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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캠프]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만든 수제비누 보실래요?

푸른희망(이재현) 2012. 8. 16. 15:30

2012 자녀와 함께 하는 학부모 캠프가  8월 14일 장성군 삼계면의 "장성 학생의 집" 에서 관내 중학교 1학년과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답니다.

오전 9시부터  사전 신청한 프로그램별로 비누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한지공예 등의 체험부터 시작을 합니다.  오후 점심을 먹고나서  교육장님의 인사말씀과  마음의 문열기 시간으로  "소통 잘 하는 아이가 행복한 리더가 된다" 의 주제로 부모와 함께 놀이를 통해 소통의 체험을 진행하고 부모와 아이들이 별도의 분반을 형성하여 각기 다른 강좌를 듣고, 이를 토대로  마음으로 하는 소통을 통해 아이는 부모를, 부모는 아이를 진정한 공감으로 대화하는 마음 깊은 곳까지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들로 구성되어 진행을 했지요.

 

자~ 그럼  아이들의 내가 직접 만드는 나만의 비누! 함께 할까요~~

욘석들~  유리없이 자연의 공기가 시원하게 넘나드는 넓은 창으로 아이들의 재밌는 표정에 손짓으로 "잠깐~~"을 외치며 표정을 담아 봅니다.

 

너무 이쁜 녀석들이죠?

 

여기가  바로 장성 학생의 집 입니다.

피톤치드 향 가득한 편백나무가  교정 주위를 빙~둘러 심어져 그 운치가 참 포근 하답니다.

 

늘 이곳에 가게되면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은

바로  조선 수군을 호령하며 왜적을 당당히 물리치시던

이 순신 장군 동상 입니다.  이제 막 가을이 시작되려 하는 푸른하늘이 장군님의 높은 기상을 말해 주는듯 합니다.

 

하하~~ 아래는 계단이 상당히 높습니다. 절대로 뛰지마세요~~

 

제 막내 여식~ 푸른별이  올해 중학교 새내기 입니다.

출석명부에 다소곳이 서명을 하고 있네요~

 

 

햐~~오늘 프로그램 참 마음에 드는데요.

참석하길 잘 했다 싶습니다.  연일 내려주던 빗줄기가 소강상태여서  고추따기 좋은 날이기도 하지만..

오늘 아이와의 소통시간을 멋지게 즐기려 합니다.

 

요런 요런~~ 녀석들

동갑내기 단짝 친구들 입니다. 

푸른별이~   지향이~~~ 소윤이~~^^*^^ 

언제나 예쁜 미소 간직하고 우정을 나누렴~

 

아니 ~~ 욘석 보게!

아빠 몰래 카메라를 ...ㅋㅋ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장성의 소식을 알리는 아빠의 모습이 늘 신기한가 봅니다.

 

김 종옥 장성 교육 지원청장님의 인사말씀은 오후시간에  있다고 합니다.

우선 먼저 아이들의 신청별 그룹으로 나누어  체험교실로 이동~ 저와 아이는 비누공예 입니다.  사실 집에 비누가 떨어졌거든요.ㅎㅎㅎ

 

강사님의 자세한 설명도 귀담아 듣고

 

준비되어 있는 비누만들기 재료들도 꼼꼼히 살피고

 

비누 원재료 조각을 잘게 잘게 자르고 준비중~

 

최대한 잘게 썰어야 잘 녹습니다.  마치 각설탕 같죠^^

그렇다고 입에 넣어서는 안되는거 알죠?

 

잘 녹이고~~

끓는 물에 용기에 담아~

 

각종 향기나는 천연향 재료를 듬뿍~~

 

우리가 선택한 첨가물은 한방재료 고운 가루 입니다.

 

함께하는 어머님들이 열심히 만들고 계십니다.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시간 ~ 이보다 더 기분 좋은 것이 또 있을까요?

 

비누 베이스 조각을 잘 녹여  여러 향신료와 함께 잘 섞었습니다.

