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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가볼만한곳]가을에 가면 더욱 운치있는 슬로시티 창평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삼지내 돌담길

푸른희망(이재현) 2014. 11. 12. 11:00


[담양가볼만한곳]가을에 가면 더욱 운치있는 슬로시티 창평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삼지내 돌담길

전남 담양군 창평면의 오랜 돌담길과 한옥의 멋스러움이 지금도 살아있는 삼지내마을! 이곳에 가면 고향의 포근한 쉼같은

여유와 편안함이 있다. 돌담길을 따라 산책하듯 천천히 걷다보면 그 자체로 마음 깊은 곳까지 치유되는 기분이다. 지난 6월

신록으로 물들던 마을 풍경과 돌담 너머 감나무, 석류나무 잎이 겨울 채비를 하듯 떨구어진 마을 풍경 또한 운치가 참 좋다.


우리나라의 슬로시티는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전남 4개 지역인 담양군 창평면 삼지내마을, 장흥군 유치면, 완도군 청산도, 신안군 증도

이며 경남 하동군 악양면(차 재배지로서 세계 최초), 충남 예산군 대흥면, 전북 전주 한옥마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경북 청송군 부동ㆍ파천면, 경북 상주시 함창ㆍ이안ㆍ공검면,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충북 제천시 수산면 등 12곳이 있다.

느림의 미학으로 천천히 걷는 그 자체만으로도 몸과 마음까지 한꺼번에 정화되는 그런 느낌이 가득한 대한민국의 슬로시티!

슬로시티 삼지내마을에선 자전거와 함께라면 쉼서 감서 둘러 볼 것을 더 많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추천할 만하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참조]



전남 담양군 창평면 슬로시티 그림지도



삼지내 마을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향토유형문화유산 제 3호인 남극루! 

안동의 선비들과 창평의 선비들이 봄가을로 오가며 시[詩]와 가[歌]를 교류하던 곳으로도 알려진다. 


소달구지~ 한우가 끌어주는 우차를 타고 오랜 전통이 가득한 삼지내마을을 돌아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돌담 옆 흰 담벼락에 그려진 달팽이 그림이 정겹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하루나 이틀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여유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어디에 비할까!



깊어가는 가을..돌담 틈 사이이의 청개구리 겨울잠을 자기 위한 준비로 바쁠텐데 

요녀석은 게으름뱅이 청개구리 인듯 서산에 지는 가을 햇살을 놓치지 않으려는지 고요하다.


전남 창평면의 슬로시티 삼지내마을은 오래전부터 석류와 파시감홍시를 지역 특산물로 임금님께 

진상품으로 보냈을 정도로 유명했다고 한다. 돌담넘어 집집마다 감나무와 석류나무가 흔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아쉽게도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삼지내 마을 외곽으로  졸졸졸 흐르는 작은 개울과 한옥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들이 보면 볼수록 정겹다.

나무 대문을 두드리면 반갑게 어머니께서 맞아 주실 것 같은 기분이다. 




창평 삼지내 마을에서 가장 먼저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춘강 고정주 선생 고택이다. 전남 민속자료 42호

규장각의 직각벼슬을 지내다 을사조약때 창평으로 낙향하여 근대교육의 효시가 된 영학숙과 창흥의숙을 사재를 털어 개원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고즈넉한 담장이 고정주 선생의 높은 인재양성의 뜻을 느낄 수 있다. 윗 사진은 지난 6월에 담은 사진으로

가을에 담은 사진과 또 다른 풍성함이 있다.  집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이는 듯 하다.


솟을 대문을 들어서면 처음 마주하는 바깥 사랑채가 가을 햇살에 고풍스럽다. 

마당가의 오랜 세월을 머금고 있는 소나무의 기세가 아직도 당당하게 선생의 인재양성 뜻을 기리는 듯 하다.


담벼락 위로 줄기를 뻗어 올라간 예쁜 나팔꽃이 드높은 가을하늘과  햇살에 더욱 청초하게 피어있다.

여름내내 푸르렀던 감나무는 앺새 모두 떨구고 서둘러 겨울을 준비한다.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아 안채의 아름다움은 볼수가 없지만 돌아서서 나오는 발길에 

가을날의 오후 햇살이 대문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반갑게 감싼다. 이 대문에는 특이하게도

문턱이 없다. 양반, 평인을 가르는 신분제가 철저했던 조선시대, 고정주 선생의 고택에서는 

그것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천지인의 인간평등 정신마저 느끼게 한다.


