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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맛집]담양창평 시어머니와 함께 촌닭 20년 노하우의 닭백숙 잘하는 맛집 산내음촌닭

푸른희망(이재현) 2014. 7. 1. 06:00

[창평맛집]담양창평 시어머니와 함께했던 촌닭 20년 노하우의 닭백숙 잘하는 맛집 산내음촌닭

 점심 때가 되어 장성에서 조금 멀다 싶어 망설여지던 창평의 닭백숙과 닭볶음탕 잘하는 집을 며칠전에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운전들은 모두 20년이 넘는 베테랑들인 친구들...하지만 왠일인지 찾아가는 길을 저마다 이길이 가깝다, 저길이 가깝다 하며 우왕좌왕 하며 돌고 돌아 예약시간을 많이 넘어 도착했다. 참말로 장성IC로 진입하여 고속도로 이용해 창평나들목을 이용하며 아주 쉽게 찾아 오는 길을 말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조금 여유를 부리며 국도를 이용하는 재미도 있었다. 


 햐~ 그런데 산내음촌닭 맛집이 있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사진작가들이 즐겨찾는 백일홍이 예쁜 명옥헌원림이 있군요. 또 느림의 미학 슬로시티 담양창평 삼지내 마을도 지척이구요.  삼지내 슬로시티를 천천히 여행하고 산내음촌닭집에 들러 점심을 먹고, 명옥헌원림과 소쇄원에서 기분좋은 산책을 하는 여행코스도 아주 좋겠어요.  오늘의 첫번째 사진은 밥 세그릇 말아 국물까지 싹싹 비웠던 닭볶음탕 입니다. 양념 맛이 아주 좋았던 닭볶음탕! 백숙보다 닭볶음탕에 더 반해버린 딸기농부 입니다.


아~ 그리고 저기 된장 그릇을 보시면 가공된 일반된장이 아니라 직접 담근 집 된장 입니다. 

오이 찍고, 고추 찍고, 그리고 마늘찍고 된장 맛이 좋습니다.~




오호~ 풍경이 좋습니다.  마을 안쪽 깊숙히 들어와 자그마한 뒷산을 배경으로 한 언덕위의 하얀집? 아니 붉은 벽돌집 별장 같습니다.  건물 앞쪽에 푸르게 관리된 잔디밭과 수목의 정원이  여유로움을 선사합니다  주차장 쪽의 울타리에 심어져 화사하게 꽃을 피운 접시꽃이 반가운 곳 이네요. 식당 내부도 일반 음식점과는 다른 바닥재가 고급스럽더군요. 숲속 별장에서 맛있는 닭백숙을 먹는 기분이랄까요~



여러명의 친구들이 동행해서 한 테이블엔 닭백숙을.다른 테이블엔 닭볶음탕을 주문했습니다.  

조미료를 아주 조금만 사용하면서음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리신다는 주인장의 말씀에 귀가 솔깃하더군요. 




매콤하게 고추장과 갖가지 야채를 넣어 만든 닭볶음탕!

녹두와 대추를 넣어 푹~끓여 쫄깃한 맛을 내는 촌닭백숙!

어느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 서로서로 사이좋게 반반씩 나누기로 했습니다. 

꿩도 먹고, 알도 먹고!!




닭볶음탕엔 공기밥을 주문해서 국물에 밥을 말아 먹어야 제격 입니다. 

양념장이 미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더군요.  갓 지은 밥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보리와 좁쌀이 들어 있어서 더욱 맛이 좋네요~




요건..뭘까요? ㅎㅎ 

다들 아시죠~ 닭백숙을 먹고나면 나오는 죽입니다. 

녹두를 풍족히 넣어 걸죽하게 끓여 맛이 담백합니다. 


길을 찾아 헤매느라 시장끼도 있었지만 

밥과 죽의 유혹을 떨쳐 버릴수가 없었어요. 


닭볶음탕 국물에 밥 한그릇!

그리고 닭백숙 죽 두 그릇! 

평소 점심때 이리 과식한 적이 없었는데! ㅎㅎ


특히 닭죽에 산내음촌닭집의 반찬 1호 

기다란 모양의 깍두기를 얹어서 먹는 맛이 아주 좋았어요

산내음촌닭의 닭죽 맛 정말 걸쭉하고 담백합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담양창평의 문화관광지인 슬로시티 삼지내 마을과

백일홍이 피었을 때 운치가 멋진 명승 58호 명옥헌원림이 아주 가까이 있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양산보가 고향으로 낙향하여 지은 소쇄원이 있어서 

일석삼조의 안성맞춤여행 창평맛집 산내음촌닭 입니다.


산내음 촌닭

전남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425-6

061-383-8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