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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사과] 장성 귀농 3년차 부부의 첫 수확을 앞둔 홍로사과농장 해밀농원

푸른희망(이재현) 2014. 8. 13. 06:00

[장성사과/홍로사과/추석사과/귀농부부/장성사과농장]

[장성사과] 장성 귀농 3년차 부부의 첫 수확을 앞둔 홍로사과 과수원 해밀농원


 장성군 삼서면 농어촌 뉴타운 드림빌에 2012년 4월 에 귀농! 장성 원주민의 사과밭을  2013년 10월에 인수해서 불볕더위 여름날  과원 예초작업과 사과잎따기에 구슬땀을 흘리는 박용봉(55), 한성희(53) 귀농부부의 해밀농원 사과밭을 찾았습니다. 


 앞으로 5년후 무농약 고품질사과재배로의 전환을 위해 관내 기술센터 및 농업관련 기관의 농업관련 교육도 빠짐없이 부부가 함께 수강하며 천연약제 만들기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야심찬 농부입니다.  귀농 5년전까지 IT직종에 근무하다, 미래생명농업의  발전전망과 건강한 농촌생활을 그리며 다양한 귀농정보를 수집고민! 천안연암대의 4개월 귀농교육을 이수, 지금의 장성군 삼서면으로 2012년 4월에 전가족이 귀농!  지금의 사과밭을 시작하기전엔 친환경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한 당근 재배도 해서 비록 110만원 정도의 작은 순소득이 발생했지만 땀흘려 가꾼 내 농산물에서 이룬 결과여서 무척 보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시집가기전날 불그스름해진 새색시 두 볼처럼 색깔고운 홍로사과들이 기대됩니다.~^^



사진 우측으로 저 멀리 장성군 삼서면 농어촌 뉴타운이 들어선 드림빌이 보입니다. 

주거지역과 가까운 곳에 사과농장을 가꾸어 재배환경이 아주 좋은 지리적 위치이군요.


" 장성지역, 특히 이곳 삼서면은 지하수가 좋아 사과 재배에 최적입니다.  또한 사과 비대기인 가을에 

주야간의 온도차가 적당해 당도 높은 고품질의 사과 생산이 가능한 곳이지요~!" 라며 비오듯 흘리는 땀을

훔칩니다. 






마침 방문한 시간에  박 용봉 대표는 2000여평의 사과밭 풀베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아내분 께서는 사과의 중요 작업인 사과주변 잎따기 수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홍로사과는 추석을 앞둔 시점에 제대로 색깔이 들어 전부가 시장에 출하하는 것이 관건이기에

곧 바닥에도 반사필름을 펴는 작업을 통해 샤방샤방한 붉은 열매 홍로사과를 만들어 내야 한답니다.

그래서 홍로사과를 추석사과라고 한다네요



사과에도 조류, 특히 까치들의 무단침입?이 많아서 새들을 쫓기위한 방법으로

까만 그물망을 전 과원에 쒸우기도 하지만 워낙에 눈치가 빠른 녀석들이라

소리에 민감한 녀석들의 약점을 이용해 커다란 방울종이 매달려 주기적으로 '딸랑딸랑'울려 댑니다.  

멀리서는 그냥 종소리에 불과해도 무심결에 듣는 소리는 가슴이 철렁내릴만큼 그 울림이 무척 크더군요.

사과밭에 가려면 죄짓고는 가면 안되겠어요~ㅎㅎ 그냥도 이럴정도인데!




사과밭 두루두루 구석구석 돌아보니 햐~ 요녀석처럼 

벌써 불그스름하게 색을 보이는 녀석도 있더군요. 

살짝 비가 내렸다면 더 푸르고 싱싱해 보이겠죠!!


사과밭 주인장 몰래 따 먹는 사과가 더 맛있다?  

네~~ 맞습니다.  


지금도 이럴진데 제대로 익어 빨간사과를 맛보면 어떤 맛일까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ㅎㅎ






앞으로 5년후 부터 점차적으로 무농약 고품질 사과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과농장 해밀농원 박 용봉, 한 성희 부부에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석양 햇빛에 반짝이는 해밀농원의 홍로사과들이 점점 붉은 빛을 더해 갑니다. 

도시생활보다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는  두 부부의 미소가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