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가 진짜 맛있네요. 작년 집 앞 텃밭에 심은 다섯 그루 포도나무가 올해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정성스레 가꾸었더니 달콤함으로 보답하는 이 녀석이 너무도 기특합니다. 봉지도 쒸워서 키워 보았습니다. 오늘 수확해서 따먹는 포도 맛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자연은 뿌린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아.. ◀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2009.08.24
8월8일 쌍무지개 정말 눈이 휘둥그래지는 자연현상을 목격한 8월8일, 북일면의 사과농장 컴퓨터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 오후 5시를 조금 넘는 시간이었다. 아내로부터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사실 아내는 장인어른 기일로 목포를 향해 아이들과 내려가고 있는 중이었다. 광주 버스터미널을 지나고 있는데 국지성 폭우.. ◀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2009.08.09
사슴벌레 발견하다 2일 오전 아침 고구마 밭과 콩밭 둑을 낫으로 제초작업을 하고 있었다. 다음 낫질을 하려는 순간 어디서 많이 본듯한 검은 물체의 꿈틀거림이 보였다. 살아 있었다. 귀여운 "사슴벌레" 한 마리가 아침의 친구가 된다. 손으로 살짝 등을 건드리니 무서운 기세로 뿔같은 톱니를 번쩍 들고 공격태세를 갖는.. ◀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2009.07.02
초원,별이 장성 학생의 집 야영활동 학창시절, 교실에서의 지루한 수업에 하품을 연신하며, 소일거리를 두리번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소풍가기 하루 전날은 김밥준비에, 과자, 음료수에 어깨에 메고 갈 "색" 에 빵빵하게 채워 넣고 잠을 설쳐 가며 거의 뜬 눈으로 지샌 기억이 아련하다. 내 아이들이 그랬다. 야영에 필요한 옷가지며, 모기.. ◀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2009.07.02
자두가 익었어요 감밭에 홀로 있는 자두나무가 드디어 일을 냈습니다. 올해는 풍성하게 시작합니다. 자두꽃의 향도 좋지만 파란 자두가 익어 갈때는 볼품이 없더니 바알갛게 익은 자두를 바라 보니 너무나 흡족합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은 그 누구도 흉내를 낼 수 가 없는 신의 작품이지요 맛있는 자두입니다. 올해로 .. ◀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2009.06.24
깨가 이만큼 자랐어요 너무 귀연넘들입니다. 튼실히 자라기 위해서는 농부의 근면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답니다. 잘 키워 올 가을에는 고소한 내음이 진동할 것입니다. 딸기 모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깨를 파종했습니다. 물을 주기 위해 경운기를 이용해서 여러날을 주었습니다. 드뎌 아이들이 땅을 지지하며 힘차게 솟고 있.. ◀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2009.06.13
귀염둥이 자매 우리 부부의 네 보석중의 보석인 별이와 초원이 영롱한 눈망울 속에 빠질것 같은 예쁜 눈을 가진 아이들 입니다. 수박만큼 달콤한 인생을 멋지게 펼쳐 나가길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초라한 사진기 앞에서 최고의 포즈를 잡는 귀염둥이 푸른별이! 세상 어디에서 이런 보물들을 얻을 수 있단 말.. ◀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2009.06.03
담양 죽녹원에 다녀 왔습니다. 담양 죽녹원에 전남 정보화선도자 정모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발길에 채이는 대나무의 뿌리가 너무나 강인해 보입니다. 수천만의 짓밟힘 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뚝심은 너무나 부럽습니다. 땅위의 혈관처럼 척박한 곳 아랑곳하지 않고 생명을 뻗어가는 竹의 꺽이지 않는 삶의 의지입니다 아름다.. ◀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2009.05.29
생명의 힘을 느낍니다. 앞 마당의 포도송이가 힘찬 출발을 합니다. 이번 비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만물의 힘의 근원은 역시 물인가 봅니다. 이사오면서 아이들과 비아 장날 구입한 은행나무 입니다. 식구수대로 여섯그루를 샀는데 모두 무럭무럭 가족의 희망만큼이나 굵기도 제법 굵어지고 가녀리지만 가을의 황.. ◀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