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둥이 소녀~ 하은이네의 빵집! 아비앙또 에서 장성의 빵 맛을 가져가세요^^
제 아내가 지난 3월과 4월에 차 사고에 대상포진이 겹쳐 읍내 모 병원에 입원을 했었던 적이 있었지요. 같은 병실 옆 침상에 아토피가 심해 입원을 했던 꼽쓸머리 파마를 한 귀여운 소녀랍니다. 유치원의 어리광이 가득한 초등학교 1학년, 아~ 근데 욘석이 아내를 이모~~하며 참 잘 따르더군요. 그렇게 아비앙또 와의 인연의 고리가 맺어 졌답니다.
빵을 좋아하는 빵돌이가 어찌 관심이 가질 않겠어요~ㅎㅎ
그래서 모처럼 시간을 내어 아비앙또의 빵집을 사진에 담았지요. 오늘은 맛난 빵 이야기 한번 할께요^^
마아가린을 쓰지않고 천연버터만을 이용해서 빵을 만드는 젊은 사장님 입니다. 제과제빵 자격이 없어도 군제대후 다양한 빵관련 회사와 개인빵집들에서 수년의 다양한 빵만들기 경력을 갖고 있는 빵의 명장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지요. 아비앙또는 광주에서 빵집을 운영하시는 숙부님의 가게에서 몇년을 일하면서 생각속에 품었던 상호 랍니다. 빵 맛이 어디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제대로 나는 것은 아니더군요. 대한민국의 자격증 보유자들 보면 단순 자격증 취득에만 관심을 둔 분들이 많은게 현실이더라구요.
지금의 아비앙또는 예전 로얄제과라는 상점을 2009년 인수해서 그해 3월에 오픈한 만 3년의 풋풋한 청년 빵집 이랍니다. 젊은 사장은 10여년의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가지고 제과 기능장을 준비하고 있는 멋쟁이 입니다. 과연 그의 꿈 너머 꿈은 무엇일까요? 열평도 안되는 소규모 동네 빵집이지만 건강하고 좋은 식재료를 이용하여 영양있고, 맛있는 빵을 공급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적게라도 조금씩 나눔을 할 수 있는 마음 넉넉한 빵집 사장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장성의 특징을 충분히 담은 독특한 빵 "을 만들어
그 맛을 전국에 알리고 싶다는 젊은 사장의 계획이 너머의 꿈을 이루는데 더욱 한발짝 다가서기를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복분자를 이용한 크림 빵~
속을 한번 볼까요?~~
복분자 분말로 만든 빵에 노란 크림 빵! 부드러운 이 맛~
부인과 함께 빵집을 운영하는데.. 방금 구워 알맞게 식혀진 옥수수 식빵 포장 중입니다.
아비앙또를 방문한 시간에 마침 빵을 오븐에 넣고 굽고 있군요.
가장 많이 만들고 친근한 팥빵 입니다.
오븐속에 굽기전에 여러가지 낮익은 빵들이 가득 들어 있군요.
소보루, 완두콩 앙금빵, 슈크림 빵~
햐~ 소보루 빵이 요러코롬 맛나게 군침을 돌게 하는군요^^
바께트 빵 입니다.
겉은 딱딱 하지만 속살은 너무 부드러운 바게트~ 한 덩어리에 2000원 이랍니다.
우유 한잔~
생크림 콕~ 찍어서 아침 대용, 아니 언제라도 산뜻하게 빵맛을 즐기기에 안성마춤인 빵 입니다.
노르스름하게 잘 익었죠?
속엔 아직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반을 갈라 무엇을넣느냐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불려지지요^^
제대로 빵 한번 구경해 볼까요?
기름으로 튀겨 내는 도너츠 종류도 있군요.
오호~ 돈까스 고로케 가 자꾸만 손이 가게 하는군요^^
헤즐넛 크림 빵~
모카 빵~
요건~ 나비를 닮은 나비파이 랍니다.~
에궁~~ 눈동자가 딩굴 딩굴~~ 또띠아, 어니언 치즈롤, 피자 바게트~~~ 이름 외우기가 넘 힘들어요^^
다 사려니...흐미 지갑이 걱정되구~ㅠㅠ
머핀 종류~
원산지 표시는 필수 입니다. 국산밀이 워낙....
복분자를 넣어 만든 빵이 제일 맘에 드네요^^
마침 허리가 구부정하신 할머니 한분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 오십니다.
"저그 세워진 빵이 얼매여?" 하고 물으십니다.
" 네~ 할머니 이천원 입니다." 라고 답을 해 드리자~
"너무 큰데 천원짜리 빵은 안맹그나~" 하시네요.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쌈지돈 할머니들을 위한 맛과 영양 그대로의 저렴한 빵!
생각해 보셔요~ 사장님^^
마트내 빵집이나, P회사, 빵보다도 500원이나 저렴하더라구요.
너 어디서 왔니?
물잠자리 한마리가 빵이 먹고 싶었나 모카 빵 위에 살며시~~
어쭈구리?
욘석봐라~~~
아비앙또~ 프랑스어로 " 또 만나요~!" 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군요.
장성 오시면 아비앙또 동네 빵집 꼭 잊지 마셔요~ 장성 역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장성의 대표 빵집으로 거듭나고 대한민국의 빵맛으로 우뚝 솟을 아비앙또!
많이 사랑해 주세요^^
맛으로 이웃들과 소통하고 있는 아비앙또의 젊은 멋쟁이 사장님 입니다.
뒤쪽의 사진액자에 귀여운 꼬마가 아비앙또의 공주님~ 하은이 랍니다.
근데 왠지 하은이네 빵집이 더 친근감이 있군요~~ㅎㅎ
콧수염만 있으면 빵아저씨와 너무 닮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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