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부흥마을소식]아기 토끼들 구경 하러 오셔요~

푸른희망(이재현) 2011. 8. 10. 11:30

 어제 드디어  아기 토끼 녀석들을 담았습니다.

비가 억수로 내리는  하늘이 조금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금새  올망졸망한  아기 토깽이를 보는 순간~~~^^

싸악~~하고 금새 사라져 버렸지요~ㅎㅎ

 

정말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비록 가두어져 있지만 아무래도  야생동물과  사람의 이기(利機)들이 흉악횡포스러운 곳에 노출보다는 안심이지요~~

마을 형님의 며칠전부터  토끼들 소식을 접하고 와 보질 못하다가.. 

 

 마침  " 아야~!  지금 밥 주려니까  사진기 들고 오거라~!"

 

하는 말씀에  하던 일 즉각 멈추고~~ㅎㅎ  바로 달려 갔답니다.

 

사람 손에 익숙한 녀석들이라  이리뛰고 , 저리 뛰고 할 줄 알았는데.. 아주 얌전히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다투는 법이 없습니다.  알아서 즈그들 양껏 먹고는 알아서 그늘 밑으로 숨어 버리더군요~~  귀여운 넘들~~ㅋㅋ

 

정말 큰 귀를 가지고~

왕방울 소 눈 보다는 작지만 정말 말똥말똥한 눈을 가진 녀석들입니다.

요 녀석들은 제법 자란 소년 소녀 토끼들입니다.~~ㅎㅎ

 

오늘의 주인공들입니다.

에궁~~아직 눈도 못뜨고,  서로 서로 따스한 체온을 느끼며 

뭉텅이로 모여 있네요~~ 

 

아이구~~우리 또순이 엄마~^^ 

눈좀 보셔유~~

 

"아저씨~~ 뭐하는겨?~~"  우덜들도 초상권 있는거 아는겨~!"

 

"울 꼬맹이들 깬다구요~!  지금 막 젖 물리고 재웠는데... "

 

"조용히 셔터 소리 안나게 찍고 얼릉 가셔유~~?"

 

아주 까칠 스럽지요.  째려 보는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하긴.... 낯선 사람이 낯선 물건을 들고 요리 조리 난리치니.... 이해가 갑니다.

 

토순이 아지매~~!

 

예쁘게 조심히 찍고 갈께유~? 

 

얘는?~

아~아니.... 미안하다... 이 토돌이 아빠입니다.

아주 느긋하지유~~

 

"괜찮아유~~~ 울 각시 쪼매 까칠하니... 기자 양반 알아서  잘 해줘유~!"

 

팔자 늘어집니다. 

 

에궁~~귀여운 것들~~

아직 눈을 못 떳어요~~

어라~~ 조 놈은 살짝 ....ㅎㅎ

모두 8마리를 출산 햇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정말 무지 무지 귀엽게  발발발~~ 거리고 돌아 다닐 것 같아요.

그 때 되면 형아, 누나, 언니들이 있는 곳으로 이주를 한답니다. 

며칠만 기다리시면   욘석들 담습니다.~~

 

자 이제 다시~~

소년소녀들이 있는 곳으로 슝~~ 날아 왔어요~

 

오른쪽에 근엄한 포즈의 토순이 모친이 보이남유~~?

워메~~ 저 경계하는 눈빛 보셔유~  아주 날카롭지유~ ^^*

 

저 위이 토돌이 아빠가  욘석들의 아빠도 된다고 하네유~~

일부이처제의 부러운 녀석 입니다.~~ㅎㅎ ㅎ

 

모두 13마리나 출산을 해서 아주 대 식구 이지요~~

 

조기~~

흰 토끼 녀석이 아주 귀여워요~

 

바로

욘석 입니다.

흰토끼~~ 정말 털이 부드러워요~

 

토순이 통제아래 아주 단란하게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식으로  토끼 전용 사료를 먹고 있습니다.

 

흰색이 너무 고와요~~

토끼는 흰색이 가장 귀엽습니다.

 

 

물도 먹으러 오고,

토끼는 요렇게 기다란 뒷발로 가려운 곳을 이렇게 긁는답니다.~

 

똑같이 보이는 흰 녀석들도

자세히 보면 조금씩 틀리답니다.~~

 

아저씨~

아직도 찍남유?

이쁘게 찍는 것 아시지유~ ㅎㅎ

 

 

살색 욘석은 벌써 양이 찾나 봅니다.

몸 단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주 순한 녀석이었어요~~ 만져도  신척도 안합니다.

