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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명옥헌 들렀다 가기 좋은 별장같은 촌닭집 산내음 닭도리탕과 촌닭백숙

푸른희망(이재현) 2016. 6. 15. 11:00


촌닭을 재료한 음식중 대표는 역시 닭도리탕과 백숙이 아닐까 합니다.

전남 담양 고서면의 600년 노거목후산리은행나무가 있고 백일홍이 멋드러지게 운치넘치는

명옥헌이 지척인 명소에 식당의 내부시설이 별장같은 우아함이 있는 산내음촌닭집의 맛깔스러운 음식을 소개합니다.


닭도리탕이던 촌닭백숙이건간에 제일 먼저 손이 가는 것은 역시 쫄깃살이 두툼한 닭다리죠!

음식 맛을 결정하는 제일 중요한건 본 재료인 촌닭의 육질의 맛이지만

두번째로 양념 맛이 아닐까요? 


닭도리탕이나 백숙은 식당을 찾기전에 예약 전화를 해 놓으면

기다리는 수고없이 바로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거 아시죠? ㅎㅎ

매운 고추가루, 양파와 들깻잎을 넣어 매콤달콤하게 요리해 낸 산내음의 닭도리탕 입니다

곁음식으로 나오는 반찬도 산내음촌닭 쥔장의 손맛이 오롯이 베어 있는 깊은 맛입니다.


참깨 솔솔 뿌려진 닭도리탕!

씹는 맛이 고소하게 일품인 닭발이 제일 먼저 눈에 띠지만

이건 짝꿍에게 양보 하기로 했지요!  왜냐면..ㅎㅎ 

며칠 지나 아내의 마흔여덟번째 귀빠진 날이거든요.


닭도리탕에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같은 요거....바로 감자죠!

포근포근 잘 익은 감자 맛은 매콤한 입속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아

매운 맛을 잡아주는데 최고랍니다. 



손맛이 일품인 주인장의 음식 솜씨! 곁반찬 이야기를 잠깐 한번 해볼까요!

바로 된장과 기다랗게 썰어진 깍두기 랍니다.

일반적으로 식당은 마트표 된장을 쓰지만 산내음촌닭은 지역내 메주콩을 구입해

직접 집된장을 만들어 손님상에 내어 놓는 다는 것이죠! 

천일염으로 만들어 내는 집된장! 음식에 자부심이 있는 곳이라면 반드시 그리해야 하는 양념입니다.


또 하나, 깍두기!

닭백숙에도 닭도리탕에도 참 잘 어울리는 곁반찬 입니다.

두 접시는 기본으로 리필해 먹는 그 맛! 



맛있게 도란 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닭고기를 집어 먹다보면 

남게 되는 양념, 걱정 마세요! 닭도리탕의 끝판왕은 역시 먹음직스럽게

비벼내는 주인장의 손맛이 가미된 비빔밥 이랍니다. 


묵은지 송송, 

김을 잘게 부숴 넣고,

싱싱부추잎 썰어 넣어 

뱃속은 이미 꽉 차 있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마약밥이 따로 없더군요.


어때요?

먹음직 스럽죠!


비빔밥 한 숟가락 위에

 깍두기 하나 올리면 그 맛의 콜라보레이션은 

먹어보지 않고는 믿기지 않는 맛 입니다. 



헤헤~ 요건 뭔지 다들 아시죠? 촌닭백숙 입니다.

촌닭집을 여럿이서 간다면 닭도리탕과 닭백숙을 

따로 따로 주문해 드시는 것도 닭요리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이기도 하죠.

깔끔한 촌닭의 담백함을 즐기고자 한다면 촌닭백숙을 추천한답니다.


양념 맛이 일품인 닭도리탕의 끝판왕은 남은 양념에 비벼 먹는 비빔밥이라면

깔끔담백 촌닭백숙의 끝판왕은 역시 녹두가 들어가 그 맛이 걸쭉한 녹두죽이지요.

퍽퍽한 닭가슴살을 이때 잘게 쪼개 넣어 먹어도 참 좋죠!


속까지 든든해지는 닭백숙의 마지막은 녹두죽 한그릇!

한 그릇 다 비워야 촌닭한마리 다 먹은거죠@@@



요게 뭘까요? ㅎㅎ

배 부르고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식당을 나서면 명함집 옆에 보이는 작은 항아리!


오색 빛깔의 앙증맞게 귀여운

뼈다귀사탕!  너무 귀엽죠?


한 개 쏘옥 집어 넣고 돌아가는 길

 기분 업~!!




담양의 명소  백일홍이 참 예쁜 명옥헌 들렀다 식사하기 좋은 곳!

산내음촌닭 집 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대리석타일의 바닥이 

마치 별장 같은 느낌이 기분 좋은 곳이지요. 


고재성, 정양덕 부부의 산내음촌닭

전남 담양군 고서면 산덕연동길 38 (산덕리 425-6)

061-383-8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