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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꽃비빔밥]딸기농부의 내맘대로 자연밥상 꽃비빔밥! 바로 이 맛이야~!

푸른희망(이재현) 2014. 4.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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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꽃비빔밥]딸기농부의 내맘대로 자연밥상 꽃비빔밥! 바로 이 맛이야~!


딸기농부가 내 맘대로 만드는 '배추꽃비빔밥' 만들기! 이정도면 건강한 자연의 밥상의 맞지요? ~ㅎㅎ 오후에 양파밭을 둘러보다 노란 배추꽃들이 유혹의 손짓을 합니다.  지난 가을 심었던 배추들이 속이 차질 않아 그대로 내버려 두었더니 한겨울을 이겨내고 파릇파릇한 봄동배추로 자랐어요! 그래서 봄동배추를 겉절이로, 삼겹살 쌈채소로 맛있게 먹고 있었지요.  그런데 따스한 봄날 덕분에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화사하게 향을 뿜습니다.  얼핏 생각속에서 꾸물거리는 단어! "꽃비빔밥"이 스칩니다.  


그래서 점심으로 후다닥 준비된 "딸기농부만의 내맘대로 자연밥상 배추꽃비빔밥" 입니다.  딸기농장 주변에서 모두 채취한 풀들이지요.  상큼한 맛이 좋은 돌미나리, 이웃 마을 아저씨께서 뽑아다 주신 달래 한 웅큼,  작은 개울가의 쑥부쟁이,  이제 막 꽃잎들을 밀어내는 민들레,  그리고 오늘의 메인 재료 "배추꽃" 입니다.  


딸기농부만의 행복한 자연밥상!

그리 어렵지 않게 준비 됐어요~~!



노란 꽃망울들을 터뜨린 배추꽃이 싱그럽게 다가옵니다.

한 웅큼 뜯어 입에 넣어 보니 맛이 개운합니다. 


바로 인근에서 돌미나리까지 채취하고


쑥부쟁이도 몇 포기 뜯어보니 

제법 점심 한끼로 충분하더군요.


배추잎,

배추꽃잎,

어린 민들레잎,

쑥부쟁이,

돌미나리  그리고 달래!! 

제법 근사한 자연밥상이 차려 지겠어요

딸기농부는 육식보다 채식을 참 좋아한답니다.^^


김치 냉장고를 열어 묵은 김장김치 잘게 썰고 ,된장 조금 준비하고, 작년고추로 담근 고추장도,  잘익어 맛이 좋은 파김치 조금, 이웃에 사시는 이 수월 선생님의 민들레장아찌도 준비하고, 장성군 북이면 소재지에서  동보숯불회관 음식점 사장님이 주신 산초열매장아찌 까지 준비되니 아주 흡족한 자연밥상 재료가 모두 차려졌습니다.  이제 비비는 일과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군요.




산초열매 장아찌 인데요!

입안에 맴도는 독특한 향이 참 좋습니다. 



후식으로 딸기농부의 딸기도 준비가 되었으니 

이제 완벽합니다.~~


삶거나 데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채소 맛을 느낄 수 있는 자연밥상! 

배추꽃 비빔밥!!


산초장아찌 국물을 넣어주면 그 맛이 더 좋습니다. 

딸기농부만의 비법 아닌 비법 이지요!


비빔밥에서 빠져선 안될 참기름!

딸기농장 이다보니 아쉽게도 준비를 못했습니다. 

참기름이 첨가 되었다면 아주 금상첨화의 맛이었을 겁니다.




맛이 독특한 풀들이 입속에서 내는 맛들이 

아삭한게 참 좋았습니다. 아무데서나 사 먹을 수 없는 

딸기농부만의 비빔밥 입니다.~ ^^


배추잎에 비빔밥 한 숟가락을 올려 

쌈밥으로 먹어도 훌륭합니다.


배추꽃뜯고

미나리뜯고

쑥부쟁이뜯고

민들레뜯고

배추잎뜯어 넣고


민들레장아찌 넣고

산초열매장아찌 넣고

된장고추장 넣고

달래 팍팍 넣어 


쓱싹~쓱싹~~ 

비벼

한 입 넣고

배추잎쌈도 싸고~~


그리고 딸기로 마무리! ^~~^


딸기농부의 내맘대로 '배추꽃비빔밥!!'

이만하면 훌륭하지유~~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의 풀들을 이용해 

아주 간단히 준비한 '배추꽃비빔밥'의 맛!


점심한끼로 먹기에 도 손색이 없었답니다.

딸기농부의 즉석 꽃 비빔밥! 어때요? 괜찮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