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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광주 국제기후 환경산업전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중요함을 느껴 봅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2. 9. 16. 16:00

황룡중 비즈스쿨 학생들! 2012 국제기후, 환경 산업전을 둘러보다.


2012 국제기후, 환경산업전이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5개국 143개사의 335개의 부스 전시관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14일 금요일에 황룡중학교 비즈스쿨 학생들과 함께 이곳을 견학체험하고 왔습니다.  대한민국의 동량이될 초롱 초롱한 중학생들이 바라보는 기후와 환경에 대한 순수한 시각이 멋진 기업경영을 꿈에 품고 있는 아이들에게 고요한 마음에 울림이 있는 파장으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첫째날에는 기상기후정보 활용 세미나, 에너지 기후변화 스토리텔링대회등 유익한 세미나 토론회등이 진행되고,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생활실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에서 광주지역의   우수사례발표등이 있었다는군요.  아래의 연필은 다름 아닌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만든 자원 재활용 종이로 만든 것이랍니다. 뒤에 보이는 마크가 앞으로 공산품에서 사용하게될 "친환경 제품" 인증 마크 랍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에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집니다.~

점점 더 악화되어가는 세계의 기후 문제 이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심각성을 느끼고 대응방법에 대한 것을 꾸준히 교육을 해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는 기후의 변화가  아이들의 꿈과 비전을 실현해 가는데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합니다.


이름표를 받기 위해서 간단한 등록절차도 걸치고~


이제 입장을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좌측으로는 삼성의 신형 친환경 냉장고 부스와 우측의 철강기업 포스코의 웅장한 부스가 위치하더군요.

아이들이 제각각 행사장 내부를 돌아다니며 자연스럽게 궁금증을 해소하고 배워보고 돌아올 것입니다.


전시관의 앞쪽라인은 기업체의 친환경, 녹색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체들의 신제품 전시가 차지하고 있더군요.

앞으로 아이들이 훗날에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서 친환경적 기업을 만들어야 하는것이 기본적인 화두이어야 할 것입니다.


주부는 아니지만...요즘에 남자,여자 따로 할일이 크게 구분이되지는 않는 세상이지요.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쓰레기를 친환경 퇴비로 재처리하는 가정용 발효건조분해 음식물 처리기 입니다.

이러한 제품은 중앙정부에서 일정금액을 보조해 주면 참 좋겠다 싶더라구요.



산업화에 따른 고도의 경제성장과 아울러 급격한 도시 음식물 쓰레기의 증가가 골치덩어리 입니다. 넘쳐나는 음식물 쓰레기가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연간 20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따른다고 하더군요.   앞으로는 종량제에 따른 수수료 부과체계 정립 및 자발적 감량회 유도정책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RFID를 애용한 음식물 종량제 자동 수거장비 입니다. 광주광역시 남구의 경우에 12개 시범단지 아파트에서 운영중인 장비들이랍니다. 수거, 처리비용, 업무시간 절감등의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와  아름답고 깨끗한 주거공간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광주광역시 남구의 경우 도시재개발등으로 인하여 오염되는 실개천의 기능을 복원하여 하천주변을 문화공원으로 만드는 에코 프로젝트와  대촌천에 살고있는  다양한 수생태 식생물을 조사하여 생태 탐방 학습자료로 활용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 이었습니다. 잘 추진되어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되어주기를 희망해 봅니다.


보이시나요?

우리가 예사롭게 버리는 것 하나에도 이렇게 어려운 수질회복의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래의 사진은 하수종말 처리기의 작은 모형을 통해서 하수의 처리과정을 보여주는 코너 입니다. 아무리 인공적인 장비로 수질을 복원시킨다 해도  자연정화를 통해 자연이 되돌리는 것에 세발의 피도 아니 될 것입니다.  환경보호의 시작은 다름 아닌 나로부터의 실천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자연을 맑고 푸르게 푸르게 가꾸는 것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의무 입니다.


행사장을 돌다가  코를 자극하는 향긋한 냄새에 이끌려 간 곳입니다.  커피는 커피인데 "Pod" 커피코너 입니다.  이곳은 고급 아라비카 커피를 그라인딩하여  한잔 분량씩 천연펄프로  압축 진공 포장한 낱개의 커피 팩을 이용해 스팀 압력을 이요해 에소프레소 방식으로 커피를 내는 파트커피머신 코너 입니다.  이렇게 이용한 파드는  옷장, 신발장,등 습기제거나 화분, 정원의 퇴비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 이라는 것이지요.


한 잔 분량의 커피를 만들어 내고 남은 찌꺼기 입니다.

그량 정원에 뿌리셔도 되고 습기 제거용으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커피머신에서 스팀으로 짜내어 나오는 에소프레소 커피!

평상시 커피를 즐거 먹지 않지만... 한잔 시음해 보니 원두커피 맛이 참 좋은데요. 

이런 장치 가정에 하나 두어도 휴일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도 참 좋겠다 싶더라구요.


여러분들의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점수는 과연 몇점 입니까?

광주 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보여주는 기후와 환경에 대한 안내정보가 가득한 곳입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잠깐 알아보지요.


