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야기▶/농사소식

벼 종자산업의 메카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에서 쌀 맛나는 세상을 가슴에 품었습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1. 11. 17. 07:00

골든씨드 프로젝트 투어 세번째로 들른 곳은  바로 국립 종자원  충남지원 입니다.

 

경기도 안양의 위치한 본원과 강원, 전남, 충남,전북,경북,경남 ,동부, 서부등의 8개의 지원들이 있습니다. 

 국립 종자원 충남지원의 설립배경은 주요 식량작물인 벼, 보리 , 콩 등 정부 보급종자를 위탁 생산하여  수요농가에 공급하고

 농가 경쟁력 확보 및 소득 증대를 도모함에  목적을 두었다고 합니다.

 

1996년 국립 종자관리소 아산 지소를 개소하여 연간 5000여톤의 고품질 종자생산  및 수입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가 경쟁력 제고에 큰 비중이 있습니다.  43,425평방미터에 청사, 관리사 , 정선공장을 두고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2007년 11월 부터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으로 그 명칭이 변경 되었다고 하네요.  서울특별시, 인천 광역시, 대전 광역시와

충남 전역을 관할구역으로 합니다.

 

국립종자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합니다.

 

첫째로,  우량 종자 생산, 공급 입니다.   농업인이 원하는 고품질 종자를 원하는 시기에 공급해야 하지요.

둘째로,  품종 보호제도 운영입니다.  신품종 육종가의 권리를 보호하며  우수품종 육성을  촉진합니다.

세째로, 개인 육종가 지원 이지요.  민간육종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일 입니다.

네째로, 종자 유통 관리랍니다.  우량종자가 생산 , 판매되도록 민간 종자 시장의  유통질서를 바로 잡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벼의 균일한 발아를 검증하기 위해  갈색빛의 발아 시험지에 둘둘말려져 있는 볍씨테스트 뭉치 입니다.

지역별, 종자별로 발아 테스트를 거쳐야 비로소 정부 인정 볍씨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지요.

 

마치 각 지방에서 보내온  임금님께 올리는 상소문 같지요. 

 

가장 넓은 권역을 관장하는 국립종자원 충남 지원입니다.

정 종용 지원장님을 비롯해 15분이 수고하고 계십니다.

 

지원장님께서 기자단을 환영해 주시며 인사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농업의 근본은 종자~

맞습니다.  좋은 종자는 금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고

새로운 품종이 우리들의 생활을 풍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 알의 종자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있지요~

 

 

전국 여러 포장에서 채종되어 올라온 볍씨들의 발아율을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규격화된 사각 도구에 볍씨들을 올려 놓고 일정한 수의 홈에 들어간  씨앗들을~

 

발아 시험지 위에 일정 간격으로 고르게  정렬을 시켜 놓고

 

다시 그 위에 또 한장의 발아시험지를 덮어 돌돌~ 말아서 

물이 가득 들어 있는 수조, 즉 침종기에 넣어 가지고  일정 시간을 거쳐서 볍씨의 발아율을 테스트 하는 과정이랍니다.

 

여기서 잠깐 종자 보증제도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합니다.

 

종자 보증이란

 

어떤 종자가 당해 품종의 종자임이 분명하며 , 적법한  기준에 맞추어 채종 및 조제 되었고,  적법한 품질 기준에 합격하였다는  것을

국가 또는 국가가 자격을 인정한 종자 관리사가 보증해 주는것을 말합니다.

 

농림부 고시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고시에  규정된 포장검사 및 종자검사기준에 의해서 실시를 하게 됩니다. 여기엔 두가지의 보증이 있습니다. 하나는 국가 보증이고,  또 하나는 자체보증입니다.  전자가  농수산식품부장관이  종자를 생산하거나, 그 업무를 대행하게 한 경우이고, 후자는  종자업자가 종자관리사를 통하여 자체적으로 보증하는 제도 입니다.

 

 

종자 위탁 농업인들이 채종한 볍씨들이 수거되어 정선 공장으로 이동이 되면  전체적인 무게를 측정하고  종자검사를 거쳐

포장하는 곳입니다.

 

  정부 보급종의 생산체계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 먼저 농가 및 포장을 지정해서 종자생산 대행계약을 체결 합니다.  재배할 포장(논)에 대한 검사를 한 다음,  수확한 볍씨들을 수매검사 과정을거쳐 정선/소독 라인을 통과하면 출하 검사를 거치게 되지요.

 

정부 보급종이 좋은 점은  순도가 높고 품종고유특성이 보존되며,  발아율이 높아 초기 생육이 왕성하다고 합니다. 

또한 철저한 정선과 소독으로 인해 병충해 발생이 적고, 자가 채종 종자보다 증수효과가 있습니다.

 

채종된 종자의 수분을 측정하는 장비 랍니다.

벼의 경우 13~ 15% 정도가 아주 적절한 수분의 양이라지요

 

아래 장비는 시험용 제현기로써

쌀을 감싸고 있는 껍질을 1차로 벗겨내는 장비입니다.

 

위의 제현기를 거쳐 나온  현미 입니다.~

아주 맛이 고소했습니다. 

 

정선공장 내부의 기계 장비 시스템들을 한눈으로 관리하는 기계 조작관리실 입니다.

 

  [건조라인시설]                                                                    [저장라인]                                                             [정선 및 소독라인]

 

기계 조작실을 지나오면 실제의 각 라인에 해당되는 구조물들이 정말 웅장합니다.

 

아마도 이곳이 정선 소독과정을 거쳐 최종 농가에 보급되기전 종자들이 머무르는 곳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1.7일부터 품종보호대상이 모든 식물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 고시를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2.1.7일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가입 후 10년이내에 품종보호대상을 모든 식물로 확대해야하는 협약에 따라 관련 고시 개정이 이루어졌다.  정부에서는 작물별 국산품종 점유율 등을 감안하여 품종보호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하여왔으며, 이번에 품종보호대상에서 제외되었던 6개 작물(딸기, 나무딸기, 감귤, 블루베리, 양앵두, 해조류)을 포함함으로써 모든 식물로 확대되었다. 

 

 

* 품종보호대상작물 : (‘02) 113개 → (’08) 223 → (‘09) 6개 작물이외 전작물


 

농림수산식품부는 품종보호제도의 전면시행에 대응, ‘09.10월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을 수립하여 R&D 투자확대, 민간업체의 육종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수출전략품종 육성 등을 위해

 「Golden Seed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민간업체의 육종에 필요한 연구시설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종자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품종보호제도의 전면시행에 따라 품종육성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차질없는 종자산업 육성정책의 추진으로 글로벌 경쟁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같은 경우에는 3~4월달 불량 종자로 인해 전국적으로 볍씨 못자리에서 제대로 생육이 부진해서 제때에 모심기를 하지 못해

많은 불편을 겪기도 했지요.  앞으로는 고품질의 정부 보급종자의 공급확대로 국민 기본식량 의 안정적 확보 및 농가의 소득 제고에 더욱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