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강쥐이야기

[강아지]푸른희망 딸기농부네 강아지들이 곰한마리 잡았어요!

푸른희망(이재현) 2014. 3.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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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푸른희망 딸기농부네 강아지들이 곰 한마리 잡았어요!



햐~ 글쎄 푸른희망 딸기농부네 강아지들이 곰을 잡았어요!  딸기농부 딸기밭에서 잠시 집에 들를 일이 있어 가보았더니 강아지들이 왠 덩치 큰 것과 함께 누워 있길래 처음엔 "어? 뭐야! 어미 이쁜이가 목줄이 풀렸나? " 했습니다.  아니 저 녀석이 어떻게 쇠목줄을 끊었다냐...하며 천천히 다가가니..하하!!  나 원참! 이녀석들이 고추건조기 창고에 있던 커다란 곰 인형을 끌고나와 있었던 겁니다. 지난 1월 10일에 태어난  진도견 이쁜이 새끼 네마리 중에 남은 두 녀석들이랍니다.  아직 이름은 지어주지 않았지만  이가 간질간질한지 요즘 온통 사고뭉치 녀석들이거든요.  


저번에는 에어컨 실외기에 부착된 전기배선과 호스가 감싸져 있는 부분을 갈기갈기 찢어 놓지 않나,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물어 뜯어 온 마당을 어지럽혀 놓지 않나, 황금측백나무 밑 부분 흙을 파서 구덩이 파고, 아주 아주 지독한 말썽꾸러기 녀석들이 되어 갑니다.  몇차례 야단을 맞고 머리통을 쥐어 박히더니 이제는 딸기농부만 보면 슬금슬금 도망을 치며 눈치를 살핀답니다.  점점 활동범위도 넓어져 마당을 벗어나 차도로 진출? 하는 일도 다반사여서 이제 욘석들 자유를 제한할 때가 된 듯 합니다.  


말썽을 피울 때는 한참 밉기도 하더니...오늘  커다란 곰인형을 잡아 놓고 의기양양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괜시리 웃음이 나오더군요. 하하하~  이놈들아~! 이제 웃어도 소용없어.  곧 너희들은 구속이야~~


딸기아저씨~!

제 귀여운 강쥐들이 요라고 곰 한마리 잡았구먼유?

지를 닮아서 이라고 사냥 솜씨가 출중하구먼유~~ㅎㅎ


아따~~ 무표정 그라시지 말고

뭐라고 한 말씀 하셔야지요? 네~


허~참~~ 그래 곰 한마리는 맞네~^^


"그래 그래 완전 생긴것도 이쁜이 너 쏙~~ 빼닮고 "

"말썽 피우는 거솓 너 어릴때랑 아주 똑~~같구만!!!



헤헤~

딸기농부 쥔장 아저씨~ 그라믄 상금 주셔야 하는거 아녀유?

어서유~~ㅎㅎ


말썽꾸러기  요요~~ 미운 강쥐 녀석들을 

우야지요?~~


야~~ 이놈들아!

진짜 곰이었으면 

다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