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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맛집]으로 손색없는 굴국밥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한 전주해장국 식당

푸른희망(이재현) 2013. 2. 28. 06:00

딸기농부 굴국밥을 먹으러 인천까지 왜 갔을까? 


지난 2월 25일은 대한민국의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던 날입니다.  2월초 쯤에 군청에서 이번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초청에 추천하고자 하는데 본인의 참석의사를 묻는 전화가 왔었다.  딸기농부 국가적인 행사에 초청받는 경우는 처음인지라 설렘반, 기대반으로 응했다.  사실 지방이다 보니 1박2일의 일정으로 하루라도 딸기하우스를 관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생산시기라 조금은 걱정도 되었지만 올라가지 바로 전날 많은 양을 수확출하를 하고, 딸아이들이 방학중이니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당연 아이들도 좋아라하며 "아빠 다녀오세요~!"  딸기하우스는 저희들이 지킬게요?" 라며 안심을 주었다.  메일로 도착된 행사일정을 보니 서울 천호동의 "워커힐호텔" 1박과 호텔식 뷔페와 국회의사당 취임식장 참석후 인천에서 점심식사의 순서였다. 


딸기농부 지난해 12월부터 딸기생산으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피로를 느낄 때여서 이번 대통령 취임식 초청의 아주 짧은 여행?은 또 하나의 활력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던 것이다. 대통령 취임식장의 이모저모 및 워커힐 호텔의 맛난 뷔페음식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인천에서 먹었던 조미료 안들어가 국물맛이 상큼했던 굴국밥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덤으로 국내 최대장거리 18.4키로, 사장교로는 세계 5위 규모의 인천대교를 지나오는 즐거움도 있었다.


참고로 전주해장국 집의 여사장님은 음식업에만 20여년 종사하셨고, 전주에서-> 일산-> 현재의 인천에서 6년째 해장국 집을 운영하시는 해장국의 달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라남도의 취임식에 초청된 손님들을 싣고 올라간 버스기사님들이 한목소리로 추천한 곳이라나 더욱 그 음식맛이 궁금하였답니다.   여러메뉴가 있었지만 왠지 시원한 국물맛이 좋은 굴국밥이 먹고 싶었지요.  동행한 공무원들이 이미  소머리국밥과 굴국밥 두가지로 주문을 해 놓았더군요. 


국물맛을 먹어보니....음~~ 조미료 맛이 나질 않습니다.   사장님 왈 "저희는 오로지 육수를 직접내서 끓이고, 조미료는 사용 안해요~" 라고 하시네요. 뽀얀 국물이 담백한게 이구동성으로 맛이 입맛에 든다고 답을 하시더군요.  



보글보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굴국밥이 나왔어요^^ 굴국밥과 부추나물은 참 잘어울리는 음식궁합 입니다.


함께나온 밑반찬 인데요. 깍두기! 적당히 익어서 아삭한게 국밥과 잘 어울렸어요.


젓갈~ 무슨 젓갈인지는 물어보지 못했으나... 조미료 들어가지 않은 음식과 함께 먹으니 참 좋아요.


김치도 짜지않고, 국내산 배추로 버무린 담백한 맛!


소금가루, 들깨가루, 고추가루!  적당히 식성에 맞추어 첨가하시면 됩니다.


무장아찌! 짭쪼름~


두부와 무, 빨강 풋고추와 부추로 끓인 굴국밥! 국물이 정말 시원했어요



굴국밥은 이렇게 밥 한공기 때려 넣고 사사~~삭 말아서  깍두기, 무장아찌, 김치등과 함께 먹는 것이 최고랍니다.


이번 대통령 취임식 참석에는 광주권, 목포권, 순천동부권의 총 3대가 서울을 다녀왔는데, 광주권 버스를 운전하신 기사님께서  추천하는 또 하나의 메뉴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라고 하시더군요.  인천지역에 올라 올때는 항상 관광손님들에게 추천하는 메뉴라고 하십니다.  기사님들의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그 입맛에 맞았다면 한번 먹어볼 만한 것일 겁니다.  인천에 언제올지는 모르지만 눈도장 꾸~욱 찍어 봅니다.




전주 해장국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01-1

032-752-8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