저~~쿨해요 아저씨~~^^*

 

요중에 젤 막내 같아 보이는 회색 토순이~~

너무 귀엽지요~~ㅎㅎ

 

이제 하나 둘씩 ~

배가 부르니

쉴 곳을 찾아 요리 조리~~

 

하하~고녀석

요기로 들어 가는군요~~

꼬리 보인다~~ 얘야^^

 

오잉~?

놀란 토끼눈이 바로 요런 거예요~~ㅎㅎ

막내 녀석 형들과 누나들 들쌀에  이제야 혼자서 독차지 합니다.

 

형~~

누나~~

언니~~

어디 갔어? 

나만 남기고!! 

 

 

 

귀를 쫑긋이 세우고,

골똘히 무언가를 생각합니다.

생각하는 토끼~~ㅎㅎ

 

아찌~~!

저 이래 포즈 잡으면 되남유~~ㅎㅎ

 

혼자서 아직도 열심히 배를 채우고 있네요~~

여전히 놀란 토끼눈은 ....ㅎㅎ

안뺏어 먹는다... 욘석아~~!

많이 먹어라...~~

 

앙증맞게 뒷태를 자랑하는 욘석은?

뉘기?~~~

 

아찌?

파파라치여유~?

제 뒷태는 왜그리 눈빠지게 쳐다 보신당가유?

 

뭐 묻었시유?

.

.

.

예쁘게 담는 것 아시지유~~!

 

 

그래도 부족한지...

다시 돌아와  막내 토순이와 함께 나란히 먹습니다.

 

야~! 저 아찌 음흉해~ 조심해?

아까부터 내 궁둥이 찍고 난리더라...

 

나도 아까부터 지켜 보고 있거든..  근데 나쁜사람 같아 보이지는 않아?

그래도 마음 놓으면 안돼~~

 

용궁에서 온 거북이 일지도 몰라~?

조심혀자~막내야 ~!

 

내가 물어 볼까?~

 

아찌~?

어디서 왔어유?

왜 자꾸 우덜들 찍남유?

우덜들이 그렇게 예뻐유?

 

아님 

 

용왕님 심부름 온 거북인 가유?~

 

야~~야~

아무리 물어도  대답도 안하는 것 봐서....

거북이가 분명해~~  잘 지켜봐~~ 별주부처럼 보인다 말야~~

알았지...ㅎㅎ

 

 

너희들 무슨 야그하냐?

 

내가 맞추어 볼까~!

 

너희들......음........거북이 얘기 했지?

그렇지?

 

다 알아 이눔들아~~

 

나 거북이 아니거든.....피~~~

 

그런데 아까는 대답을 안했어유?

.

.

.

그야~~뭐~~.....

 

내 맘이지~~짜샤~뭐~~ㅎㅎ

 

야~~ 막내야 !

저 아찌  거북이 아니래..

난 이제 안심하고  배불러서  간다~~

 

오호~~ 요녀석~

이리로 와서는 몸 단장 중이군요~~ 순둥이~~ㅎㅎ

 

먹구~~

쉬구~~

또 먹구~~

쉬구~~

토생 뭐 별거 있어~~ㅎㅎ

즐겁게 살다 가는 거지~~~

 

 

아찌~?

 

이 통안에  뭐 들었나유?

식탐이 대단한  순둥이~~

그래도 꼬리는 하얗군요~~

 

실컷 소년 소녀 토끼들과 놀다가 다시 

어린 아가들 있는 곳으로 왔어요~

야~~ 매섭습니다.

토돌이의 포스가  근엄합니다.

작은 마눌, 큰 마눌 둘을 거느리는 녀석~~ 자식이 무려 .........

열 셋...하고~~ 여덟이니....

우와~~ 21명을 거느렸군요..

왕이 부럽지 않은 녀석 입니다.

 

카메라 양반~?

 

울 얘들 잘 있던감유?~~ 

 

토순이~ 여전히 경계하는군요~~

아저씨~~

지 형님 무고 하신가유?

우린 다정한 형님, 동생 사이 랍니다. 

주어진대로 안분지족 하며 살지유~~

 

 

그 중엔  젤루 맏이 인 듯한 녀석이  희미하게 눈을 뜨고 쳐다 보내요~~ㅎㅎ

우리 헝아, 누나야들, 언니들~~ 잘 보고 오셨남유?

지금은 우덜이 이리 잠만 자고 있지만유~!

쪼끔만 기다리시면 생기발랄한 모습 보여 드릴께유~~

 

쬐께 참고 기둘리셔유~~ 카메라 아저씨 ~~!

 

드디어 600번째 포스팅 입니다.

 

와~~~혼자서  박수~~짝@짝@짝@

 

토끼 이야기로 다시금 충전하고  더 구수한 농촌의 이야기들과 여행이야기들을 꾸며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