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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미래 조정경기의 희망을 발견한 황룡중학교 조정 꿈나무들

푸른희망(이재현) 2012. 7. 26. 15:30

제 54회 전국 조정선수권대회가  7월18~ 20일 3일간  우리 고장 장성군의 주변경관 수려한 장성호에서 개최가 되었답니다.

우리군은 지난 2009년, 제 5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 연속 전국규모조정선수권대회를 유치했더군요. 또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정대회가 이곳 장성호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특히 전국 조정 경기장중에셔 유일하게 겨울에 결빙되지 않는 곳으로 동계 훈련장소로 매우 각광을 받는다고 합니다.

 

대회 첫날부터 경기장의 표정을 담으려고 했지만, 농사짓는 농부라 여의치가 않았네요. 이번 경기에는 제 아이들이 재학하고 있는 황룡중과 문향고의  어린 선수들이 출전을 한다고 합니다.  막내 아이의 담임선생님께서 체육을 담당하셔서 아이에게 물어 보았더니 황룡중 선수들이 결승전에 출전한다고  합니다.  결승전에 안가볼수가 없지요!  20일 아침, 황룡중 교장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시어 함께 동행취재를 하고 왔습니다.

 

이번 전국조정 선수권대회에는 전국 51개팀, 350여명의 선수가 참여 했다고 합니다.  우리 지역에서 장성군청, 장성실고, 문향고, 장성여중, 황룡중학교 선수들이 출전을 했습니다. 조정 경기가 열리는 장성호에 취재 가능한 시설이 있다면 더욱 생생한 경기장면을 담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더군요.

 

사실 조정에 대해서 알게 된것은 작년 이맘때 충북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 방문 이었지요. 2013년도 8월5일~9월 1일까지 세계조정선수권 대회가 개최 예정인 충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탄금호 조정경기장의 모습들을 보고,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었답니다.

 

충주 조정경기장 포스팅 글 바로가기 http://blog.daum.net/jhle7/8910461

 

아래 사진은 문향 고등학교 더블 스컬에 출전한  1학년 김보미양과 고예령 선수 입니다. 세계조정선수권 개최 예정지인 충주여고 선수들에게 아쉽게 1위를 놓쳤지만  당당하게 은메달을 목에 걸고 출발 선착장으로 여유롭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황룡중학교의 자랑스런 선수들입니다.

왼쪽부터 코치 김 옥경님, 1학년 김 철우 선수, 2학년 서 재호 선수,

김 정준 교장선생님께서도 함께 하셔서 아이들에게 큰 격려를 주셨지요.  화이팅~!

 

야은리 교차로를 지납니다.

저멀리 보이는 댐이 조정대회가 열리는 장성호 입니다.

 

이번까지 두번 방문하게 되는 경기장입니다.

지난번엔 장성호 주변을 둘러 보기만 했었고, 이번엔 직접 조정 경기가 열리는 활력이 가득한 곳을 담습니다.

 

출전선수들의 수십척 경기정들이 장관입니다. 조정 경기는 여섯개의 종목이 있습니다.  

 

첫째로 에이트 입니다. 키잡이가 있는 경기로서 한개의 노를 잡고 9명이 한조가 되어 하는 경기로써 2000미터를 선착순에 의하여 결정합니다.  두번째로 쿼드러플스컬 입니다. 한 선수가 두개의 노를 젓는것으로 4인승 경기, 마찬가지로 2000미터를 선착순에의하여 순위를 결정하지요.  세째로, 무타포어 입니다. 키잡이(콕스)없는 4인승 경기로써 한사람이 한개의 노를 저어 2000미터 선착순 경기 입니다.

 

네째로, 무타페어 입니다. 2명이 한조가 되어 한사람이 한개의 노를 저어 2000미터를 경주합니다. 다섯째로 더블스컬 입니다. 2명이 각각 두개의 노를 저어 승부를 결정합니다.  마지막 여섯째는 싱글스컬 입니다.  8미터, 무게 14kg의 경기정에 1인이 좌우 두개의 노를 저어 승부를 내는 경기 입니다.

