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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맛집/자연산추어탕/미꾸라지]태일회관 드렁허리 숯불구이 먹고 한여름 무더위 이겨내자구요.

푸른희망(이재현) 2013. 8. 15. 18:00


 참 숯으로 구워내는 드렁허리 구이 들어는 보셨나요? 정읍시 수성동의 자연산미꾸라지 요리로 소문난 태일회관에 왔어요.  태일회관에서는 주인장이 직접 정읍 일대 습지나 논, 냇가에서 손수 잡는다고 합니다. 딸기농부 직접 눈으로 보진 못했지만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정성스러움에 가히 믿을만 합니다. 지난해 11월엔 추어탕, 2013년 1월엔 자연산미꾸라지 주물럭을 먹으러 다녀 왔었지요.  자연산미꾸라지 추어탕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들에 대해서 주인장 부부의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고, 태일회관을 찾아주는 손님들에 대해 가족처럼 소중히 응대를 해 주시는 모습이 참 좋거든요.  


 늘 입끝에 걸린 추어탕과 미꾸라지 주물럭 맛의 여운이 가시질 않았는데 지난 7월 말에 아내와 큰 딸아이 둘을 데리고 다녀 왔습니다. 이번엔...둥둥~둥 "드렁허리 숯불구이" 입니다. 


안주인장의 소박한 음식 솜씨가 보이는 곁반찬 들입니다.  특히 자연산미꾸라지를 통째로 튀겨 주시는데 그 맛이 일품이지요.!


드렁허리는 직접 잡는 수량도 있겠지만 장어구이처럼 손질을 드시기 전에 바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예약을 하셔야만 드실 수 있답니다.  800그람에 80000원을 받고 있으시지만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이 올려져 야박하진 않습니다.  드셔 보신분은 그 맛에 매료되어 단골손님이 되신다네요. 



깔끔하게 손질된 드렁허리 입니다.  식당의 뒷 뜰에서 참숯불에 직접 구워 주신답니다. 지글 지글~ 소리가 입에 군침 돌게 하는군요. 장어? 어찌 양식장어 맛에 비하겠어요.  




참깨 솔솔~ 뿌리고, 생강 채썰어 살짝 올려 놓으면 데코의 완성 입니다.  청고추, 홍고추 썰어 올려도 무척 예쁘게 보일 겁니다.   상추와 깻잎, 그리고 부추와 양파 양념장에 묻혀 한쌈 싸면.....음메 기살어~!! 



자연산 미꾸라지 튀김! 속이 궁금하다구요?  확실하게 보여 드리지요~  자연산미꾸라지 통째로 튀긴 미꾸라지 튀김 이랍니다.  어때요? 막걸리 한잔?  땡기쥬~~ 그래서!  태일회관 주인장의 솜씨가 들어간 머털주 한잔 좋은 사람들과 한잔 합니다.~



드렁이 숯불구이 먹고 나서 당연한 코스!

자연산미꾸라지 추어탕 한그릇!! 

빠지면 서운하죠1


풍부한 DHA와 레시틴,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어 남자에겐 스테미너 음식! 여성들에겐 기를 보한다는 드렁허리 먹고 나서 태일회관 사장님이 직접 끓여 주시는 열가지 한약재료 넣고 끓인 쌍화차 한잔!  완전 보양식의 완성 입니다.^^




2013년 삼복절기 모두 지났지만 가을과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막바지 여름철의 보양식! 태일회관의 자연산 미꾸라지 추어탕과 드렁허리 숯불구이로 미리 미리 챙겨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