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어 밖을 내다 보니
칠흑같던 밤을 하얗게 지샜는지
저리도 붉어졌나보다.
붉은 유혹
가느다란 가지끝에
수없이도 매달고 있구나
혹독하게 매서운 한 겨울 추위
온 몸으로 받아쳐 살갖이 터지는
고통속에서도 붉은 꽃잎 하나
소망하며 모질게도 참아내었나 보다.
처마끝
가지끝
삼월의 끝날
너를 보는구나.
홍매화....
요염하게 핀 동백꽃도
화엄사 홍매화의 기세앞에선
도심지 변두리
화엄사 노승의
렌즈속엔 화엄사의 찬란한 봄향기가
가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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