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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미래발전청년위원회]의 가슴 따듯한 수급자 독거노인 집수리 및 미용봉사

푸른희망(이재현) 2014. 8. 27. 06:00


[장성미래발전청년위원회]의 가슴 따듯한 수급자 독거노인 집수리 및 미용봉사


지난 8월 24일 장성 북하면 성암마을에서는  '장성미래발전청년위원회' 회원들이 수급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분주하게 활동을 했습니다.  여성 회원들은 성암마을 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점심 준비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머리 미용과,  남성회원들은 집수리 및 노후전기시설교체, 등 마음 따뜻한 봉사의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장성미래발전청년위원회[이하 장미발청]는 찾고, 듣고, 나누고의 3GO 와 참여, 실천, 배려의 3DO를 캐치프레이즈로 장성 관내 11개면의 농업인, 축산인, 자영업자, 직장인 36명으로 2013년 10월 발족된 순수나눔 봉사단체입니다. 장미발청에서는 순수나눔 봉사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해  자체회비 및 관내 군행정사업인 도로변 풀베기 등을 직접 수행해 벌어들인 수익을 전액 재원으로 활용, 좋은 일에 뜻을 함께하는 단체의 지원금액등을 활용해 행복나눔봉사 활동을 합니다. 현장에서의 봉사 또한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행복나눔 봉사가 더욱 뜻 깊은 것이랍니다. 







오전 일찍 성암마을에 도착해서  주택 수리 대상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스레트지붕 및 썩어 위태한 나무기둥을 제거하고

바로 교체 작업에 들어 갑니다. 회원들의 자녀들이 지켜 보면서 봉사의 참 의미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지요.

장성미래발전청년위원회의 회원분들중에는 건축, 전기등의 기술을 보유한 분들이 계셔  집수리 공사가 아주 깔끔히

되었습니다. 





녹이 슬고, 틀어지고 부식되어 삐꺽 거리는 철대문도 회원들의 정성스런 손길에

마치 도깨비 방망이 두드려 감쪽같이 새대문처럼 예쁘게 보수가 되었습니다. 




한 블럭 건너 옆집의 어르신댁의 철대문도  깔끔하게 색칠과 전기용접을 통해  멋지게 탈바꿈 했습니다.

다양한 기술과 재능을 가진 회원들의 아름다운 봉사가 더욱 돋보이는 순간입니다.  남을 이롭게 하며 사는것이

어찌보면 제대로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 스스로도 당연히 잘 살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누군가에게 자신의 재능들이 기부되어 행복미소를 짓게된다면 보람이라는 선물이 되돌아 오잖아요





전기배선이 낡아 누전 및 감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노후 전기설비도 전문가적인 기술로

말끔히 교체도고 수리가 되었습니다.  흐리멍텅하게 간당간당하던 전등도 속시원히 교체되어

환하게 빛을 발합니다.  어르신 이웃집으로 밤마실을 다녀오시는 길에도 보름달처럼 훤히 

마당을 비추어 줄 것입니다.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을 찾기가 어려우신 고령의 어르신!  쥐띠 갑자생으로 올해가 90세이신 할머니

하지만 연세와는 다르게 무척 정정하시더군요. 마침 이번 5일 장날에 머리 손질을 하실려 하셨다면서

고맙게 찾아와 머리를 손보아주니 고맙다는 말씀을 해 주십니다. 건강하세요~ 할머님^^


장성읍에서 "꼴통네추어탕"을 운영하는 여성회원의 맛난 음식솜씨로 차려진 점심 입니다.

"햐~ 추어탕이 별미일세~!" 그리고 "콩나물 무침은 어찌 이리도 맛깔스럽게 잘 무쳤어~!"

하시며 즐거운 점심 식사의 자리에 어르신들의 즐거운 대화들이 오가십니다. 




[성암마을 골목길 걷다 눈에 들어온 예쁜 채송화]


아름다운 꽃보다 더 예쁜 여인들의 뒷 모습이 이리도 아름다운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성암마을에서의 행복나눔 봉사에 보람을 가득 느끼고 돌아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환하게 미소지으며 행복해 보이는 장성미래발전청년위원회의 회원들과 

성암마을 이장님, 부녀회장님의 뿌듯한 웃음에 봉사의 하루! 가슴 벅찬 감동입니다.^^

이렇게 좋은 나눔 봉사일에 중독된다는 것 기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