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맛있는 이야기

[추억여행]연탄불 위 국자에서 부풀어 오르던 달콤한 추억의 달고나를 아시나요?

푸른희망(이재현) 2013. 5. 14. 06:00

연탄불 위 달콤한 달고나의 추억에 젖었던 행복한 시간


지난 11일에는 장성군 전주이씨 종친회(장성군 청년이화회)에서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건지산 자락의 전주이씨의 시조 이신  태조 이성계의 21대조 할아버지 이신 이한(李翰}공의 묘소를 참배하고 다녀오면서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소재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도 함께 둘러 보았답니다.  이목대와 오목대를 거쳐 전주 한옥마을을 답사하면서 경기전으로 향했는데.. 마침 제 눈에 들어오는 한 곳이 있었지요. 


바로 "추억의 달고나 띠기" 라는 작은 포장마차 입니다.  아주 오래전이 추억들이 새록 새록 봄날의 아지랭이처럼 가물거리면서 잠시 생각에 젖었답니다.  역시나  이 곳엔 아이들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으로 몇 컷 담아 보았어요~! 


두근두근...조심 조심... 조마조마 모양을 따라가며 이쑤시게로 잘라내고 있는 아이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바로 저기... 가느다란 목부위를 조심해야 하는데...ㅎㅎ 잘 할 수 있을까요? 딸기농부 어릴때는 바늘이나 날카로운 도구는 사용을 못하게 금지? 했었는데... 오로지 손가락을 이용해서 모양을 도려 냈어야 했거든요.


국자 모양의 그릇에~

연탄의 모양에  구멍을 내어 정말이지 

연탄불 같은 가열도구 입니다.  귀엽군요~^^ 

흑설탕을 넣고 약한불에서 잘 녹이다가~ 

소다를 조금 첨가하면 ....




바로 이러한 모양이 나오게 되지요!


부풀어 오른 달고나를 

식기전에 둥근 원판을 이용해 살짝 눌러주고

여기에 여러가지 모양틀을 이용해  다시한번 

꾸~~욱 눌러 모양을 내면 어린시절 너무도 많이 먹어

까맣게 이빨을 썩게하던 추억의 달고나 뽑기 랍니다.~


다들 이런 추억 가지고 계시지요?





그 때 그 시절의 똑같은 장소는 아니어도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재미있는 군것질 거리 

인것 만큼은 틀림이 없는가 봅니다.


"추억의 달고나 띠기~ "


시간이 여유있게 허락이 되었다면 

추억을 더듬으며 동심에 빠졌을 텐데.. 이번에는 그저

구경만 하고 지나 왔어요~ㅠㅠ


이번 주에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한번 해 볼까~?

모양 틀 재료 어디 파는데 아시는 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