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야기▶/농사소식

금값보다 비싼 종자를 만드는 [Golden Seed 프로젝트] 그 첫번째 현장

푸른희망(이재현) 2011. 11. 15. 14:30

 네티즌과 함께하는 농어촌 1박2일 체험을 이번엔  수원의 농촌진흥청 빌딩형 식물공장과  국립 식량과학원, 국립종자원,

농협 종묘센터를 돌아보는 의미있는 투어 였습니다.  이번엔 일반 네티즌도 몇분들이 계셨지만  여주, 수원의 농업고등학교

학생들과  농수산대학의 건장한 미래의 농업청년CEO들이 함께 해서 더욱 큰 의미를 부여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농수산식품부의 투어의 핵심은 [" Golden. Seed  프로젝트 "] 입니다. 

 자세히  이것에 대한 내용을 정리를 해보자면 이렇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으로 기획한 종자산업 육성 프로젝트로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2020년 종자 수출 2억불을 달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최근 종자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오는 2012년  품종보호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그 필요성이대두되었기 때문입니다.

 

세계 종자시장은 2008년 기준, 약 695억달러이며 교역량도 급성장하여 반도체와 같은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글로벌 시장 수출전략 10개 품목( 벼, 감자, 옥수수, 고추, 배추, 수박, 무, 바리, 넙치, 전복)과  수입종자 9개 품목(돼지, 닭, 양배추, 토마토, 양파, 감귤, 백합, 김, 버섯)에 대한 종자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종자브랜드를 개발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오 경제시대의  신산업을 창출하는 원동력으로 삼고자 한답니다.  농어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어업인들의 소득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지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다국적 기업의 국내 종자기업 인수합병에 따라 국내 종자산업은 위축돼 있는 상황이지만. [ Golden Seed 프로젝트] 를 통하여 종자산업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종자산업 진출로의 정책적 타당성을 인정받아 2012년 부터 추진되며  예산의 총규모는  10년간 3천985억원 입니다.

종자산업은 농업의 반도체 산업이라 불릴 정도로 성장가능성이 큰 분야 입니다. 

앞으로의 이 프로젝트의 추진 이후의 결과가 기대 됩니다.

 

 

투어의 첫 일정이  농촌진흥청 내의 빌딩형 식물공장부터 였지만 여의치 않아  농업과학관을 자세한 설명과 아울러 

 국립 식량과학관을 둘러 봅니다. 농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보고 싶었던  식물공장이  조금 아쉬웠지만  과학관 내의 

모형식물공장을 통해 커다란 그림을 그려 봅니다.

 

마침 농업 과학관 내에  도심속의 빌딩농장의 모형물이 사람의 키높이 정도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미래의 농업의 한 면을 볼수 있습니다.

 

 

농업과학관으로 발길을 옮겨 볼까요~

저도 40대 중반이지만  실제로 한번도 보지 못한 소가 이끄는 연자 방아 입니다.   첨단의 농업들이 발전되어도

오랜 전통의 농법들은  아주 오래 오래 기록으로 남아야 합니다.~~암요 

 

농업과학관의

외벽에  전시되어 있는 벼가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농업은 누가 뭐라해도  생명산업의 근간임을 부정할 수 없지요~~

 

지금의 비닐 하우스가 개발되기 전의  온실하우스 단면 입니다.

인구가 점점 늘고,  식량자원이 필요해짐에 따라  대량 생산과  연중 생산의 필요성이 대두 되면서

온실 재배는 필연적이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온실구조 라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탄화된 쌀들입니다.

농업의 아주 오랜 역사를 들여다 볼수 있답니다.

 

지금의 기계 장비들이 대거 만들어지기 전의

농업현장에서 사용되어 졌던  우리 선조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농기계들입니다.

그래서 농업은 과학이라는 말도 있지요~ㅎ

 

 

 

 

수확이 된  곡식들을 음식들로 사용하기 위해

방아를 찧던 디딜방아 입니다. 

근데  방아찧는 여인이 어디서 많이 본듯 하지요?~~~

 

새끼줄 꼬는 장비와  가마니 만드는 것들~

지금과 달리 겨울이면  농한기라 하여  주로 볏짚을 이용해  여러가지  농업보조 도구들을 만들었답니다.

 

지금까지 보신것이 농업의 역사실을 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현대 농업 식량관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농작물의 각종 씨앗들이 실험용기에 담아져

종자연구에 필요한 것들 이지요~

 

 

여러종류의 벼 생체 표본들도 전시되어

참관하는 관람객에게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능성 작물인  감자와  고구마들의 표본도 전시되어 있구요

 

골든씨드 프로젝트의 품종중의 하나인  옥수수 생체 표본

 

자동화 순환형 온실 시스템의 모형입니다.

 

LED를 이용한 농업기술의 표본 입니다.

빌딩형 식물공장들도  아마 이러한 형태의  경영비 절감기술과 미래대응 농업기술로의  전환이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녹색기술관에는

에너지 절약기술, 사료비, 화학비료 절감 기술을 접할 수 있고,  맟춤형 기능성 특수미 품종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 장기 생산기술에 대한 연구도 볼수 있고,  사람 치료용 약품개발, 봉독으로 가축 항생제 개발에 대한 내용도 볼수 있답니다.

 

우리 나라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녹색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수 있는 농업과학관,  농업기술의 발전과정과 

 생명산업으로써  농업이 왜 중요한지를 이해하고 생각하며,  생활속에 녹아 있는  농업 , 농촌의 소중함을 배울수 있는 교육의 장입니다.

지상2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농업 역사실, 현대 농업실, 녹색 기술관으로 구성되어 2200여종의 모형과 농업의 과학기술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손을 잡고  가벼운 마음으로 소풍을 오듯이  수원의 농촌진흥청 내의 농업과학관을 둘러 보는 것도

아주 의미있는 농업 바로 알기 여행이 될수 있답니다.~

 

평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 주말엔 10시부터 5시까지 랍니다.

입장료가 궁금하다구요?~~ ㅎㅎ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