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맛있는 이야기

동장군도 잠시 쉬어가는 잉어빵 포장마차에서 추위를 잠시 녹입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2. 1. 26. 09:00

장성읍에 볼일이 있어서 잠시 다녀 왔습니다. 

 장성 경찰서를 지나 군청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수미약국이라고 보입니다.

바로 그 앞에 제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 있었지요.   아시지요?~ㅎㅎ

고소한 풀빵의 냄새가 바로 그 주범 입니다.   어린시절 시장통 어귀에 포장마차들이 하나 둘 자리하고 있어

군것질 거리로 인기 높던 풀빵 장사~ 갑자기 그 시절의 아련한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코흘리개 어린 것의 주머니엔 먼지만 털털~~ 날리던 시절 이었으니... 동무들과  놀이하던

구슬과 딱지를 맡길 수도 없구,  기웃 기웃 대다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의 인심에  햇살보다 더 밝은 웃음을 웃던 

 그 시절이 주마등 같습니다.

 

바로 구운 붕어 빵,  아니  봉지를 보니 잉어 빵 이라고 합니다. 

하하~~ 붕어 보다는 잉어가  값어치가 더 나가겠지요.  오잉?  그러면  가격도 두배~~??

아니죠~~ 풀빵의 세계에서는 가격이 다르지 않답니다.   천원에 세 개~

 

유난히 큰 눈망울을 하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잉어들~~ 고소한 냄새에  어찌 들르지 않을 수 있겠어요~^^

 

아주머니께  사진을 담아도 되는지를 조심히 물었습니다.

요즘엔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라  반드시 여쭈어 보아야 합니다.   아셨지요?  사진기 가진 사람이 아니라  상대편이 우선 입니다.~~

잘 버무려진  팥앙금이 적당량씩  잉어빵에 들어 갑니다.

 

밀가루 반죽과

팥의 양이 잘 조화되어야  예쁜  잉어들이 줄줄이 태어난답니다.ㅎㅎ

예전엔  주전자에서  밀가루 반죽을 붓는게 다반사 였는데...

기다란 반자동 호스에서  졸~졸~졸~~ 잘도 흘러 나오는 반죽이 신기합니다.

 

짠~~

보셨지요.

요렇게  노릇~ 노릇 잘 구워져야   냄새가 사방팔방으로 진동하여

오가는 길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황금 잉어빵처럼  색이 참 곱지요

 

 장성에 오시면  붕어빵이 아니라

잉어빵~~ 아셨지요.

 

사진 오른쪽  잉어빵  포장마차  보이시지요?

어라~~  근데  호기심 많은 푸른희망이 눈에  바로 옆에 화환과  건물 옥상 난간에 하얀 천막이 보여요~

사람들이 많이도  건물안으로 들어갑니다.   한번 가볼까요?~~

 

아~~ 지난번에  장성홍길동 체육관에서  "내 부모 모시듯, 내 아이 키우듯" 정치 사용설명서 출판 기념회를 가졌던

전 함평군수 이 석형님의 국회의원 예비후보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인 듯 합니다.~~

제게는 저기 현수막에 보이는 " 새 희망" 이라는 단어가 유독 눈에 들어 오는군요~

 

요즘 정치계 쪽에서 수많은 비리와 문제들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 참으로 안타까움과 분노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금할 수가 없는데..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전국적으로 거세게 일어나고 있음을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접하고 있지요.

 

바꾸는 것이 상책은 아닐 것이지만.. 잘못되어 가고 있는 정치 현실을 이대로 보고 있는 것도  너무 가슴아픈 일입니다.

사람에 속고, 정치판에 분노하고, 힘의 논리에 좌절하고,  깨끗해야 할 , 무엇보다도 청렴하고 정의로와야 할 국가 중대사가

온 국민의 실망과 허탈을 주고 있는 것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지요.

 

새 바람~ 새 인물~  정말로 국민을 위하고,  국가의 운명을 바르게 일으켜 세워 가야 함이  바로 우리 국민들 자신에게 있음을 잘 압니다.

역사란 옳든, 옳지 않든 흘러 가겠지만.. 지나온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개혁이니  보수니, 좌익, 우익의 대결....

참 너무도 많은 숭고한 피들이  이 나라 조국에 묻혀 갔습니다.

