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맛집]마량항의 놀토 수산시장에 가면 눈이 즐겁고 입이 신나는 음식들이 있다.
[딸기농부 첫눈에 들어왔던 전복과 매생이 넣은 '삼합라면']
물론 취향에 따라 매생이는 건더기블록으로 되어 있으니 첨가 여부는 본인의 자유!
전남 강진하면 '감성여행 1번지', '남도답사 1번지' 등 그 수식어구에서부터 감미롭다. 육지와 완도 지역의 섬을 연결하던 철부선의
풍경도 이제는 아련한 옛추억이 되어 인근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은 고금대교를 지나 더욱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철부선의 고동소리가 사라진지 여러 해지만 너와 내가 사랑을 언약하던 까막섬은 여전히 울창한 비자림 숲을 이루고 여행객을 반갑게 맞는다.
강진군 도암면과 대구면 사이 바다에 소의 멍에를 닮았다 불리는 유인도, 가우도도 강진 여행길에 빠져서는 안되는 곳이지만 2015년 5월 23일 새롭게 선보이는 마량놀토 수산시장의 개장과 더불어 강진 마량항의 [5대 대표 먹거리]가 첫 선을 보인다. 오감이 즐거운 오감행복회, 강진의명물 된자을 넣은 강진된장물회, 전복과 매생이의 궁합 삼합라면, 소고기와 낙지를 넣어 비비는 소낙비, 강진만의 자랑 장어로 끓인 강진만장어탕이 그렇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돈까스새우튀김, 낙지에 딸기소스를 넣어 비비는 낙지비빔국수도 추천할 만하다. 또한 [5대 별미 먹거리]로 말린김밥, 찹쌀떡순이, 오징어먹물튀김, 청자풀빵, 장미과자등 주전부리도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강진마량 놀토 수산시장은 5월 23일 개장을 시작으로 10월 까지 매주 토요일 강진 마량미항 중방파제 일대에서 대한민국 최고 신선, 최고품질, 최고저렴을 슬로건으로 강진을 찾는 여행객들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마량놀토 수산시장 개장에 맞추어 5대 먹거리 시식장소였던 강진수협위판장 뒤쪽에 위치한 이어도횟집!
상호에서부터 왠지 낮설지 않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음식 맛도 입에 맞았다.
매생이와 전복이 어우러진 삼합라면!
라면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에게 아주 인기만점일듯!
강진의 된장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로컬푸드!
구수한 강진된장과 광어회를 넣은 강진된장물회!
얼음 동동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
싱싱한 수산물이 자랑인 강진 마량항의 펄떡이는 광어회가 들어간
제철회덮밥과 해우국(김국) 잘 비벼진 회덮밥 한 숟가락과 해우국의
깊은 바다의 맛이 조화롭다.
소고기와 낙지를 넣은 소고기낙지비빔밥, 일명 "소낙비"로 불리운다.
"싸장님~ 여기 소낙비 한개 추가요~"
전복과 라면만을 끓여 놓은 모습
바로 요것~ 매생이 건더기 블럭을 뜯어 첨가하면
눈깜짝할 사이에 없어지는 "삼합라면"
요거 자꾸 땡기는 마력이 있다. ㅎㅎ
바닷가에 가면 어른들만 푸짐하게 먹는다??
아닙니다. 바로 아이들을 위한 메뉴 "돈까스새우튀김"
큼직한 돈까스에 새우튀김, 그리고 신선한 야채샐러드!
젊은 연인들에게도 인기예감~ㅎㅎㅎ
얼큰매콤달콤한 "낙지비빔국수"
낙지비빔국수 맛의 비밀은 바로 며느리도 모른다는 소스에 있다.
딸기를 가지고 했다는데...ㅎㅎㅎ
그래선가 딸기농부 아주 반해 버렸다. 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ㅎㅎ
썰물로 빠져나간 바다의 풍경과 언제봐도 정겨운 까막섬과 등대!
육지와 섬을 유일하게 연결해 주던 고동소리 아련한 철부선을 밀어낸 "고금대교"
방파제 사이 부둣가에 소형 어선들이 출항할 날만 기다리며 정박중이다.
토요음악회가 열리는 게모양의 특설무대공연장
하얀등대가 있는 곳까지 산책하듯 걷다보면 철썩이는 파도소리에 마치 돛단배를 타고 명상음악을 듣는 듯
기분이 좋아진다.
천천히 걷다보면 강진수협위판장에 다다르게 되는데
쏨뱅이과의 불볼락들이 마치 합창이라도 하는 듯 입을 벌리고...
"강진 마량놀토 수산시장으로 오세요~" 라고 한다. ㅎㅎ
누운 소도 벌떡 일어선다는 효험의 뻘낙지!
"요걸 다 싹쓸이 해버려 말어~!! "
강진의 천혜미항 마량항에서 열리는 놀토수산시장에 가면
눈이 즐겁고 입이 신나는 일이 마구마구 생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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