 쌀인 영안벼에는 필수아미노산의 하나인 라이신이  일반 벼의 3.6배가 높게 들어 있다 합니다.

 

연구관님의 자세한 설명을

열심히 경청하는  미래의 농업의 주역들인 수원농고,  여주 농고, 농수산 대학생들입니다.

 

 

국립 식량 과학원은 식량의 안정적 생산 공급과 작물의 부가가치 제고를  연구하는 기관 입니다.

다양한 곡물에 대한 품종 연구를 통해 수확물의 품질 보전 및 이용증진에 관한 연구, 작물 생산 환경의 보전 및 개선에 관한 연구, 바이오 에너지 작물 및작물 유전, 육종의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등이 식량 과학원의 중요 연구 과제 들입니다.

 

특히 벼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것은 아마도  우리 국민들의 주식이 쌀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연구의 방향은 쌀의 품질도 높이면서수확량이 많은 품종개발과 기능성을 고려한 품종의 개발이라고 합니다.

 

1965년부터 1971년까지 여러 실험재배를 통해 개발된 " 통일벼"를 다 아실것입니다.  당시의 시대상황에서  통일벼의 개발은 소위 " 보리고개"를 없애는데큰 효자 노릇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200여가지가 넘는 품종이 개발되었고  이중에 20개 정도의 품종이 전국 재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컬러 기능 쌀의 개발]

 

 

 

 

콩 종류가 이리도 많습니다.

정말많지요~ 

 

식량 과학원을 방문한  방송국 촬영팀 입니다.

아마도 신 품종 작물에 대한 특종 촬영인가 봅니다.

 

우와~~

색깔이 참 고운 당근 입니다.

저것인가 보군요~~ㅎㅎ

노랗고, 까맣고, 두가지 색이 혼합된 당근~~ 곧 우리 식탁에도 선을 보일 것입니다.

 

미질 실험실에서는 주로  새로운 품종벼에 대한 밥맛을 평가하는 곳입니다. 

 오늘도  여러명의 직원들이  쟁반에 번호가 부여된 10여 종류의 밥알들을 담아가지고 와서는 맛을 보면서 식미를 평가하여

가장 맛있는 품종을 선택하는 곳입니다.  연구원들은  밥의 윤기, 맛, 향, 찰기등을 일일이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최첨단의 미질 분석장비가 있겠지만은

사람의 혀 만큼 정확히 분석하지는 못할 것입니다.~~ㅎㅎ

그나 저나  이분들은 참 고생이 많습니다.   정해진 식사 시간이 아니라  수시로 평가를 위해 먹어야 하니....

 

 

 대한민국의 식량자원의 부가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국립식량 과학원을 둘러 보면서

많은 연구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남깁니다. 대한민국의 농업이 세계의 강국으로 자리하는 날까지 부단하게

앞서서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자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