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야기▶/농사소식

전남 제일 규모의 장성 육묘장에서 오이 접붙이기에 바쁜 일손을 담아 봅니다.

푸른희망(이재현) 2012. 10. 10. 06:00

장성의 선진 선도 농업기업! 장성 육묘장을 소개합니다.  장성육묘장은 2002년 1월에 5인으로 조합법인으로 출발한 1년 매출 20억정도의 전남 제일 규모의 육묘시설을 자랑합니다.  14,850 ㎡의 면적에서 호박, 오이, 토마토 수박, 고추, 배추, 양배추, 와 화훼종류로는 메리골드, 팬지, 사루비아, 금계국, 페튜니아등 다양하게 수요자로부터 주문 생산을 받고 있습니다. 


 시설내부 전체에 지열 냉난방 시스템이(지하150미터 이상 깊이의 땅속에서 열을 끌어내기 때문에 기존 난방비의 50%~60%를 절감가능)  설치되어 겨울에도 안정적 생산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LED인큐베이터 시설을 330㎡ 면적에 2억의 자본을 투자하여 육묘 시설 내부에 완비되어 있다. 온도, 습도, 광량의 자동조절이 가능하여 안정적 활착에 유효하다.  한번에 입식할 수 있는 양이 200,000만주 정도라고 합니다.  주요 고객은 전국의 개별 농가이며 그들로부터 주문생산을 받고 있다.  다만 10월 중순~ 12월 중순 정도까지는 종묘 비수기라고 하더군요.  


종자는 주로 관련 대리점에서 주로 구매하거나  농가를 통하기도 한다.  접목묘의 주 장점은 애호박의 경우에는 덩굴쪼김병, 급성위조등을 막을 수 있고, 저온신장성이 좋아지고, 초세유지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들지만 접목재배를 하고 있다.   토마토는 역병에 강하다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LED시설안의 내부모습 입니다.  품종과 파종일, 접목일, 출하일 등, 주문자 명등이 기재되어 있군요.


접붙이기의 과정을 한번 살펴 볼까요?

대목으로 쓸 호박의 뿌리 부분을 모두 제거 하는 작업을 합니다.



뿌리가 제거된 호박에서 면도칼로 떡잎 한쪽을 30도의 각도로 비스듬히 잘라 냅니다.


기존의 호접법에 비해 접목의 자동화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개발된 편엽절단 합접법이 보다 효율적입니다.



접수로 사용할 오이 입니다. 


접수의 뿌리부분을 완전히 제거한다.


이십여분의 아주머니들께서 접목 작업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호박 대목과 접수 오이와의 합접후 고정핀으로 접목 부위를 집어 놓습니다.



접목용 클립으로 고정된 접목들을


상토가 충분히 담겨진 트레이에 옮겨 심습니다.



육묘장 내의 포장으로 옮겨져 충분한 광량과 습도, 가온작업이 요구됩니다.


신기합니다. 접목 부위에 뿌리가 돋아 났군요


넓은 육묘장에서는 본 잎이 나온 오이들을 분류 작업하고 있습니다.


불량묘는 폐기처리하고,

크기별로 재선별하여 골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포트에 옮기는 작업입니다.


LED 인큐베이터 재배시설




건강한 우량묘를  안정적으로 저렴하게 생산 공급하는 지역의 대표적 육묘장으로써 더욱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장성 육묘 영농조합법인

전남 장성군 황룡면 신호리 168-19

061)39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