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장성의 맛집

[장성맛집]반가운 손님들과 함께 먹는 장성군청 옆의 생태탕집

푸른희망(이재현) 2012. 2. 17. 09:30

 휴~ 벌써 여러날이 지났군요.  헤헤~ 2월 2일에 제게는 참 고마운 두 분이 장성엘 다녀 가셨습니다.

바로 눈부신 아침님과  만년지기 우근님 이시랍니다.  지난해  딸기 모종을 심고, 배추 모종 심을 때도 ,

참깨, 고추를 수확할 때도 반가이 오셔서 일손을 거들어 주신 분들 이십니다.  

 

딸기하우스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울렸었지요

 

"야~ 우리 고창에 볼일이 있어서 내려가니까 주문한 딸기 포장하지 말고

우리가 직접 딸테니까 그리 알아~!  출발했다."  하십니다.

 

  점심 식사를 대접할 곳을 물색하다  아내에게 좋은 식당을 물으니  바로 이곳을 알려 줍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장성군청 옆에 위치한  "양송식당" 입니다. 

  무엇이 맛있냐고 물으니...  생태탕을 알려 줍니다.

 

얼큰 시원한 생태탕 3인분을 주문하고 2시를 조금 넘어 식당으로 갔습니다.

 

장성군청 주차장쪽으로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 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예약을 해야만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곳이 과연 어떤 맛을 전해 줄까  궁금해 집니다.

사실  자주 오진 못해도 지난해 여름에 한번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생태탕 3인분으로 차려진 식단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파래 무침과 고사리가  눈에 확~~들어 오는군요

 

조금 늦었더니  벌써 끓여 놓으셨나 봅니다.

양념 막~~준비된 사진은 물건너 갔습니다.~~ㅠㅠ

대파의 푸름과 고추의 붉은 색의 조화가  입맛을 자극하는군요

 

탕속에서  몸통 하나를 끄집어 내어 봅니다.

토실토실 흰 속살이 군침 넘어 가네요

 

반찬의 종류는 아홉가지가 나왔습니다.

특이한 것은  낙지젓갈이 상에 올려졌군요.

 

아삭아삭한 무가 시원하게 맛나더군요

 

전라도 김치 빠지면 서운하지요~~

 

요거이 나중에  더 넣어주시던  ..... 단골만 주신다는  ..... 그 이름도 유명한 ......ㅎㅎ

토~~하~~~젓 입니다. 

 

 

이제 시장기를 맛있는 생태탕으로 채워 볼까요?~~

 

약간은 뭔가 아쉬운 듯~ 하면서 자꾸만 수저가 갑니다.

 

양송식당의 메뉴들 입니다.

아내가 추천했던 것은 "닭도리탕"(요~~도리라는 말이 왜어 이기에 볶음탕을 써야 한다고 하더라구요)인데..

다음에 한번 먹어 보기로 합니다.  사실 저는 애호박찌게가 더 땡기는데요~~

 

어라?

원산지 표시판에  동태는 러시아?? 그럼 생태가 아닌가.....?

다음에 한번 여쭤 봐야 겠어요~~

 

식당에  손님을 위한  배려가 보이는 작은 마루 입니다.

마루라는 특성이 방과 바깥 사이에 위치해서  아주 작은 공간을 더 두어  잠시의 여유를

주는 배려가 돋보이는 시설 입니다. 

 

 

계산대에 보이는 외상장부 입니다.

주 고객들이 군청 사람들인가 봅니다. 

 

 

 

그런데  전화번호가 보이질 않아요~~

궁금한게 있어요~~ 식당 이름이 왜 양송 일까요?

급히 돌아 나오느라  물어 보질 못햇네요~~으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