 

예쁜 모양의 틀에 조심스럽게  부어 주세요

 

아이들이 다정하게 거품 제거를 하고 있네요.

 

 

잠시 저는 옆 교실에서 도자기, 한지 체험을 하는 곳을 둘러 보고 올께요

아직은 무엇인지 모르지만 열심히들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진지하게 열중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군요.

 

무엇이 만들어 질까요?~~궁금한데요

 

이 아이는 예쁜 하트모양으로 변화를 주네요

 

짜잔~ 이것입니다.

색이 다른 점토를 이용해 예쁘게 마감처리와 하트이름표까지 해서 멋집니다.^^

 

어라 요녀석은  제법 손이 많이가는 벽돌쌓기를 합니다.

 

작은 점토벽돌을 만들어서 무엇을 만들고자 할까요?

 

오호~~

찬란한 통일신라시대의 별자리를 관측하던 첨성대를 만들었군요!

대단합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저마다의 독특한 솜씨로 많은 것을 만들었어요. 지면에 다 올리지 못해 아쉽네요

다음은 한지공예팀은 과연 무엇을 어떻게 만드는지 가볼까요?

야~~ 넓은 한지쟁반을 만드는가 봅니다. 무척 분주하군요

 

 

칠하고 붙이고,

또 칠하고 붙이고를 반복합니다. 

 

 

요건 아주 작은 미니 쟁반 입니다.

 

햐~ 빗살무니와 꽃문양이 고운 한지미니 쟁반입니다.

 

와우~

완성된 작품 입니다.  아이들이 체험한 세가지 중에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었습니다.

한지공예는 바로 가져 갈 수 없고 20여일이 지나서 마무리 처리가 된 뒤에야 학생들 집으로 도착이 되겠지요

도자기 체험 역시 유약을 바르고, 고열로 굽기 과정을 거쳐야 하지요. 그러고 보면 비누만들기가 제일 수월한 듯 합니다.

 

 

 

자 이제 비누가 굳어질 동안 잠시 주변을 돌아 볼까요!

체험장 바로 옆으로는 편백나무가  심어져 좋은 쉼터를 만들어 줍니다.

카메라를 보았는지 깜찍한 표정을 지어주는 여학생~~

 

하하~ 삼총사들 여기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아이들끼리 무슨 이야기에 저리도 밝은 웃음을 짓고 있을까요? 

 

카메라만 대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쁜 표정들~^^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어 아무 조건없이 좋은 것이겠지요

비누만들기 마무리 해야지요.  이번엔 작은 종이상자 재료를 나누어 주십니다. 

접이식으로 설명대로 만들고 나니 요렇게 예쁘게 되었네요

 

장미향이 솔~솔~ 나는 것 같지 않나요?  ~~ㅎㅎ

 

햐~ 요건 엄마들이 참 좋아하겠어요

 

 

함께 비누만들기 체험을 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기념사진을 담습니다.

에궁~~ 늘 저는  이런 사진에서 빠지게 되네요^^  직접 만든 비누와 인증샷으로 기분 좋은 향이 가득한 하루 입니다.

 

제 딸아이 녀석도 작은 상자속에  장미모양과 미인 모양의 두가지 비누를 넣었어요

누구에게 갖다 줄까?~~  모두에게 다섯개씩이 돌아갔으니  아마도 이것 두개는 사용치않고 잘 보관해도 되겠어요

 

 

저희들이 만든 예쁜 비누입니다.   참 예쁘죠?

 

중학생이 되어서 첫 여름방학 내에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들이  지치고 힘들때마다 

 우리 가슴속에서 아로마향 가득하게 행복한 추억으로 용기를 불어 넣어줄 거예요.

 

오늘 이렇게 소중하게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에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깁니다.

내 옆에 부모님이, 내 아이가 단지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함을 말입니다.~~

 

사랑한다!  아들아~ 딸들아!

사랑해요!  엄마~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