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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벽화 마을로의 초대 시즌 2! 동화면 소재지 벽화 골목길이 장성의 새로운 명소가 된다.

푸른희망(이재현) 2013. 10. 15. 09:00

동화같은 벽화 마을로의 초대 시즌 2!   동화면 소재지 벽화 골목길이 장성의 새로운 명소가 된다.


벽화 그리기 첫째 날...



 지난 4월에 진행되었던 장성군 동화면의 동화같은 벽화 마을로의 초대 시즌1"귀엽고 깜찍한 동화속 캐릭터들과의 기분좋은 만남"이었다면, 이번 10월에 있었던 벽화그리기는 동화같은 벽화 마을로의 초대 시즌2 "동화속 귀여운 캐릭터들과의 행복한 동행"이 컨셉이라고 볼 수가 있다.  함께 한다는 것... 혼자가 아닌 따스한 마음과 마음을 나누며 깊어가는 가을에 누군가와의 행복한 동행을 하고 싶다면 장성군 동화면의 마음속의 동심을 끄집어 내어 기분좋은 행복의 벽화 산책을 즐기셔도 좋습니다.  


 우리들은 마음속에서 한번쯤은 천사의 날개를 달고 넓은 세상을 훨~훨~ 날아가는 기분좋은 상상들을 하곤 하지요.  내 어깨에 날개가 있다면..ㅎㅎ 자신만의 재미있는 포즈로 멋진 추억을 남겨 보셔도 좋습니다.  어릴적 친구들과 종이컵에 가느다란 실을 이어 적당한 거리에서 소통의 놀이를 하던 추억들 있으시지요?  "영희야~ 나...너 좋아해~! 뭐라고 잘 안들려~~ 좀 더 크게 말해봐~" 







동화면의 벽화 그리기는 지난 4월의 벽화 작업때보다 더 많은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벽화동호회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참여를 해 주었답니다.  올해로 개인전 4회의 멋진 작가님 이신 벽화봉사단의 팀장이신 임 성태 화가님과 광주 일요화가회의 총무이신 미소가 예쁜 윤 덕희 화가님이 하루 전날 오셔서 밑그림 작업을 해주셨다. 귀여운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발랄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재치와 웃음이 더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흐뭇한 미소를 머금으며 하루 온 종일을 수고해준 직장인들, 면사무소 공무원들의 함께하는 마음들이 만들어 낸 따듯한 행복벽화 랍니다. 몇 시간에 뚝딱~ 하고 만들어내는 의미없는 벽화가 아닌 마음과 마음들이 오롯이 채색되어진 행복한 동행의 걸작이지요. 



골목길 한쪽 담벼락의 커다란 키를 자랑하던 은목서..마음속 깊은 곳까지 은은한 향이 더해져 그림 그리는 내내 향기에너지 충만하게 받았답니다. 수령이 무려 33년이나 되었다는군요.  깊어가는 가을에 은은한 은목서의 향에 취하면서 벽화마을로의 산책...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벽화 그리기 둘째 날...


물감 만들기 작업이 한창 입니다. 













따스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정성스러운 붓터치로 동화같은 벽화마을로의 초대 시즌2가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오늘 만큼은 어른들도 아이같은 동심으로 돌아가 귀엽고 깜찍한 동화속 주인공들을 그려낸 답니다. ㅎㅎ




귀여운 얼룩말과 방긋 웃는 해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무섭기만한 경찰서 담벼락엔 나뭇잎을 타고 온 엄지공주님이 예쁜 장미핀을 달고 인사하는군요.


아니 벌써 영희와 철수가.... 이렇게나 컷군요~ㅎㅎ 푸른 들판으로 기분 좋은 자전거 여행! 생각만 해도 마음까지 시원해 지네요


고양이 앞의 생쥐? 하하

사면초가군요.  귀여운 생쥐 남매의 운명은 과연....!!



금방이라도 날아 갈 것만 같은 호랑나비 한마리... 딸기농부도 인증 샷! 어때요?  괜찮나요~~ㅎㅎ



지난 4월의 옥탑방 소녀 영희....음? 근데  긴 생머리에서 컷트를 했나 봅니다.^^

화분의 꽃도 풍성하게 피었네요^^


불독 저 녀석 소녀 앞에서 살살~ 꼬리 치고 있지만

눈동자는 귀여운 노랑 병아리들에게 가 있는데...욘석! 응큼한 속내가 다 보입니다. 

어찌하죠?


오호~ 기다란 벽면에는 최근 인기 상승중인 크레용팝의 아이돌 그림이 있군요.


은목서 꽃의 은은한 향기 아래 사랑을 키워가는 또 다른 철수와 영희!  

꽃비가 내리는 가을 날 왠지 운치 있는데요^^

 이곳에 작은 벤취 하나 있어도 좋겠어요~ㅎㅎ


동화면 사거리에 위치한 우체국 담벼락엔 꽃향기 가득한 소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어린시절 소꿉친구의 기분 좋은 상상...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요!!


햐~ 여긴 신비한 바닷속 여행 이군요.

말미잘, 바닷게, 상어, 고래, 거북이, 물고기들이 모두 다정한 친구들 입니다.


오잉? 너희들은 누구?


하하 곰돌군이 여우양 앞에서 낚시에서 잡은 물고기를 의기양양하게 자랑하는군요.

과연 여우양이 물고기 두 마리에 넘어 올랑가 몰러~~ㅋㅋㅋ


달나라 토끼와  별 그네를 탄 소녀!

누구 없어요?  소녀의 그네를 밀어줄 친구~~ㅎㅎ


이런..이런.. 말괄량이 삐삐 소녀가  위태 위태 합니다. 

어서 달려가 잡아 주셔요~~~~



김 홍립 동화면장님과 광주 미술동호회 회원으로 있는 김 미숙 계장님의 

아름다운 상상으로 시작된 동화같은 마을로의 변신!


삼성전자 광주공장 벽화동호회의 재능기부로 아름답게 채색되어진 동화면 벽화 골목길

 단감과 포도가 특산물인 장성군 동화면의 동화같은 벽화마을로의 초대 시즌2 

벽화 그리기가 50여명의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어울려 또 다른 장성군의 명소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소중한 사람들과  동심으로의 짧지만 긴 여운이 있는 벽화 골목길산책! 

어떠세요? 


딸기농부는....애초부터 천사였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