 

선수들이 직접 자신들의 경기정을 들고 갑니다.

더블스컬 경기정은 27kg의 무게, 싱글은 14kg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이트 8명이 경기하는 경기정은 96kg이니 상당하지요.

 

문향고 학부모회의 응원 플랫카드가 눈에 들어 옵니다.

 

여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에 출전하는 장 나영 선수 입니다.

황룡중학교를 졸업한 유망주 입니다. 교장선생님의 칭찬이 대단하십니다.

 

유니폼중에 인상이 깊었던 선수들 입니다.

한국 체육대학교 선수단 입니다.

 

경기정 3번 1학년 김 철우선수와 경기정 2번 2학년 서 재호 선수가 출발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친히 격려를 주십니다.

밝게 웃으며 힘차게 노를 저어 출발선으로 향합니다.

 

김 철우 화이팅^^~~

 

서 재호 화이팅~^^ 

 

서 재호, 김 철우 잘 하고 들어 올겁니다.

힘차게 노를 저어 출발선으로 향합니다.^^ 싱글 스컬에 도전합니다.  후배가 선배를 이길수 있을까요?

 

 

본부석과 시상식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멀리 2인조 경기 더블스컬이 진행중이군요.

확연한 순위차이가 보입니다. 조정경기는 취재 보트를 타고 바로 근접 촬영을 해야 사진작품이 나올수 있는데.. 그것이 좀 아쉽더군요.

 

시상식이 진행되는 본부석과 관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마 여고부의 더블스컬 경기가 끝났나 봅니다.

 

 

막강실력을 자랑하는 충주여고부 입니다.

 

더블 스컬에서 2위를 차지한 문향고의 김 보미, 고 예령 선수입니다.

 

아쉬운 표정이지만 자랑스러운 은메달 입니다.

 

충주여고가 1, 3위를 모두 차지했군요.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어주는 문향고 선수들~  2013년 세계선수권을 향해 화이팅^^

 

 멀리 여고부 싱글스컬 결승이 진행중입니다.

 

문향고 1학년  장 나영 선수가 3위를 달리는 듯 합니다.

 

멀리서도 보입니다.

3위가 아쉬운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장 나영 선수!

 

시상대로  천천히 들어 옵니다.

 

가장 오른쪽이 문향고의 장 나영 선수 입니다.

잘 했습니다. 더 멋진 도전을 위해 화이팅 입니다.

 

 

 

 

나란히 경쟁했던 선수와 미소지으며 행복한 귀환을 합니다.

 

 

이번엔 남중부 경량 싱글스컬 결승 경기가 끝났습니다.

1위부터 3위 선수들이 시상대로 들어 옵니다.

 

 

더블 스컬에서 황룡중 3학년 강 민우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한 서재호 2학년 선수가

싱글스컬에서 아쉽게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전국조정 선수권 대회에서 선수들에게 수여되는 메달과 트로피!

트로피는 1위에게만 주어지는군요~

 

 

 

 

시상식이 있고 나서 경쟁선수들과 함께 그리고 부모님과  교장선생님과도 행복한 사진을 남깁니다.

서재호 선수의 부친의 친구분들까지 오셔서 축하를 해주셨답니다.

 

 

서 재호 선수 이건 무슨 표정?

좋은 거야!

아쉬운 거야~ㅎㅎ

 

몇년 뒤에 기량이 발전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정 선수가 될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 멀리 또 다른 결승전 경기가 치뤄지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취재용 보트가 준비가 되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컷던 순간 입니다.

선수들의 힘찬 노젓는 모습과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경기정의 박진감 넘치는 풍경도 그렇습니다.

 

 

장성호 조정 경기장의  출발지 풍경입니다.

제 54회 조정경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장성군은 대학, 일반부, 중고등부 부문에서  금 2, 은 4, 동 5개의 모두 11개의 메달을 따며 선전을 했습니다.  장성군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조정의 대중화를 위해 주말을 이용한 조정체험학교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이러한 대회 개최를 계기로 조정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각광받는 스포츠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