두번째 가볼만한 곳으로 고재환 고택이다. 

우봉 고재환 선생은 일제의 자본 침탈에 대항하기 위해 창평상회를 세워 민간대출과 

생필품 공급에 노력했다. 교육과 함께 민간구휼, 국난극복 이라는 숨은 뜻을 품고 만들어진 창평상회! 

부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던고재환 선생의  신념이 일제의 자본이 이 마을에 자리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대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사랑채와 안채의 단아한 풍경에 다시한번 매료된다.

마당 가운데에 소담하게 꾸며진 화단도 고재환 고택의 뷰 포인트다.


팔작지붕이 안채에 늦가을의 햇살이 풍요롭다. 

마루에 살포시 내려 앉아 가을햇살을 차분하게 즐기고 싶도록 고즈넉하다.


슬로시티 창평 삼지내 마을에서 유일하게 이층구조의 고택이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에 따르면 혜민사의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도 하는데 흉년이 들면 민간구휼과

평상시에는 어려운 백성들에게 숙소와 먹을거리를 배급하던 곳이라고도 한다.

창평면 사무소가 바로 지척에 있다. 



삼지내 마을 돌담길을 걷다보면 가장 시선이 오래 머무르는 곳중에 으뜸인 곳이 바로 이곳이다. 

좌우 옆으로는 어른 키를 훌쩍 넘는 돌담들이 있고, 그 아래로 실개천이 흐르고 있어 삼지내마을의

대표적인 사진 담는 곳이기도 하다.  윗 사진 역시 6월에 담았던 사진이며 아래의 가을 사진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계절 사진을 담아도 정말 멋스러운 곳일 수 있겠다.


[지난 6월에 담았던 사진]


삼지내 마을에서 유일하게 마을 중간에 위치한 야생화 효소를 만들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고택!

안으로 들어서면 수백가지가 넘는 야생화를 구경할 수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화단이 정말 볼만하다. 

이곳은 6~7월에 방문하면 갖가지 야생화들의 소박함을 만날수 있다. 



삼지내 마을에서 세번째 가볼만한 고택은 고재선고택이다.  하지만 지금은 내부사정으로 굳게 닫혀 있어

구경을 할 수가 없어 아쉽다.  고재선 가옥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석류가 참 많은 집인데 여름내내 푸르렀던

석류나무의 잎들이 노랗게 물이들어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한다. 


돌담 담 장 넘어 우뚝 자란 감나무에 아직도 손길이 닿지 않은 감들이 주렁주렁하다. 

적어도 올 가을과 겨울 이곳을 찾는 까치들의 먹이로는 한동안 충분해 보인다. 

창평에는 현재의 특산품으로 창평한과와 쌀엿이 있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석류와 파시감홍시가

무척 유명했다고 한다.  아주 오랜 전통의 멋을 살려 창평에서 특산품에 대한 고찰을 통해 

다시금 개발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돌담을 타고 오랜 세월 함께하는 담쟁이 넝쿨처럼!


마을을 지나다 커다란 가마솥에 무시래기를 삶고 있는 아주머니께서 

인심가득 주시는 호박고구마와 총각김치!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하는 달콤함이 참 좋다.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창평 삼지내 마을을 찾는 분들이 가장 먼저 들리는 방문자센터에 

순창의 어르신들이 힐링투어의 일환으로 이곳을 방문했다. 


전통민속놀이 체험인 윷놀이, 떡메치기, 굴렁쇠, 인절미 만들기에 시간가는줄 모른다.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의 잊혀져가는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마음과 몸이 즐거운 시간이다.

체험비 1인 5000원


삼지내마을의 체험으로는  

전통예절 다도체험  40명 이내 / 10000원 1인

쌀엿만들기 체험 50명 이내 / 10000원 1인 

슬로시티 삼지내마을탐방 체험비 무료/ 1시간 소요

마을부엌 밥상 20명 이상 / 1인 12000원 

소달구지타고 마을 돌기 / 5000원 1인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으니 사전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삼지내마을 사무장 이인한 010-3255-7244 /061-383-3807


[삼지내마을 한옥민박 ]


주말 요금은 토전날 금요일 및 공휴일전날까지 포함됩니다.

