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장성의 맛집

[장성맛집]풍성한 야채쌈에 돼지갈비 한쌈 후에 먹는 복분자 냉면과 검은콩물국수

푸른희망(이재현) 2016. 6. 29. 07:00


돼지갈비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 메뉴라는데는 아니라고 할 이유가 없지요!

1인분에 착한가격 8000원(200g)으로 가족들과 함께 먹는 외식이 즐겁다.

이곳 전남 장성의 북이면 백양사역 앞의 동보회관에서는 돼지고기도 좋은 것을 고집하지만

쌈 채소중에 특별한 것이 있죠. 바로 왕고들빼기, 또는 토끼풀(충청도에선 쌔똥이라고도 함)을 

함께 내어 준답니다. 물론 계절에 따라 조금씩 채소에 차이가 있긴 하구요,. 


3인분 한상 돼지갈비 한 상 차림 입니다.

오른쪽 뚝배기에 담겨진 것은 요즘 가격이 제법 오른

바지락탕 입니다.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죠. 


사진 중간 위쪽의 낙지젓갈도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일등공신!

주인장의 손맛이 가미된 꽃게무침도 별비죠!

때와 계절에 따라 곁반찬은 조금씩 달라지긴 하죠.


고소한 참깨 속이 들어간 쑥떡은 

인근의 떡방아집에서 찌기전의 속넣은 떡을 

구매해서 손님 상에 오르기전에 직접 솥에 삶아 내는

주인장의 정성과 배려가 있다는 사실!


작은 것 하나에도 식당을 찾아주신

손님들에게 고마움의 정성을 다 한다.


그릴 위에서 촤르르~ 식감을 자극하며 익어가는 돼지갈비!

입안에는 이미 군침이 가득하다. 


얇게 썰어 낸 대파에

살짝 초장을 뿌려 매콤함 파절이!


대나무 받침에 풍성하게 담아낸 야채들!

쌉싸름한 맛이 갈비 맛을 더 좋게 하는 왕고들빼기 잎!

시골 식당에서만이 누리는 행복이죠.


떡을 직접 빚지는 않지만

떡집에 주문을 해서 삶기 전의 떡들을 사가지고와서

손님 상에 오르기전 찜기에서 쫀득하게 쪄내는 쑥떡!

곁음식으로 그때 그때 다른 것이 오르기는 한다는거!


저기 꽃게무침은 딸기농부 둘째 딸아이가 

참 좋아하는 음식이죠.



그릴 위에서 노릇 노릇 잘 익은 돼지갈비!

양념이 적당히 베인 고기 맛이 느껴집니다.



먹기 좋게 썰어 다시한번 

그릴 위에서 조금 더 익혀 주면 ...자꾸만 손이 가는 맛!

먹다 보면 어느새 그릴 위가 텅 비어지죠!


동보회관의 메뉴판입니다.

돼지갈비 이만하면 저렴하지 않나요.

순두부는 여름철이라 쉽게 상하기 때문에 봄과 가을 

겨울에 만드신다고 하네요. 


딸기농부는 콩으로 만든 음식은 

무엇이든 잘 먹죠! ㅎㅎㅎ


가마솥에 직접 끓여 만든 순두부!

담백한 맛이 으뜸 입니다. 





동보회관식당의 아주 건강한 음식의 대표!

복분자 냉면과 검정콩물국수 인데요!


복분자는 가장 맛있는 첫물 복분자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구입해서 갈아 씨와 찌꺼기를 제외하고 고운 즙만을 이용해

고구마전분과 밀가루로 직접 반죽을 한답니다. 


또 하나~ 검정콩(서리태콩)콩물국수에도

특별함이 들어 있는데요. 바로 모싯잎을 갈아 넣어

반죽한 면 이라는 것이죠. 


여기서 잠깐!

쑥을 넣어 만든 면에 곰팡이가 끼면 먹을 수 없지만

모싯잎을 넣어 만든 면은 물로 곰팡이만 씻어내고 먹어도 탈이 없다고 하네요.

그만큼 모시잎에 소화계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거죠. [주인장의 말씀]


돼지갈비 식후에 먹는 냉면과 콩물국수는

후식용이 따로 없기에 양이 적으신 분은 둘이 나눠 드셔도 좋습니다.


장성군 북이면 백양사 역 앞의 동보식당!

여름철엔 역시 시원한 물냉면과 콩물국수 적극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식당은 허름한 예전의 건물이지만

손님에게 내어 놓은 음식 하나하나에는

최고, 최선의 정성스런 손맛으로 맞이하는 맛집 입니다.


전화 061-393-9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