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불 위 달콤한 달고나의 추억에 젖었던 행복한 시간
지난 11일에는 장성군 전주이씨 종친회(장성군 청년이화회)에서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건지산 자락의 전주이씨의 시조 이신 태조 이성계의 21대조 할아버지 이신 이한(李翰}공의 묘소를 참배하고 다녀오면서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소재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도 함께 둘러 보았답니다. 이목대와 오목대를 거쳐 전주 한옥마을을 답사하면서 경기전으로 향했는데.. 마침 제 눈에 들어오는 한 곳이 있었지요.
바로 "추억의 달고나 띠기" 라는 작은 포장마차 입니다. 아주 오래전이 추억들이 새록 새록 봄날의 아지랭이처럼 가물거리면서 잠시 생각에 젖었답니다. 역시나 이 곳엔 아이들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으로 몇 컷 담아 보았어요~!
두근두근...조심 조심... 조마조마 모양을 따라가며 이쑤시게로 잘라내고 있는 아이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바로 저기... 가느다란 목부위를 조심해야 하는데...ㅎㅎ 잘 할 수 있을까요? 딸기농부 어릴때는 바늘이나 날카로운 도구는 사용을 못하게 금지? 했었는데... 오로지 손가락을 이용해서 모양을 도려 냈어야 했거든요.
국자 모양의 그릇에~
연탄의 모양에 구멍을 내어 정말이지
연탄불 같은 가열도구 입니다. 귀엽군요~^^
흑설탕을 넣고 약한불에서 잘 녹이다가~
소다를 조금 첨가하면 ....
바로 이러한 모양이 나오게 되지요!
부풀어 오른 달고나를
식기전에 둥근 원판을 이용해 살짝 눌러주고
여기에 여러가지 모양틀을 이용해 다시한번
꾸~~욱 눌러 모양을 내면 어린시절 너무도 많이 먹어
까맣게 이빨을 썩게하던 추억의 달고나 뽑기 랍니다.~
다들 이런 추억 가지고 계시지요?
그 때 그 시절의 똑같은 장소는 아니어도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재미있는 군것질 거리
인것 만큼은 틀림이 없는가 봅니다.
"추억의 달고나 띠기~ "
시간이 여유있게 허락이 되었다면
추억을 더듬으며 동심에 빠졌을 텐데.. 이번에는 그저
구경만 하고 지나 왔어요~ㅠㅠ
이번 주에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한번 해 볼까~?
모양 틀 재료 어디 파는데 아시는 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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