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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무월마을]농어촌공사 녹색농촌체험휴양 1등급지정의 신선이 달을 어루만진다하여 달빛무월마을

푸른희망(이재현) 2014. 10. 17. 06:00


[담양무월마을]농어촌공사 녹색농촌체험휴양 1등급지정의 신선이 달을 어루만진다하여  달빛무월마을





전남 담양군 대덕면 금산리에 위치한 자연마을로 마을 뒤쪽으로 병풍처럼 금산이 두르고 있어 아늑한 마을이기도 하다. 오래전부터 금산 동쪽 망월봉에  달이 차 오르면 마치 신선이 달을 어루만지는 듯한 절묘한 아름다움이 있어 무월마을이라 한다. 또한 마을 입구의 400년 된 신성시 여기는 느티나무 옆의 목탁바위에서 목탁소리가 울려나와 마을을 점지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마을 앞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들녘에는 고품질 무농약쌀과 당도 높은 단감, 매실, 옥수수, 들깨 등의 농작물이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뒷편 숲속의 대나무숲 죽녹차가 그 향기를 더해주는 곳이다. 마을 구석구석으로 정겹게 쌓아 올려진 돌담길을 걷노라면 마음까지 고향처럼 편안해지는 마을이다. 가을을 대표하는 억새풀의 넘실거리는 춤사위 너머 달빛무월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담양군 대덕면 금산리의 녹색농촌체험휴양 달빛마을은 농어촌공사 마을등급평가에서 

전부문 1등급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룬 체험휴양마을중의 단연 으뜸인 마을이다. 




달빛무월마을 한옥체험관과 문화체험관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무월정자와 목탁바위!

이 마을에서는 호신여불이라 믿고 매우 신성시 하고 있다.  공들여 쌓아 놓은 우측돌탑은  해신 소망탑이고, 좌측은 달신소망탑, 바닥에는 

천지인을 상징하는 삼신석이 놓여있고, 삼신석 둘레에는 12월력을 상징하는 12개의 바닥석이 있다.  해신탑과 달신탑 그리고 신성스러운 

목탁바위 앞에서 소원성취를 빌어보는 재미도 있다. 


마을의 돌담길을 아주 느린 걸음으로 걷다보면 마을 곳곳에서 만나는 초생달 모양의 이정표가 웬지 정겹다. 




돌담길 따라 천천히 마을 안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보이는 무월디딜방앗간과 옹달샘!

무월마을이 형성되는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지키고 있다는 디딜방아와 옹달샘

오래전 그때로 돌아간듯 방아찧는 아낙네들의 시끌벅쩍한 수다가 들리는 듯하다.

방앗간 바로 앞집의 대문 기둥석에 장식된 다양한 솥과 냄비의 작품이 그럴듯 하다.







마을을 돌며 곳곳에서 만나는 시골의 정겨운 가을 풍경이 마음까지 매료시킨다. 

돌담벼락 위의 맷돌호박과 모과열매, 대문 옆 수문장처럼 피어있는 어여쁜 꽃,

그리고 너른 기와집 뒤안의 잘익은 감나무 홍시! 여행자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던 홍시 한개

왁자지껄 사람구경만이 전부인 유명 관광지의 여행에 어찌 비할수 있을까?~ㅎㅎ








참나무 거목이 마을 수호신처럼 내려다 보이는 무월마을 가장 윗부분 언덕을 지나면 까실까실 떨어진 밤송이들을 밟고 지나면

보이는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 달빛무월마을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달빛전망대를 만난다.  체험 소풍을 나온 중학생 또래의 

아이들이 환한 웃음가득  친구들과의 추억담기 모습이 정겹다. 담양 무월마을에 중학교 마지막 체험학습을 나온 아이들과의

즐거운 만남....얘들아~~!! 예쁜 추억들 마음속에 가을 색이 고운 단풍잎처럼 간직하렴!








달빛전망대를 지나 다시 마을 안쪽으로 돌아오면 허허공방의 토우 예술가가 군데군데 만들어 배치해 놓은 

돌담길 야외전시관을 만날수 있다. 작은 돌담 위의 우스꽝스런 토우공예작품이 멋지다.




집집마다, 민박집마다, 대문 기둥옆에, 혹은 앞에 붙여 놓은 이름들이 목각판에 새겨 

더욱 눈이가고 토우공예, 타일에 그려진 문패도 이채롭다.  시골


★달빛무월마을 체험형민박안내 ★ [설송]





한옥민박[설송] 가족형 (4인이하) 평일/주말/성수기 50000원

냉장고, TV, 침구류, 선풍기, 가마솥아궁이등이 구비되어있다.

민박기준인원보다 많을시에는 예약담당자에게 사전문의해야 한다.



형적인 시골 농촌 장독대의 옹기종기 항아리들!

마음까지 푸근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테죠^^

비스듬히 세워진 가마솥 솥뚜껑이 정감이 갑니다. 



