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월요일 입니다
여기가 어디일까요~~ 구례 산수유 마을?......ㅎㅎㅎ
네~~ 광주시 동구의 조선대 병원입니다. 오후 정기 진료로 찾은 병원~ 예약 시간에 조금 늦었더니 대기자 명단에 줄을 섰네요.
한참을 기다려도 먼저 들어간 환자들이 상담들이 길어 집니다.
뭐가 그리 묻고 싶은 것들이 많은지.... 정기 진료 오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어떤 이는 들어간지 30분이 되어도
나오질 않습니다. 뒷사람을 배려하는 마음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덕분에 저는 봄이 한참 오는 병원 내의 여기 저기를 두루 사진에 담습니다.~~ㅎㅎ
병원의 중앙 접수창구 옆으로 문을 나가면 병원의 정원이라 할 수 있는 작은 자연이 보입니다.
여기엔 각종 장미꽃도 화원으로 조성되어 5월이 되면 너무나 아름다운 장미향연이 벌어 진답니다. 벌써 부터 기대 됩니다.
지난 겨울 혹독한 동장군을 잘도 견뎌낸 산수유가 아주 활짝 개화를 했습니다.
재현이는 신이 났습니다. ...ㅎㅎ
지나가는 요구르트 아주머니에게 음료를 하나 구매하고는 사진을 부탁합니다.
잘 나왔는지... 허허
제가 ~~ 재현이란 말이야!
너무 변했어, ~
패기 넘치던 그 얼굴은 어디로 가고~~ 벌써 주름이.... 엉~ 슬퍼요...
여기 저기를 다니면서 병원을 담아봅니다.
병원 서편에 새로 증축된 외과 병원 라운지 입니다.
기둥이 아주 거대한 말뚝 같습니다.
중국의 자매교류 병원에서 기증한
대형 도자기도 구경하고~~
광주의 모 화가가 그린 "꿈의 대화" 라는
그림도 감상하고~
에스컬레이터도 오르락 내리락 여러번을 합니다...ㅎㅎ
시골 소년의 마음 입니다....ㅎㅎ
지난달 2월 21일에 담았던 산수유 들 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용기를 내어 조심스레 얼굴을 내밀어 보려 하지만...ㅎㅎ
감기 걸리면 큰일 입니다. 얘들아~ 어여 들어가 있거라~~ㅎㅎ
한달여가 지난 오늘, 이렇게 활짝 피어 세상속으로
아름다움을 뽑냅니다. 쥐눈이 콩 만한 크기에
이라도 많은 개체수가 어찌 들어가 있었을까요?~~참 신기합니다.
만개한 산수유가 정말 이쁘지요~~
보고 또 보고~~
찍고 또 찍고~~
산수유에 취해 봅니다.
병원 뒤 뜰의 산수유 나무~ 이 노란 꽃들이 지고나면
파릇 파릇 잎들이 돋아 나지요~~
아하~~
요녀석이 산수유와 친구하러 이리도 날아 왔답니다.
오늘 제 사진 속의 조연 입니다.~~ 출연료 없어도 아주 열심히 촬영해 임해 주는
녀석이 대견 합니다.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 보기도 하고~~
병원의 작은 정원엔 "평화로운 나날" 이라는 제목의 조각상도 있습니다.
장미의 정원에, 산수유의 화려함에, 고운 커피향이 있는 카페라운지까지~
기다리는 여유로운 시간에 마음에 평화를 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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