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사진한장

할미꽃 하나에 그리움을 끄집어 냅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2. 4. 2. 10:57

지난 장성 황룡장날  사가지고 온  할미꽃 입니다.~

어릴적 동심이 그대로 묻어 있는  자주빛 꽃주머니가 너무도 고운 모습이지요~

사오십대의  추억속에서 한 두편씩은 가물 거리는 아지랭이 같은 따스함 이기도 하구요~

 

 

향기를 잊은지 ~~

아니  할미꽃은 할머니처럼 된장냄새가 나는 줄 알았었는데..아닙니다. 

콧구멍을 가까이 대어 오래도록 숨을 들여 마셔 보니~

달달한 초콜릿 향이 납니다.  

 

푸른희망 딸기 하우스에 떡~하니 자리 잡은 ~

사실은 저의 의지대로지만.. ㅎㅎ

요 사진들은 모바일에서 올렸더니...

에게~~ 심볼사진처럼 올라가삐네^^

 

 

할미꽃을 보고 있노라면... 코흘리개 소년이 생각납니다.

백발이 성성한 꼬부랑 할머니를 너무도 닮아 그리움이 산더미 보다 더 많이 사무치는 추억이지요.

 

여러분은 어떠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