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사진한장 35

저 산넘어 고운색은 누가 그렸을까요!-자연이 그리는 단 하나의 명화

저녁 늦게 넣은 군불이 다 타들어 갔는지 내어 차던 이불을 자꾸만 끌어 당긴다. 두통과 줄줄 흐르는 콧물로 몸상태는 만신창이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옷을 찾는다. 거실에서 잠든 아이들이 그래도 꼬옥 끌어안고 꿈을 꾼다. 현관문을 열어 제치니 밤새 떨어진 영하의 날씨에 웅크리고 선잠을 자던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