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자라]장성 북이면의 토종자라농장 백양자라농장에서 맛보는 용봉탕
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용봉탕!
용봉탕의 주재료인 자라[鼈]! 국내산 토종자라를 20여년간 양식하고 있는
장성군 북이면에 위치한 백양자라농장의 백 종민(61)대표를 만났습니다.
지지난해 방문시에는 자라와 한우사육을 했었거든요.
올해부터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신이 내린 과일 아로니아 농사도 짓는
복합영농을 하고 있으시더군요.
오늘도 백종민 대표의 아내분께서 단백하고 맛깔스럽게 준비해 주신 용봉탕으로
대접받는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오골계와 함께 끓여 더욱 국물맛이 진하더군요.
설명이 길면 지루하니 자~ 바로 폭풍흡입 들어갑니다.^^
자라혈주와 자라쓸개주~ 애주가들은 없어서
못먹는 귀한 거라더군요.
그 효능도 우수하구요.
딸기농부는 패~스~
자라는 함께 끓이는 한약재의 좋은 성분들과 어우러져 훌륭한 보양식이 된다.
자라의 성분으로는 수분을 제외하고는 단백질, 지질, 당질, 칼슘인, 철, 나트륨 등이
골고루 들어 있고 무기질과 비타민 A, B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단연코 보양식중의 으뜸중의 하나이지요.
자라를 넣은 용봉탕의 용도별 효능들이 많으므로 특히 조심해야할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찬 성분이 있어 속이 냉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더욱그렇다.
임신부는 삼가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아기의 목이 짧아진다고 한다는군요.
또한 달걀, 겨자와는 같이 먹지 않으며, 돼지, 토끼, 오리와도 함께 먹지 않는다.
음식궁합 알고 먹으면 더 좋겠죠
조심할 건 조심하는 센스!!
수정이 되지 않은 자라알들을 들기름과 섞어 먹게되면 참 고소하다고 합니다. 자라알이 고온에도 쉽게
익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 이유는 잘 모르지만 실제로 자라알을 후라이팬에 넣고 3분을 가열했더니
정말이지 일반 계란보다 훨씬 나중에 익어지는데 마치 반숙처럼 되더군요. 신기하죠?
아따~ 요녀석들 성질머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하기사 물속에 있어야 할 것들이 이리 끄집어 내어
포즈를 취하라고 하니 기다란~ 목을 끄집어 내어
발버둥을 치네요~
5년 이상을 양식한 무게 2kg 가까이의 큰 자라들 입니다.
자라들은 한번 물게 되면 살점이 떨어질 때까지 놓지를 않으니
일반인들이 자라를 맨손으로 잡는 것은 위험합니다.
자라의 아래쪽 배 뒷부분의 움푹한 뒷다리 부분을 잡아야 합니다.
혹여 물렸다면 즉시 물속에 집어 넣으면 물고 있던 이빨을 떼고
헐레벌떡 도망간다고 합니다.
양식장의 먹이판에서 먹이도 먹고
일광욕도 즐기는 어린 자라 새끼들 입니다.
요녀석들 어찌나 귀가 밝은지...살금살금 다가가도 금새 물속으로 쏘~옥!!
어린 자라 새끼들을 잡아 올려 주시는 백양자라농장의 백 종민[61]대표님!
주인장의 정성어린 손위에서도 걸음아 날살려라~ 하며 혼비백산 도망치려 하는 녀석들^^
볼 수록 귀엽습니다. 등껍질이 아주 말랑말랑 하더군요.!!
올해로 세번째 백양자라농장을 방문하지만
갈때마다 요넘들 볼수록 귀엽습니다.
자라문의
백종민 대표 040-4605-8374
백양자라농장 061-394-8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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