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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홍매화]3월의 끝날에 찾았던 구례화엄사 홍매화의 은은한 유혹

푸른희망(이재현) 2016. 4. 15. 08:00



문을 열어 밖을 내다 보니 

칠흑같던 밤을 하얗게 지샜는지

 저리도 붉어졌나보다.



붉은 유혹

가느다란 가지끝에

수없이도 매달고 있구나



혹독하게 매서운 한 겨울 추위

온 몸으로 받아쳐 살갖이 터지는

고통속에서도 붉은 꽃잎 하나

소망하며 모질게도 참아내었나 보다.


처마끝

가지끝

삼월의 끝날

너를 보는구나.


홍매화....







요염하게 핀 동백꽃도

화엄사 홍매화의 기세앞에선

도심지 변두리






















화엄사 노승의 

렌즈속엔 화엄사의 찬란한 봄향기가

가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