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산넘어 고운색은 누가 그렸을까요!-자연이 그리는 단 하나의 명화 저녁 늦게 넣은 군불이 다 타들어 갔는지 내어 차던 이불을 자꾸만 끌어 당긴다. 두통과 줄줄 흐르는 콧물로 몸상태는 만신창이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옷을 찾는다. 거실에서 잠든 아이들이 그래도 꼬옥 끌어안고 꿈을 꾼다. 현관문을 열어 제치니 밤새 떨어진 영하의 날씨에 웅크리고 선잠을 자던 야.. ◀나의 이야기▶/사진한장 2011.03.18
이 비 그치고 나면~~^^* 하늘향해 개화를 준비하는 여린 당신이 참으로 위대합니다. 혹독했던 지난 겨울을 의연히 견디어낸 여린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1센티의 두께속 깊은 희망의 열정은 여린 당신을 지탱해준 위대한 힘입니다. 눈물흘리지 마세요~ 시련속에 피는 꽃 당신은 꽃중의 꽃 봄의 전령사로 전혀 손색이 없.. ◀나의 이야기▶/사진한장 2011.03.01
구름너머 그 곳엔~ 두 바퀴에 역동적인 힘을 실어 돌아 오는 길입니다. 우수가 멀지 않은 2월의 어느 날 칼바람이 입과 귀를 마구마구 스칩니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핸들위에 오므려도 덤벼드는 북풍한설은 여과없이 스며 듭니다. 짙어가는 어둠의 저편 마치 딴 세계인양 황금빛 여운이 눈길을 이끕니다. 한 무리의 생.. ◀나의 이야기▶/사진한장 2011.02.13
흔적 한 겨울 추위속에 님그리워 기다리다 발걸음만 서성이다 이내 지쳐 흔적만을 남기고 갑니다. 북풍한설에 방향감을 잃어 이리 저리 헤메이다. 오지 않는 님 그리워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자욱만을 남기고 갑니다. ◀나의 이야기▶/사진한장 2011.01.27
새들의 수다~ 어디로 갈까? 도로가 완전 빙판 입니다. 시리도록 추운 겨울아침~ 화물차도 시동이 잘 걸리질 않습니다. 걸릴 듯 하더니~ 이내 푸리릭~ 맥이 빠져 버립니다. 이러다 시동모터가 작살 날까 겁이나 시동 걸기를 포기합니다. 아이들 자전거의 안장을 높였습니다. 눈내려 빙판길인 도로에 자전거도 위험합니다. 안전운전.. ◀나의 이야기▶/사진한장 2011.01.18
장성 사과밭의 한 겨울~ 장성 북하면 잘 아는 지인의 블로그 교육을 하고 오는 길에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탐스런 사과를 주렁주렁 매달던 풍성한 사과밭이 하얗게 겨울속에 묻혔습니다. 비움의 철학을 이미 깨달은 도인같이 하나 남김없이 다시 흙으로 돌려 주고는 裸身을 부끄럼 없이 드러내고는 여러달을 고즈넉하게.. ◀나의 이야기▶/사진한장 2011.01.18
오잉~ 고드름 모양이~~^^ 이웃 마을 형님의 컴퓨터의 소리가 안나온다는 긴급출동 요청에 다녀 오다, 보이는 처마 밑의 고드름~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언니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그 때 그 시절엔 정말 고드름 스틱 얼음 과자 였었지요. 어찌 이리도 휘어졌을까요? 스치는 바람이었나~ 간.. ◀나의 이야기▶/사진한장 2011.01.09
행복한 선물이 도착했어요~^^* 마당에 있는 우리집 진순이 " 이쁜이" 가 짓습니다. 사납게 짓지는 않습니다. 누가 지나가거나 방문객이 있다는 정확한 신호입니다. 잠시후~ "택배 왔습니다. " "이재현 씨댁 맞아요~! 약간 두툼한 두께와 무게가 내심 기대됩니다. 그런데 발송처가 농림수산정보센터~? 무얼까?~~~ 조심히 포장을 뜯습니다.. ◀나의 이야기▶/사진한장 2011.01.06
기러기가 주는 행복한 교훈~ 아이들과 눈을 치우던 날~ 하늘위로 멋진 비행 편대가 눈에 들어왔다. 솔직히 이 광경은 둘째의 날렵한 눈매에 제일 먼저 포착되었다. "아빠~ 저기 하늘 보세요~!" "빨리 빨리~" 나는 주머니에 늘 휴대하는 카메라에 손이 갔다. 그런데 주머니에서 잘 빠지지가 않는다. "제기랄~" 입에서 궁시렁궁시렁 투.. ◀나의 이야기▶/사진한장 2011.01.04
동네 꼬마 녀석들 추운줄도 모르고~^^ 정말 많이 내리는 날이다. 하우스에 눈이 많이 쌓였다. 현재 시각 14시40분~ 하늘에 구멍이 났나 보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송이 ~~~ 이와중에도 동요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나도 모르겠다. 머리에 내린 눈이 눈위로 주루룩 눈물인지, 눈~물인지 알수가 없다 수막시설을 가동시키고 빗자루를 들.. ◀나의 이야기▶/사진한장 201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