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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영농조합법인]알콩달콩 콩축제에서 귀여운 아이들의 콩으로 만드는 다양한 체험놀이에 푹 빠져본다.

푸른희망(이재현) 2013. 11. 6. 06:00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한솔영농조합법인의 알콩달콩 요술콩 축제에서 귀여운 아이들의 요술콩 체험에 즐거운 하루

하하~ 사진사 아저씨~^^

요술콩으로 만드는 두부만들기 해 보셨쑤?~ 

요렇게 꼬~~옥 눌러 주는게 뽀인트 라구요!

그라고 저 잘 찍어 주셔요^^


아이의 똘망똘망한 귀여운 눈빛이 야심차게 느껴집니다. 두부가 잘 만들어질 듯 합니다. 




전남 순천시 주암면에 소재한 국내산 우리콩만을 사용해서 요술처럼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며, 다양한 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하는 참 한솔 영농조합법인 주최의 알콩달콩 요술콩 축제장 입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요술콩 축제에 와서 재미난 여러가지 두부를 이용하는 맛난 체험을 하러 온 아이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는 열심히 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군요.   한쪽에서는 고사리 손으로 전통 벼 탈곡기 중에 하나인 "홀태" 가 전시겸 실제 사용을 해 볼수 있어 아이들의 농촌체험 교육에 좋은 본보기군요.


오래전 폐교를 임대하여 시작한 곳에 운동장이었던 곳에 된장항아리들이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어 풍경도 멋지군요.



남자 어른들은 힘자랑 하듯 떡메치기에 여념이 없고,  

한쪽에서는 잘 다져진 떡에 콩 고물을 묻혀 고소한 콩가루 인절미를 만듭니다. 



두부 만들기의 가장 기초인 멧돌 돌리기! 

물에 잘 불려진 콩을 끓는 물에 삶기전 곱게 갈아주는 작업 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신나게 체험을 합니다. 



건물 안쪽에서는 두부만들 때 찌꺼기로 나오는 비지를 이용한 쿠키 만들기도 한창 입니다. 

동물모양, 집 모양, 별모양,  내가 직접 만드는  수제비지쿠키! 참 고소할 거예요~


오호~ 여긴 절구방아 찧기, 메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마솥에 통째로 넣어 맛있게 삶아낸 메주콩을

절구에 넣고 방아로 잘 찧어야 좋은 메주가 탄생하는 것이거든요!


어라? 요녀석들 지금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얘들아~ 방아를 찧어야지? 눈은 왜 감고 있는겨~~ㅎㅎㅎㅎ

잠시 하느님께 방아 잘 찧게 해달라고 기도한겨?~~




잠시후  눈을 뜨고는 언제 그랫냐는 듯이 열심히 절구방아를 찧습니다.



방아로 잘 찧어진 메주반죽을 사각의 틀에 넣고는 열심히 손으로 투닥~투닥~ 거리더니 

네모 반듯한 메주를 만들어 내고는 이쁘게 모양 내기 삼매경 이군요.  

아이들이 직접 해보는 먹거리 체험 놀이에 우리의 전통음식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햐~ 여긴 딸기농부도 참 좋아하는 두부만들기 입니다.   

아이들이 체험하기 편하게 아주 조그마한 틀로 만드는 미니두부 인가 봅니다. 


순두부를  틀에 붓고는 면보자기로 잘 싸서


나무로 만든 뚜껑을 덮어 꾹~~꾹~~ 5분여 동안 잘 눌러주면 

내가 만든 두부 한 모가 만들어 집니다. 내가 만든 두부 한 모는 진공포장을 해주어 

직접 가져 갈수 있답니다.  아이의 진지한 표정이 참 귀엽죠


축제장 내의 먹거리 코너입니다. 와~ 정말 가격이 저렴하죠?~ 수육 한접시가 3000원!

두부김치는 2000원, 파전도 1000원, 햐~ 소주가 1000원! 완전 거저 입니다. 

장학기금마련을 위한 먹거리 장터라는 문구가 더욱 정감이 가네요.


단돈 6000원에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우리 돼지고기! 

점심 먹기전에 든든히 배를 채웠답니다. 

두부!  정말 부드러워요~



솔영농조합 법인에서 우리 농산물로 만든 반찬이 참 맛있었던 점심 시간 입니다.

딸기농부와 동행한  옆지기와 막내공주님이 즐겁게 먹었던 점심 입니다. 

한시간여 전에 두부와 수육, 파전으로 배가 든든했어도 다 비웠다는 거 아닙니까요~ㅎㅎㅎ


오잉?  저긴 뭔데 저리 사람들이 모여 있을까요?


아하~ 순천의 단감브랜드 "미인단감" 

누가 누가 제일 길게 깍나!! 시합이 벌어졌군요. 

가장 왼쪽의 아줌마는 어디서 많이 본 얼굴?? ㅎㅎㅎ 제 옆지기도 참여를 했네요~



햐~ 그래도 제법 끊어지지 않고 잘 깍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누가 가장 길게 끊어지지 않고 깍았을까요?


하지만... 서로가 1등을 꿈꾸며 열심히 깍았는데.. 사실 1~2차전을 통해 1~2등만 올라온 결선 이었거든요.

한솔영농조합법인 대표께서  여섯명 모두에게 순천 미인단감 한 상자씩을 모두 선물로 주시겠다고

깜짝 발표를 하셨습니다. 와우~ 멋진 대표님 이십니다. 


제 옆지기도  단감 한 상자에 보무도 당당히 싱글벙글 웃음꽃이 피었어요


평온해 보이지만...


 남녀노소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좋습니다. 이번엔 닭잡기 게임입니다. 

물로 잡은 닭은 상자에 넣어 직접 가져 가실 수 있는 논바닥에서 닭잡기 입니다. 

호루라기 소리와 동시에 우루~~루! 


와~ 살금살금 다가가 날쌔게 닭의 날개를 잡아 채는 아주머니 참가자! 

오늘 저녁 메뉴는 토종닭 백숙이 되지 않을까~~ㅎㅎ



하하~ 이번엔 얼굴에 재밋는 가면을 쓴 꼬마 아이들 입니다.

아마도 가면 착용은 예쁜 얼굴에 상처가 날까 염려되어 그런듯 합니다. 


게 섯거라~  닭들아!  꼬마 용사들이 나간다~!



신나는 두부 체험과 농촌문화 놀이를 끝낸 아이들이 크레용팝 노래에 맞추어 

신나게 댄스를 합니다.  아이들의 순진한 매력을 맘껏 뽐내는 시간 입니다. 박수도 많이 받고!



전남 순천 주암면에 위치한 참한솔 영농조합법인에서 요술콩을 이용해 다양한 먹거리 만들기 체험과 농촌문화를 접한 아이들의 마음속에 즐겁고 신명난 추억들이 자리했을 것입니다.  알콩달콩 축제장 입구에  형형색색으로 만들어진 허수아비들도 익살스럽고  수확 끝난 들판 저편  오색으로 물들어 가는 단풍의 고운 색감이 좋았던 날 입니다.  어른이 되었지만 아이들처럼 소소한 행복만들기에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하루 였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르 만들어 내는 요술콩의 재밌는 체험을 원하신다면  한번쯤 찾아 가셔도 좋습니다.  올해가 4회째 알콩달콩 축제였답니다.  내년에도 5회가 큰 변동없이 준비를 하신다고 하더군요. 


참한솔 교육농장/참한솔영농조합법인

전남 순천시 주암면 운룡리 655

061-754-4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