4인실(최대 5인) : 2개 
2인실(최대 3인) : 2개
2인실(최대 2인) : 4개 
안채안방(최대 4인) : 1개
안채건너방(최대4인) : 1개 * 성수기(7월 20일 ~ 8월 25일)

♣ 성수기 : 7월 20일 ~ 8월 25일

♣예약전화 : 010-3606-1283, 061-382-3832



★주변 맛집 추천 ★


주변 맛집 첫번째로  산내음촌닭집의 닭볶음탕을 추천한다.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촌닭을 맛있게 요리하는 집으로 마치 나만의 별장에서 

조용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시어머님과 함께 30년을 넘게 장사해 온 토박이 음식집이다. 


산내음촌닭 [061-383-8861]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산덕연동길 38


주변맛집 두번째 추천할 곳은 "창평국밥"  창평에 와선 창평 국밥을 먹어보지 않고는

밥을 먹었다고 논하면 아니 되겠죠~ㅎㅎ 점심시간에는 사람들로 북적이니 이 시간을 피해서

가시면 시원한 창평국밥을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더해서 따로국밥을 추천해 드립니다.^^


고서창평국밥 [061-383-3823]

전남 담양군 고서면 창평현로 224-12 



★주변 관광지 추천★


그 첫번째로 정원림이 아름다워 전남에서 손꼽히는 명소중의 한군데 명옥헌이다. 

물론 배롱나무의 분홍빛 꽃들이 장관이 8월과 9월에 찾아야 제일 수려한 명옥헌을 볼 수 있다. 

명옥헌 앞의 작은 연못에 비추어진 푸른하늘과 백일홍의 조화가 가히 명소로서 으뜸이다. 


명옥헌은 다른 문화재와 달리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올라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개방된 곳이어서 마루에 걸터앉아 잠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숲속의 산새들과 작은 바람소리들이 머물며 이야기 하는곳! 명옥헌


두번째 가볼만한 곳은 이 지역의 학문의 요람 "창평향교" 이다.

창평향교는 조선 정종 원년 [1399]에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분명치 않고,

성종 10년 [1479년 ]에 현재의 위치로 옮긴후 숙종 15년 [1689년]에 이 고을 현령인

박 세웅에 의해 대성전과 명륜당이 대대적으로 수리되어 오늘에 이르는 곳이다.

향교 앞의 500년 가까이 되는 거목인 은행나무가 신비롭다.


창평향교를 들어서면 보이는 명륜당으로 주강당으로 쓰여진 곳이다.

다른 향교와는 달리 문이 없이 개방된 곳이다.  글읽는 소리가 나즈막히 들리는 듯한 착각이 든다.


세번째 가볼만한곳으로 " 메타세콰이아길" 이다. 

여름이면 푸른 나무 잎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져 연인과 데이트하기 참 좋은 곳이기도 하다.

가을이면 갈색의 나무 단풍이 여름과는 색다른 운치의 멋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의 농어촌체험휴양마을 평가 으뜸촌인  

전남 담양 창평의 "삼지내마을 "


[찾아 오시는 길]




고속도로 이용하실 때
  • 서울방면
    • 경부고속도로 → 천안논산고속도로 (25) → 장성JC (고창담양고속도로) → 담양JC (88고속도로) → 고서JC (호남고속도로순천방향)
      →창평IC
  • 서해안고속도로
    • 서해안고속도로 → 고창JC (고창담양고속도로) → 담양JC (88고속도로) → 고서JC (호남고속도로순천방향) → 창평IC
  • 대구방면
    • 88고속도로 진입 → 고서JC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 창평IC
  • 부산방면
    • 남해고속도로 (순천) → 호남고속도로 → 창평IC
광주역
  • 광주역 앞에서 도보 10분~15분 → 구 시청 홈플러스 앞, 303번 (창평행) 버스 승차 → 창평파출소 하차
서울에서 오실때
  • 용산역 → 광주역 (광주송정역 아님)
광주고속버스터미널
  • 터미널 앞, 311번(담양시외버스)승차 → 북구 문화동 시외버스 정류장 하차, 303번 또는 181 (창평행) 버스로 환승 → 창평파출소 하차


이글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포털 웰촌(http://www.welchon.com/)에 기고 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