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4일, 장성군에 거주하는 비농업인들에게 작물 재배를 통해 심신건강 증진의 기회제공과
농업, 농촌의 중요성 재인식과 도시민들의 농촌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1가족당 16.5㎡ 내외의 작은 텃밭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에 텃밭체험신청자를 접수받아 4월 22일에 장성읍 영천리 주공아파트 인근에 500여평의 밭을 조성 체험행사를
진행하려 하였으나 봄철 잦은 비로 인해 두번이나 행사일정이 연기 되었었답니다.
이번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의 텃밭분양 대상자들은 장성군 거주를 기본으로 하고,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비농업인,
가족단위 참여 희망자, 농사경작 능력이 있고, 가능한 일자리 없는 노인우선, 신청자가 많을 때는 텃밭 기체험자를 우선
으로 선정하였답니다.
텃밭분양은 일정하게 구획정리된 밭을 번호 추첨 방식으로 재배구역을 받아
농업기술센터에서 기본으로 준비한 고추모종, 토마토모종, 상추, 치커리등을
지급 하게 됩니다.
봄철의 잦은 강우로 텃밭 조성된 밭에 고랑에 빗물이 차있군요.
작물 심으려면 물기가 적당하게 토양이 보슬보슬 잘 말라야 할텐데 말이죠
분양 받은 텃밭이 아직 물기가 많지만
마음이 성급하신 아주머님은 지급 받은 농작물을 호미를 들고
심기를 하네요. 아~ 그러고 보니 가지도 받으셨군요.
고추모종 이식이 너무 가까이 심어진 듯 한데...괜찮을까요?
옆지기의 작물 심는 모습을 바라보는 남편의 행복한 모습
함께 하는 모습들에서 바쁜 일상속에서 느껴 보지 못한 보람과
행복들이 느껴지는 풍경 입니다.
작은 텃밭에 꾸며가는 나만의 멋진 농장!
어릴적 땅따먹기 하듯 무척이나 작은 면적이지만
식물들을 재배하면서 얻어지는 그 이상의 뿌듯함이 넘치겠죠.
오~ 이 아주머니께서는 늦은감이 있지만
씨감자를 파종하시는군요. 120일 정도가 지나면
토실토실 굵어진 감자들을 캐는 기쁨이 상당하시겠어요.
텃밭 분양 추첨 시간이 얼마 지나자 각자들 농기구들을 챙겨 오셔 삽으로 밭 고랑도 더 깊이파고
농작물 심을 이랑도 높이 세우고 역시 어르신들은 농사 경험이 있으시니 다르시더군요.
오후의 햇살이 풍성하게 내리쬐는 시간
텃밭들이 하나 둘씩 푸른 채소들로 가득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탐스럽게 열린 열매들을 생각하면서 한 포기 한 포기 정성을 다해 심습니다.
어린 손자도 일손을 거들어 텃밭에 나왔나 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텃밭에서 싱싱하게 커가는 식물을 보면서
땀흘리는 농촌의 의미를 알아 가겠죠.
신록이 무르익는 여름철이 되면 아직은 썰렁한 텃밭에
푸르고 싱싱한 행복한 보람들이 풍성해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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