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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이야기]고들빼기와 돌산 갓김치 무얼 먼저 먹을까요?

푸른희망(이재현) 2011. 11. 2. 18:00

와우~~주문하고 아기다리 고기다리 하던 오랜 나의 입맛을 찾아줄  "고들빼기"가 왔습니다.

며칠전에  맛을 보라 하시면서  맛돌이님께서 보내주신  "여수 돌산 갓김치"와 함께 먹는  점심 밥이  다른반찬은

눈이 가질 않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고들빼기 나물을 참 좋아했던 푸른희망이 입니다. 

 

오늘 제대로  점심에 둘을 함께 먹는 맛있는 행복에 빠졌답니다.

 

사실 저는 갓김치 보다는 고들빼기가 더 좋거든요.   알싸하고 쌉싸름하게 씹히는 나물이  제게는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소금에 저리고 나서 바로 무친 생고들빼기 보다는  며칠 숙성되어서 잘 익은 상태를 아주 좋아하지요~~ㅎㅎ

 

맛돌이 님의 " 맛있는 장터"  에서  회원 가입하고  장바구니에 넣어 두었던 고들빼기 나물 입니다. 

통장에 잔고가 부족해서 며칠을 넣어 두기만 하다가  ~~ㅎㅎ  속시원하게  결재를 하고  받은 것이라 

학수고대한 맛에  반해 버립니다. 

 

맛돌이의 맛있는 장터 바로 가기 http://www.맛있는장터.kr/main/

 

달아난 입맛 확 잡아올  고들빼기  한 숟갈 하실래요~

 

택배박스를 조심히 풀어

안전하게 밀봉된 봉지를 풀어

반찬 그릇에 담아 놓았습니다.  이거 하나면  반찬걱정  싸악~~잊어 버립니다.  진짭니다.  ㅎㅎ

 

고들빼기 보다  먼저 도착했던  "여수 돌산갓김치" 입니다.

아내가  한 포기를 주욱~~ 들어 보입니다.

 

며칠 전의  저녁 밥상~

당연히  갓 김치 빠질 수 없지요~~

 

줄기 하나 들고  통째로 아그작 아그작 씹습니다.

알싸하게 매운 돌산 갓의 향이 벌렁이는 코로 은근히 베어 나오네요~~

아삭 아삭~ 식감 또한 좋습니다. 

특히  고구마 삶아서  함께 먹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맛돌이님의  갓김치 블로그 포스팅 바로 가기   http://blog.daum.net/choch1004/651

 

부모님 곁을 떠나  자취하는 학생,

싱글로 반찬 걱정에 있는 총각처녀들,

아이들과 신랑  찬거리 걱정에 고민하는 아주머니들, 

여수 갓김치 ~  집 식탁까지 배송되는  여수의 맛~~ 으로 고민 날려 버리세요~

 

오늘 주문한 고들빼기가 도착 했어요~

무게는 재어 보지 않았는데... 두봉지나 들었어요  3키로그람을 주문했는데... 어찌 된건지...

1.5kg씩 두개 인가요~~  아님 포장하시는 아주머니 가 실수??? 

 

정말 잘 숙성된 고들빼기 나물 입니다.

무척이나 기다렸거든요~

실망시키지 않네요~~

 

오늘 점심은 제 스스로 차려 먹습니다.

좌청룡엔  고들빼기 , 우청룡엔  돌산 갓 김치로 포진합니다.

단촐해도  천하무적의 반찬 정렬 입니다.  임금님 수라상이 지금은 부럽지 않네요~~

 

그리고 제가 직접 끓인 어묵 국과

어저께 저녁 아내가 무쳐 놓은 콩나물 무침~

 

조금 무리인듯 하지만  한 공기를 더 집어 넣었답니다.

에휴~~ 아무리 좋아해도  과식은  금물이라고 했는데...

 

보약 따로 있나요?

밥이 보약이고 잘 먹는 것이 건강의 척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