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장성 황룡장날 사가지고 온 할미꽃 입니다.~
어릴적 동심이 그대로 묻어 있는 자주빛 꽃주머니가 너무도 고운 모습이지요~
사오십대의 추억속에서 한 두편씩은 가물 거리는 아지랭이 같은 따스함 이기도 하구요~
향기를 잊은지 ~~
아니 할미꽃은 할머니처럼 된장냄새가 나는 줄 알았었는데..아닙니다.
콧구멍을 가까이 대어 오래도록 숨을 들여 마셔 보니~
달달한 초콜릿 향이 납니다.
푸른희망 딸기 하우스에 떡~하니 자리 잡은 ~
사실은 저의 의지대로지만.. ㅎㅎ
요 사진들은 모바일에서 올렸더니...
에게~~ 심볼사진처럼 올라가삐네^^
할미꽃을 보고 있노라면... 코흘리개 소년이 생각납니다.
백발이 성성한 꼬부랑 할머니를 너무도 닮아 그리움이 산더미 보다 더 많이 사무치는 추억이지요.
여러분은 어떠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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