첫째, 지구의 평균 온도와 해수면의 변화

1905년부터 2005년까지 지구의 평균온도는 0.74도나 상승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닷물의 높이도 이전에 비해 30~40cm정도 올라갔구요. 과학자들의 예측에 의하면 2090년에서 2099년 즈음에는 최대 6.4도, 해수면은 59cm까지 상승한다고 하니 엄청나지요.  산업혁명 이전 1만년 동안에는 지구의 평균온도가 1도내에서만 변했다고 하니, 산업혁명 이후의 문명산업의 발달이 지구를 엄청나게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지요.


둘째, 기뭄과 기습 폭우로 몸살을 앓는 지구환경

지구의 기후변화에 따라 지역마다 급격히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 들기도 한다니 걱정입니다.


세째, 생존을 위협하는 해수면상승

작은 섬으로 구성된 곳이나 육지의 높이가 낮은 나라들은 바닷물에 잠길수도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 세계에서 현실로 일어나고 있답니다.  


네째, 숲에 사는 나무 종류의 변화

일반적으로 식물분포는 온도,강수량 등의 환경 조건에 따라 결정되지만 그 중에 기온이 1도만 변해도 나무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온대기후였습니다. 나무들도 소나무, 잣나무,은행나무들이 대부분 이었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숲에서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동백, 종려나무, 오렌지등의 나무들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랍니다.


다섯째, 바다속 물고기들의 변화

우선 해류가 바뀝니다.  난류와 한류의 흐름이 변화를 받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가 위치한 북태평양의 경우 지구 온난화에 따라 따뜻한 물에 사는 어종들이 번성하고, 차가운 물에서 사는 물고기들이 점점 줄어들게 되는 것이지요. 결국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대구, 명태등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지구가 더워지면 나무, 물고기 들도 자신들에게 맞는 환경을 찾아 이사를 가야하는 것이지요.


이곳은 광주지방 기상청의 알림코너 랍니다.  아래의 푸른 열매가 탐스러운 나무는 바로 열대 과일나무인 "구아바" 랍니다. 왜?  구아바 나무가 여기에 있을까요? 점점 아열대기후로 변화하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보호에 일환으로 지구살리기에 희망소망등을 적어 걸어 놓은 모습입니다.  현재의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메세지를 담아 걸어 놓았군요.



아이들의 날씨그림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상에는 여러해동안 아프리카의 가뭄이 심한 나라에 비가 내려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착한 마음씨의 운암초 어린이가 선정되었다.  공모전의 시기가 8월 여름이어서 그런지 모두  더운 날씨를 소재로 했군요^^




기상청의 마스코트 " 기상이" 와 함께 황룡중 학생들과 비즈쿨 담당 선생님의 멋진 포즈 입니다.


한국 산업환경 기술원 코너에서 지구 살리기 운동과 친환경 제품을 애용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 새로운 인증마크를 들고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푸름이 이동환경 교실 버스 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 앞에서 뭔가에 열중하고 있네요


자연의 앙증맞게 예쁜 동물들을 직접 색칠하고 만들어 보는 재미도 있구요.



달팽이와 푸른산 ~ 깨끗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곤충들 입니다.


광주 서구 화정동 라인 동산아파트의 푸른 광주 21 마을 가꾸기 사업! 마을기업으로 문을 연 "화사한 꿈틀이" 의 지렁이들 입니다. 

지렁이들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식물들을 더욱 잘 자라게 하는 유용한 곤충이란것을 널리 알리면서 마을 공동체 문화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을 사랑방으로 운영하는 테마 매장 "마을카페 꿈틀이"를 열었다.  매장에는 지렁이분변토, 텃밭용품, 등을 판매, 음료수와 주민들이 텃밭에서 가꾼 채소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다. 


꿈틀이는 텃밭을 이용해 공동체를 이루고,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화정4동 마을 텃밭 협동조합" 을 운영. 마을 텃밭을 깨끗한 공간으로 가꾸어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않고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여 이를 어려운 이웃에게도 기부하는 등 로컬푸드와 나눔의 문화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마을 문화 생태학교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문화, 생태교육을 제공하고, 이중에 꼬마농부학교의 인기가 아주 좋다고 하네요. 밋밋하던 초등학교 벽면을 어린이들이 디자인한 작품으로 제작한 마을 이야기 벽화는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인터넷 참조-내용출처]


기회가 되면 화사한 꿈틀이 마을을 방문하고 싶군요.




재활룡 의류를 이용해서 만든 각양각색의 복주머니들 입니다. 저는 요 노랑 황금 복주머니가 참 마음에 듭니다.^^


직접 만들어 친구에게 선물해도 정말 좋은 기분이 들거예요~~


헤헤~ 요건 바로  흙피리 입니다.

소리가 난다구요.  당근이죠^^


친환경 소재들로 만드는 다육이 화분


작고 귀여운 나무 조각에 새겨 넣는 나만의 그림들! 아기자기 한게 참 예쁘더라구요.


지천에 널린 풀잎, 꽃잎으로 만들어 보는 나만의 손수건~


어떤가요?

손수건 제법 멋스럽지요.


황룡중학교 비즈스쿨 동아리 학생들과 담당 선생님의 유익하고 알찬 시간들이었습니다.


야~~ 쪼기 선생님 뒤에 숨어 머리카락만 보이는  두 녀석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