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강쥐이야기

횡성휴양림에서 몰래 훔쳐 보는 개살커플?의 사랑이야기

푸른희망(이재현) 2011. 10. 3. 06:00

지난 횡성 여행때  들렀던  횡성 자연 휴양림에서  제 시선을 끌였던  강아지들의  사랑놀이가  제 카메라에

담겨졌답니다.   횡성군 갑천면 포동리의  횡성 자연 휴양림은  "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고 저고리만 남겨놓았다"는

 저고리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좀 무시무시하지요~~으스스 

휴양림안에 호명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함께 작은 계곡이 흐르고 있어 등산과 삼림욕은 물론 여름엔 시원한 물놀이

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횡성 자연 휴양림 포스팅은 조금 뒤로 하기로 하구요.

 

오늘은  예쁜 강아지들의 모습을 담았답니다.

검정색 얼룩무늬 의 바둑이와  누런 빛깔의 얼룩무늬 점순이의 티격태격, 알콩 달콩 닭살 커플??? 개살커플인가..

한참을 서 있게 한 녀석들의 이야기 한번 들어 볼까요?  ㅎㅎ 물론 이 녀석들의 생각속을 들어가 볼 수는 없었기에..

제 맘대로  이야기 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지나친 과음은 간경화를 초래할수 ....... 아니  애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

 

 

자기! ~~ 어제 밤 어디서 자고 온거야?~~

그것도 다름 아닌  만난지 100일째 되는 날 그럴 수 있어~~~~으르렁 깽깽

 

 

워메메~ 와그런다냐~!

친구들과 한잔하고 2차 갔더니 글쎄  양주가 확~~땡겨 불잖아~

자기도 나 말술인것 잘 알잖아~~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거야~~왈왈~~

 

자기야~ 술만 먹었당께~

나 못믿어~~응  !

 

야~야~~

그런다고  다리 부러지게  물기가 어딨니?  으아악~~

진짜 아프잖아~?

 

그럼 내가 장난하는 것 같니?  ~~왈왈왈

 

점순아~~

나 믿어주라... 다신 안그럴께~

응~~ 나 이렇게  개존심 다 버리고  아양떨고 있잖아~~

자~기~~야~~~멍멍

 

칫~~!

 

 

내가  자기말을 어떻게 믿냐?  ~`어~~어~왈왈

한 두번이면 내가 짖지도 않지... 이 화상아~~으르렁 

 

남자가  사업에 바쁘다 보면  과음할때도 있지...

그러니까  사람들도  잔뜩 술을 먹으면  필름이 끊긴다고 하잖아~~ 자기야~^^

이번 한번 봐주라~~ 머~어~엉  멍~

 진짜 약속할 수 있어?

뭘로 믿어~  왈왈

 

음~~~ 저 말이야~~~

 

 

 

나  자기밖에 없다는 거 잘 알잖아~~

점순이~~

 

피~~~ 그럴때마다  흔히 하는 자기말.... 안믿어

 

 이리와봐~~

킁~~킁~~ 냄새가 나는 것도 같구~~아닌것도 같구~~

 

 

그냥 술만 먹었다니까~~ 아직도 나 못믿냐?~~멍멍

 

 

 

 

이번엔 용서하지만....

다음에 또 그러면 알지~~

 

 

그래 ~~그래~~~

알았어~~고마워  자기야~~~머어어멍 멍~

 

이렇게  같이 누워 있으니까 

참 좋지  자기야~~

 

응~~나도  좋아~~왈왈~멍멍~~왈왈~~멍멍

이 세상에 난 자기 뿐이야~~

 

옆마을  깨순이 한테 눈길 돌리면

그땐 아주 끝이야~~

 

멍~~멍~~ 알았어~~

오늘은 햇살도 참 좋다 그치?  자갸?~~~멍멍

 

요긴  조 귀여운 두 녀석들의

보금자리 인가 봅니다.~~

아주 튼튼해 보이는군요~~

 

문패가 "바둑이네 집"  아주 부러운데요~~

저안에 혼수품들이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네요~~ㅎㅎ

 

 

와우~~ 주인장네 주택은 으리으리 하군요~~

 

화해하고 신나게 놀던 녀석들~

이상한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운 바둑이 녀석과 점순이가 한 곳을 응시 합니다.

 

뭐야?   누구지?

우리 달콤한 시간을 방해하는 것들이....  몰래카메라~

아저씨  뭐예요?~ 우리도 개상권 있다구요~~참

 

 

횡성 자연 휴양림에서 만난  귀여운 연인 강아지들의 재미난 모습에 한참을 구경했어요~~

자유스럽게 산과 들로  맘껏 뛰어 노는 녀석들을 보니  철창속에 갇혀 지내는 저의 애견들이 왜 그렇게

측은한지...  생각이 나는군요~~

 

자유란  사람에게나,  동물에게나...  모두 소중한  마음속의 행복 입니다.~~

 

웃을 수 있는 여유와  행복함으로 가득한 10월  만드셔요~~ ^^*^^

 

그리고  술이 땡기는 가을 입니다.  

과음은 자신도 병들고, 가족들의 마음을 불안케 합니다.

적당히  마시는 것  아셨지요?~~

 

무엇이든 적당한 것은 이 되지만  과한 것은  이 된다는 사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