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사진한장

[겨울아침]비움은 다시 또 채울 준비를 하는 것이다.

푸른희망(이재현) 2013. 12. 11. 09:30

[겨울아침]비움은 다시 또 채울 준비를 하는 것이다.



모두 다 떨구어야 내일이 있다.

홀로 남아야 하는 아픔 너머에는 더 많은 무리가 있음을 자각한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비와 바람과 햇살의 에너지가 더해져

미련없이 후회없이 떨구어 냈다. 


세상 모든 것 하나 하나에는 너도 들어있고 나도 들어있다.




겨울은 그렇게 모든 것을 비우는 계절...

비우지 않으면 채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우기 위해 산다


호주머니에 스마트폰... 

그렇지만 너마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