장독대와 가을국화가 정겨운 시골집 마당~ 행복한 고향 향수를 듬뿍 받아 갈수 있는 무월마을의 풍경이다. 마당 한 가득 널어진 메주콩들의 쭉쩡이를 골라내는 백발이 되려 하시는 시골 촌노의 흥얼거리시는 민요가 흥겹다.


올해가 88세 시라는 말씀에 놀랍다. 밭일을 혼자 다하실 정도로 건강해 보이신다.  국화향이 참 좋다고 말씀드리자 할머니께서는 민요 한소절이 생각이 나신다며  즉석에서 불러 주셨다.  민요가락속에 할머니의 아픈 사연이 담겨 있는 듯한 노래다.  18에 이곳 무월마을로 시집와 70평생을 살아 오셨다.  슬하에 자녀가 다섯이셨지만 아주 오래전 그 중에 자녀 둘을 먼저 보내셨다고 한다.  눈에 보여도 자식이요, 보이지 않아도 그 사랑 어디 변함이 있으리요....


"울타리 밑에 국화는

밤~서리 맞어서~"


"새~들어 대~들어

내~사랑 국화요~!!"





★달빛무월마을의 체험프로그램★

★상시체험

-- 대통밥 만들기, 한과 만들기, 찰떡 만들기, 고추장 담기, 메밀묵 만들기, 댓잎수제비 만들기, 

토우체험, 천연염색, 다도체험, 소망등띄우기,마을 돌담길투어, 대숲 숲속길 산책, 전통놀이체험등 이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운영된다.  참가인원은 단체 15명 이상일때 진행이 가능, 


1인당 체험비는 5000~15000원이며 (무료체험 2~4개 포함) 체험 가능시기로는  

연중이며, 여름철엔 대나무물총만들기가 있다. 


★계절별 체험내용

 봄 -씨앗심기[감자], 

 여름 -모내기, 감자캐기, 메론따기, 옥수수따기, 돈부따기

 가을- 감따기, 고구마캐기, 벼베기, 벼 훑기 

 초겨울-  김치 담그기


★월별체험 내용

3~4월  꽃전만들기 [매화, 진달래] 차떡 나들기

5~6월  쑥개떡 만들기, 댓잎 수제비

7~8월  화채만들기

9~10월 효소와 장아찌 만들기

11~12월 백김치담기, 청국장 만들기 등이 있다. 




아이들의 신나는 가을 체험 ~ 단감따기를 하며 싱그러운 웃음 웃어주며 예쁜 표정들을 지어 보인다.

주황빛 단감처럼 꿈이 무르익어 달콤하게 그 꿈을 이루어 가길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문화체험관에서의 달콤한 한과만들기 체험에 아이들의 손과 입이 학교 수업시간때보다 더 부지런해진다. 

현미찹쌀과 직접  만든 무월마을표 조청을 넣어  고소한 땅콩과 호박씨까지 들어가는  한과체험

옆에서 지켜보는 내내 침만 한 양동이는 배속으로 채워 넣은 듯 하다.



쪽빛 가을 하늘에 넘실거리는 들판의 황금벼들과  높은 곳 돌담위에 메밀꽃이 한없이 풍요롭다. 




★달빛마을주변 추천 관광지★



★소쇄원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위치한 소쇄원은 1981년 국가사적 304호로 지정된 한국 민간정원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도가적 삶을 산 조선시대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써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우리 문화유산의 보배와 같은 곳이다.  소쇄원과 함께 둘러 볼수 있는 여행지로 식영정과 가사문학관이 가까운 곳에 있다. 


★교통정보 

호남고속도로 → 동광주I.C에서 광주로 진입, 300m쯤 달리다 왼쪽(광주교도소 방향) 887도로지방도로 (5.3km즘 남하) 식영정앞 → (1,2km)좌회전 → 250m여 미터 → 소쇄원(식영정과 소쇄원 사이 삼거리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충장사와 무등산가는 길입니다)



★추천맛집★



지역 로컬푸드 건강채소를 이용하여 비빔밥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으로 9000원의 비빔밥 메뉴를 주문하면 곁음식으로 철판삼겹살 구이가 먼저 나오는 곳이다.  따듯하게 뎁혀진 황동그릇에 음식들이 정갈하게 나오기 때문에 마치 임금님 대우를 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  밥 또한 일반 공기밥이 아니라 돌솥에 지어 따끈하게 바로  먹을 수 있고 물을 부어 놓으면 식사가 끝날 쯤 시원하게 누룽지 숭늉을 먹을 수 있다. 


담양 맛집 들풀 비빔밥집

전남 담양군 고서면 분향용대길 20-19

061]382-7371




농어촌공사의 녹색농촌 체험휴양 마을 전부문 1등급 석권의 달빛무월마을에서 

행복한 가을 추억을 남기는 것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