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장성구석구석

겨울이 오기전 한여름의 열정에너지를 맘껏 발산하고 있는 백양사의 잔잔하고 행복한 풍경을 담아 봅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2. 11. 1. 07:30

가을 속에 누구나가 풍류시인이되고, 사진작가가 되고,  자연이 주는 행복감은 그래서 좋다.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굳이 그것들의 내면을 들여다 보려 애쓰지 마세요.  보이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를 사랑의 눈길로 보기만 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마음이 끌리는 대로 오전 밭일만 하고 또 다시 카메라를 챙겨들고 늘 가까이서 가을날의 붉은 여운을 보기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백양사의 단풍축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북적이는 사람들의 발길에 채이기 싫어 미리 백양사의 가을을 담고 싶어 길을 나섭니다.  잔잔한 여운이 있는 너무 어지러워 정신이 혼미해지는 그런 가을은 싫습니다.   서산으로 일찍 기울어 가는 햇빛이 조금은 아쉬운 그런 시간때가 참 좋습니다.  적당히 바람도 불고, 그 바람에 나풀나풀 나비처럼 떨어지는 붉은 낙엽이 더욱 운치가 있거든요.  그런 가을, 멍하닌 그저 그런 풍광을 담고 싶어졌거든요.  


엄마, 아빠와 아이들의 행복이 보이시나요?~~~ 안보이신다면 아마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제 앞으로 버스의 행렬이 꼬리에 꼬리에 물고 이어집니다. 하하~ 대형버스도 붉은색으로 물이 든걸까요?


가고~~오고~~ 가을은 모두를 반기는 부처님 같은 너그러움을 가지셨을 지도 모릅니다.


왠지..... 가을은 창문옆에서  바깥으로 나오라고 손짓하는 새색시 인지도 모릅니다.


담장위 저~끝에 가을이 걸려 있습니다.


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멋진 노래를 선사하시는 스님도 가을색 이시더군요~~ 스님께서는 언제나 가을색이던가?~~



걷다보니 백양사 타계하신 스님들의 사리를 모셔놓은 곳까지 왔습니다.

가을이 문앞에 성큼 다가 왔지요~



연못 저편 사람들의 징검다리 건넘이 정겹습니다.  가을이 더 늦기전에 어서오세요^


두손 꼭 잡고 행복한 사랑을 나누는 그대들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보기만 해도 말이 필요없는 행복한 모습 입니다.

아이들이 가을단풍속에서 마음 따뜻한 아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붉은 행복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가을을 담으러 오세요!

백양사의 가을은 애기단풍이 손짓합니다.



가을이 통째로 연못속으로 빠져 들려 합니다.


그들의 카메라 속에 담겨지는 가을의 영상들이 궁금하네요~






















백양사의 가을색은 역시 행복 그 자체 였습니다.

혼자도 좋고, 둘도 좋습니다.  백양의 가을은 모두에게 친구이고, 연인 입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장성 백양 단풍축제가  2012년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국립공원 백암산 , 백양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가을 단풍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향연  놓치면 후회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