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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볼만한곳]드라마 김수로왕 촬영지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즐긴 허왕후 신행길축제와 테마파크둘러보기

푸른희망(이재현) 2015. 9. 17. 06:00


부산광역시와 김해시에서 주최한 9월 5,6일의 허왕후신행길 축제 첫날!

경상남도 김해시 어방동의 분산 정상에 만들어진 가야테마파크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분산 정상 5만여평의 부지에 635억을 들여 가야왕궁, 철광산공연장, 

가야마을, 구간마을, 김해대로, 전사마을, 가야무사어드벤쳐 등을 2009년 3월부터 건설을 시작해

2015년 4월 15일에 완성되어 6년여에 걸쳐 만들어졌다. 


오늘은 신행길 축제의 첫날로 테마파크 입장료가 무료였습니다. 

제 4의 제국 가야의 다양한 문화를 공연, 체험, 놀이시설을 통해 

느껴 볼 수 있는 테마파크 랍니다. 


테마파크 입구에 있는 분수가 이채롭습니다 

오래전 역사책의 표지에서 보았던 가야의 대표적인 토기인 '기마인물형토기'



정문을 들어서면 우측으로 보이는 인도의 다양한 문화 전시물들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는 인디아 갤러리 입니다. 아이들의 체험공간도 있어 둘러볼 만하더군요.


철광산 공연장! 겉은 바위 암석으로 보이지만 내부엔 현대식의 공연장이 있답니다.

마침 김수로왕과 인도의 공주 허황옥의 사랑이야기 미라클러브 뮤지컬이 

공연되고 있더군요.  가야는 대표적인 삼국시대 이전부터 철생산으로 유명한 곳임을 아는데

철광산을 재현해 놓은 광경이 참 놀라웠습니다. 


철광산 입구를 지나 가야왕궁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칼라엄브렐라로드!

요즘 어느 축제장을 가도 형형색색의 우산길이 만들어져 하늘을 올려다 보면 일곱빛깔 무지개색이 좋더군요.



거북이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거북이공원!

잘 아시죠? 가야의 김수로왕이 6개의 알중에서 가장 먼저 사내아이로 태어나 

지역의 부족들이 그를 가야의 왕으로 추대했다는 설화..나머지 5개의 알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차례로 아라가야, 대가야, 성산가야, 소가야, 고령가야의 왕이 되었다고 하죠. 



고구려, 백제, 신라 에 버금갔던 제 4국 가야!

가야는 철생산의 요충지로 풍부한 철을 바탕으로 철기시대의 주요국으로

동북아의 철기문명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팔각정 옆 꽃동산에 조형된 철마상!

이곳을 돌다보면 가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될듯!


테마파크를 돌아보고 있는 사이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일행이 

가야왕궁으로 가기위해 가야의 무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네요.


이 돌이 바로 '파사석' 이라 하는데

김해시 구산동의 구지봉에 위치한  수로왕비릉에 파사석이 보관되어 있다.

닭벼슬의 피를 떨어뜨렸는데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신비한 돌이다.

인도공우 허황옥이 바다를 건너 가락국으로 올때 파도신의 노여움을 잠재우기 위해 배에 싣고 왔다고 전해진다.


가야왕궁으로 가는 길~ 호위무사대장의 우렁찬 고함소리가

테마파크안에 시원하게 울려퍼진다. 철이 많이 생산되는 가야를 대표하듯 

철제무기들로 무장한 무사들이 위풍당당해 보인다.



가야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들과

허왕후신행길 축제를 즐기러 온 관람객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는 

김수로왕과 허왕후!




궁에 입궁하기 위해 궁 앞의 신작로를 퍼레이드 하는 김수로왕과 허왕후!

멀리 바다건너 먼 나라인 인도에서 자신을 찾아 온 인도공주 허황옥 에게 다정하게 담소를 나누는 왕과 왕비


김수로왕과 왕비는 금슬이 좋아 무려 12명의 자녀를 낳고 이 중 2명은 허왕후의 성을 따라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하죠


왕궁에서의 성대한 축하연회를 마치고 돌아나오는 왕과 왕비!