 

정치인은 일단 청렴해야 합니다.  단순 정치를 위한, 출세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무릇 정치는 사람이 있는 어느 곳이나 나름의 정치가 있지요.  가정에도, 사회에도, 하물며 아이들의 놀이터에도...

 

정치인은 처음과 끝이 항상 같아야 합니다.   이를 빌미로  자신의 명예와 부를 축적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관직에서 물러났을 때 제대로 된 세간살이 조차 없던, 38년이 넘는 벼슬 기간동안 정치의 진면모를 보여 주셨던 조선 명종때의 진정한 정치인 이셨던

박수량 선생님의 백비가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박수량 백배 포스팅 바로 가기   http://blog.daum.net/jhle7/8910596

 

정치인은  나를 버려야 합니다.  정치에서 내가 중심이 되면, 결코 사사로움에서  자유로워 질 수 없음을 

옛 역사에서  충분히 이해를 구해야 합니다.

 

머리로 하는 정치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정치여야 합니다.  

민심이 곧 천심임을 눈과 귀를 크게 열고 잘 들어야 합니다. 

 

우연히 들른  전 함평군수 이 석형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을 잠시 둘러 봅니다.

 

 

전 함평군수 이석형 후보님의 부인 이신가 봅니다.

옆집 누님같은 편안하시고 부드러운 인상이 좋습니다.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기본으로 하는 참 정치를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말이 많은 정치가 아니라~

한마디 한마디에  진정성이 우러나고, 그것에 책임을 지는 정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은 말 잘하는 앵무새 달변가를 절대 원치 않는다고 봅니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님의  장성지역 후원회 사무소 현판식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제 35대  장성군수를 지내신 유두석 전 군수님과  아내이시기도 하고,  36대 장성군수를 지내신 

 이청 전 군수님도  모습이 보이는군요~~ 

 

 

와우~~ 잉어빵의 포장마차에서는

잉어 빵이 황금색으로 잘 익어  고소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포장마차  주인장께서  한마리 살짝 들어

포즈 취해주시는 센스에  감사할 따름이지요~~

요거이~~ 바로  황금 잉어 랍니다.  근데유~~ 오해는 마셔요!  황금은 안들었승께~ㅎㅎ

 

또 다시  반죽이 채워지고~

 

만들어 놓은 족족~ 불티나게 팔려 나가는 잉어들~

 

잉어빵 드시공~

시원~~한  오뎅 국물 한 잔이면.... 엄동설한 동장군도  맥을 못춘답니다.~~

 

좁은 포장마차 안에는

잉어들의 맛있는 반란이  손님들의 입가에서  생긋이 웃고 있어요.

근데... 이분들은  꼬리부터 드시내요?~

 

아따,  아자씨~ 얼굴은 찍지 마쇼~~잉^^*

 

정말 맛나게  드시는 분 이십니다.

어디서 많이 뵌듯한 분 같기도 하구요~~~ㅎㅎ

맞아요~~ 역시 생선은  어두일미 라구요~~ 맛을 제대로  즐기시는 멋진 분이시네요~~

사진 촬영 협조 감사 드립니다.~~ㅎㅎ

 

2012년  흑룡의 해~

대한민국에도  총선과 대선이라는 메가톤급의 초대형 선거가  있습니다.  국민들의 정치의식도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를 위한,  나라를 위한,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한  제대로 된 일꾼들을 뽑아야 하는 절대절명의 순간들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람에 끌리거나,  정에 끌리거나,  돈봉투에 현혹되는 구태의연한  풍토는 이제는 사라져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 일을 해 왔었고,  지금 무엇을 하며,  앞으로 정말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꼼꼼히 측정해야 합니다.

사람의 됨됨이도 중요하지만,  실현 가능한  정책을 공약으로 이야기 하며, 언행이 일치하는 외유내강한 인물들이

 당리당략, 사리사욕이 아니라

 

온 국민이,  대한민국의 영광스러운 미래가  그들의 정치 목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정치는 잘 모르지만... 잉어빵을 먹다가  잠시 생각에 잠겨 보았습니다.~~

장성 오시면  수미약국 앞의 잉어빵!  꼭  잡숴 보세요~~

 

아참~ 역시 잉어빵도  머리와 몸통부터~~ 먹어야 제 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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