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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가볼만한곳]가로수축제가 열리는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에서 가을낭만의 추억만들기

푸른희망(이재현) 2014. 10. 22. 06:00


[담양가볼만한곳]가로수축제가 열리는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에서 가을낭만의 추억만들기

전남 담양의 가로수길, 메타세콰이어길! 그 길을 한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할 정도로 유명한 산책길입니다.

지난 11일과 12일엔 올해가 네번째로 열리는 담양메타세콰이아 가로수 축제장을 둘러 보았다.  가로수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하고

지역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가 함께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길 산보하듯 다녀오기 참 좋은 곳이다. 

체험으로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생태환경, 메타세콰이어 열매로 만드는 공예체험, 벼를 수확해보는 친환경 농업체험 이 있고 문화행사로

힐링음악캠프, 가로수 사진전등의 볼거리들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네요


가을 석양빛이 찾아드는 담양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축제길에서 편안한 힐링데이트! 정말 좋은데요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입장권으로 행운도 기대해 보고~^^




가로수 축제를 즐기러 오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경쾌하군요.

가로수축제는 가을에 열리기에 가을 석양빛이 물드는 오후 해질 무렵이 운치가 있어 좋아요


여기서 잠깐...ㅎㅎ

담양의 메타세콰이아는 1972년도에 식재, 담양군 전체 총 4700여주가 심어졌다고 한다. 학동교차로와 금월교 사이의 아름다운 가로수길에는 487주가 있고 금월교와 순창군 경계까지 1000여주,기타 국도 24호선과 15호선에 2950여주가 식재되었다. 국도 29호선과 24호선 담양읍 구간을 4차선 확포장 공사 당시 베어져 사라질 뻔 했던 것을 담양군민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지켜내 현재 담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2002년 산림청, 생명의 숲 주관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대상, 2007년 한국교통협회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어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담양의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나무를 이용해 만드는 공예체험에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망울들이 반짝반짝 빛이 나더라구요.

대나무로 만든 바람개비를 들고 마냥 좋아하던 아이의 눈웃음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축제에서 처음 맛 본 "메타세콰이아 빵" 

햐~ 아이디어도 기발하다.  현미쌀 반죽에 블루베리 생과를 효소에 재어 앙금으로 넣은 건강빵!

메타세콰이아빵을 살때는 "몇 개 주세요~!" 가 아니라 "몇 그루 주세요~!" 라고 한다는 빵쟁이의 말이 참 재밌다.~ㅎㅎ






가로수길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다양한 표정들과 패션을 자랑하고 있는 허수아비 작품들이다.

체험자의 이름과 작품명이 함께 걸어져있어 그 재미가 더 있다.  어? 연예인 허수아비도 있군요.

무한도전의 송지효와 유재석 허수아비가 아주 이색적입니다. 이밖에 무한도전 멤버들의 허수아비를 다 볼수 있더군요.



ㅎㅎ~ 묘하게 느낌이 일치되는 가로수축제길에 나타난 김삿갓 어른?과 대나무 조각장승!

김삿갓 어른의 손에 들려진 보따리가 궁금해지네요

여러분도 그리 생각이 드시나요? ㅎㅎ






담양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 축제장의 가로수 길에서는 가만히 서서

오고 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즐겁다. 이제 막 걸음마르 띠는 듯한 아가의

당당한 워킹도 그렇고,  아이와 엄마의 꼭잡은 손에 따듯함이 묻어나느 것도 그렇다. 

담양의 가로수길에서는 몸도 마음도 함께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행복한 이야기를 적는 "추억의 낙서장"의 행복한 젊은 커플들의 예쁜 모습들이 참 보기 좋다. 

"자기야~ 우리 저기 높은 곳에다 우리 소원 적어 볼까?"~~ㅎㅎ

사람들은 누구나 추억을 먹고 사는 것일지 모른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추억을 만드려 하는지도 모른다. 


참 좋은 가을날씨의 가로수 축제장에 경쾌하고 감미로운 가을 음악이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과 무엇이 다르겠어요. 그쵸?  통키타의 선율이 담양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에 잔잔히 

울려 퍼집니다.  저 무대에 서서 가을 노래 한곡 불러 보고 싶어지네요





담양의 농산물중에 열대과일 백향과를 생산하는 농가의 부스에서 먹어 본 "백향과 생과"

첫 맛은 새콤~ 끝 맛은 달콤~ 첫사랑의 첫 키스의 추억과 많이 닮았어요^^





가족들과 함께 온 듯한 자전거 타는 꼬마아이들! 귀여웠어요

행복한 사랑의 가족! 어려울게 있나요?  아이들과 함께 그저 산책하듯 걸어주기만 해도

그것이 행복이지요.  또 하나 웃음가득 추억의 사진 한장! 바로 이런거 아니겠어요




담양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 축제엔 음악이 있고,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었어요.

가족, 친구, 연인이랑 그저 도란 도란 이야기 하며 그런 행복들을 하나씩 마음에 주워 담기만 하면 되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하하~ 내년에 있을 축제에서는 꼭 노래 한곡조 신청해 불러 보고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