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장성역에 내려 시장기를 달래줄 맛집으로 "25시 남양 해장국"
딸기농부 딸기하우스에 작업동과 아이들 딸기체험 왔을 때 마땅히 쉼터가 없었는데 이번에 큰 맘먹고 정비하고 있답니다. 마을에서 이장일을 보는 친구의 도움으로 말끔하게 쉼터와 작업동이 마련 되었습니다. 공사중에 친구와 점심 먹으러 갔었던 장성 역앞의 한번 들려볼 만한 맛집으로 "25시 남양집 해장국" 을 오랜만에 딸기농부 포스팅 합니다. 딸기가 점차 막바지 재배기간에 들어가면서 체험들과 딸기 관리로 무척이나 바쁘다 보니 블로그 글 관리를 소홀하게 되네요.~
친구와 함께 먹었던 "목살호박찌개" 조미료를 사용한 맛이지만 반찬 가짓수도 만족스럽고, 짜지않고 맛깔나게 무쳐 낸 것이 흡족한 입 맛 입니다. 게다가 꽃게무침까지 내어주니 7000원 밥상에 이런 횡재가 또 어디 있겠어요~^^ 방학, 휴일에는 주인장의 자녀들이 식당일을 돕는 모습도 참 훈훈해 보입니다.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모릅니다.
목살호박찌개? 돼지고기와 호박만? 아니죠~
팽이버섯에 두부와 양파까정~ 아주 좋습니다.
반찬이 무려 열가지 입니다.~ 어때요? 이만하면 만족하지요. 꽃게무침과 오징어젓갈, 돼지염통부침개까지~ 햐~
밥 그릇위에 얼른 꽃게무침 한개 올리고, 목살호박찌개 푸욱~ 떠서 맛있는 점심 식사 합니다.
메뉴 입니다. 뼈해장국도 맛깔나고, 새끼보국밥, 순대국밥도 좋습니다.
다른 국밥집이 김치와 깍두기만 나오는 반면 8~10가지 정도의 맛깔스러운 반찬들이 나오면서 리필도 된다는 것이 아주 맘에 쏘옥 들더군요.
꽃게무침도 반쪽이 아니라 한마리를 반으로 갈라 큼직합니다.
밑반찬들은 그때 그때 달라요~ 목살호박찌개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밥 두그릇은 거뜬하답니다.
하얀 쌀밥이 아닌 검정쌀이 혼합된 혼합미 이지요. 때론 흰쌀밥만 나올때도 있지만..^^
꽃게무침~ 지금 생각해도 고소합니다.
찌개먹는 방법중의 진가는 역시 국물에 밥을 쓱~쓱~ 말아 떠 먹는 것이 최고입니다.
이걸 보고도 입맛이 안땡기시면 미각장애가 아닌가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친구와 딸기농부! 모두 밥을 두 그릇씩 싹싹~~ 비웠답니다. 들어가냐구요. 목살호박찌개와 반찬의 마력이 그리 만들더군요.~
장성엔 마땅히 먹을게 없어? 아닙니다. 기차에서 7~8000원 짜리 도시락 드지시 말구요.
쪼매만 참으셨다가 장성역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가에 오시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반찬 푸짐한 남도 밥상을 드실 수 있습니다.
25시 남양집 해장국의 "목살호박찌개" 추천합니다.~ 조미료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주문시에 별도로 요청 하세요~^^
25시 남양집 해장국
전화 061-395-1040
장성역 앞 신용협동조합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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