열여섯살에 가락국의 왕비가 되어 김수로왕과 더불어 덕의 정치로 150년간을 

평화롭게 금관가야를 다스렸다고 합니다.


김수로왕과 인도공주 허왕후의 신행길 축제를 보았으니

테마파크 이곳 저곳을 두루 돌아 보아야겠죠? ㅎㅎ



철 생산이 많았던 가야인 만큼 대장간체험!

내가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 아이의 진지한 모습에서 귀여움이 돋보입니다.

직접 만든 모종삽으로 작은 화단을 꾸며보면 보람이 가득할 것같아요.




다음은 아이들과 함께 가야의 토기 만들기 체험입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찰흙을 반죽하고 비벼서 만들어 보는 토기!

이름까지 새겨 넣으면 더 의미 있겠죠!



웅장한 건축물이 단연코 돋보이는 이곳은 철기문화체험장 입니다.

이곳에서는 mbc드라마 김수로의 드라마 세트장이었답니다. 


내부에는 각종 철기 도구와 무기를 제작하는 시설들이 당시의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이기도 하구요.


철기 문화 체험장 후문쪽으로 포토존에서는 

엄마와 아이의 재미있는 인증샷을 담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철기문화 체험장을 지나 돌아 오면 만나게 되는 가야원의 가옥들인데요.

내부에는 당시의 군사들이 무관들의 회의가 벌어지고 있네요.

제일 상석의 장군 자리에서 투구를 쓰고 사진을 담는 곳도 있어요.

이곳이 mbc 드라마 김수로 촬영지였던 이비가의 집이었다고 하죠^^



이곳은 신어가든 입니다.

인도공주의 고향인 인도의 아유타국의 용왕을 표시하는 두마리의 물고기 문양을 의미

수로왕의 왕릉이 있는 납릉정문에도 채색된 두마리의 물고기 문양이 새겨져 있답니다. 


가야테마파크내의 가야무사어드벤쳐는 별도의 입장료가 있어

내부를 들어가 볼 수 없었지만 입구에 조형되어져 있는 기마를 탄 무사들이 눈길을 끌더군요.


인도공주 허황옥이 타고 온 배를 형상화 한 조형물 입니다. 

작은 분수가 있어 더욱 운치가 있더군요. 

야간 조명이 비추어 준다면 더 멋진 데이트 공간이 되겠어요


철광산 공연장을 황토흙산에 올라 담아본 풍경입니다. 

저 멀리 분산성도 보이고, 가야왕궁도 장엄해 보이네요.


철광산 공연장의 옥상에 위치한 전망대 입니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샵과 김수로왕와 허왕후의 포토존이 있어요.


철광산 공연장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가야왕궁과 테마파크 전경입니다.

분산성의 모습도 희미하게 보이네요


[테마파크 파노라마]


공예마을 입구입니다. 

가족단위로 관람객들이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다양한 공예체험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줄거예요

종이, 매듭, 나무, 리본, 꽃[압화], 구슬공예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나무공예 체험장에서 예쁜 나무거울에 채색을 하는 어린이들!



구슬 공예체험실에서 꼬마아이의 진지한 표정이 귀엽습니다. 

피노키오를 만들고 있는데..무엇이 고민일까요? ㅎㅎㅎ


공예체험장의  중앙 광장에는 목재로 만들어진 다양한 기구들이

아이들의 제일 좋아하는 장소랍니다.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더라구요.



벌써부터 2016년의 허왕후 신행길 축제가 궁금해지는 것은 왜 일까요? ㅎㅎ

김해의 가야테마파크을 여행 하실 때는 이맘 때쯤에 방문하는 것이 

축제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일거예요.


김해가야테마파크 


“상기 포스팅은 2015 허황후 신행길 축제 및 김해 부산 문화 관광지를 알리기 위하여 

김해시와 부산광역시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공공 팸투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