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장성구석구석 101

12시간 불린콩으로, 3시간 공들여야 하는 15시간의 고소한 기다림!

역시 제 아내가 손이 큽니다. 두부 한판 20모를 통째로 샀다는 거 아닙니까요~ 마침 점심때 제가 사는 부흥마을의 형님댁에서 김장 준비로 분주한 날이었네요. 와따메~ 뭔 뚜부를 이리도 많이 사온겨? 말랑 말랑~ 따끈 따끈한게 맛도 참 좋구먼~ 배추를 가르고, 소금에 절이시던 마..

이것이 중국 만두여, 한국 만두여 아리송해~!

며칠전부터 황룡장을 지나다니면서 새롭게 보이는 간이천막에 "손만두 찐빵"을 파는 사람이 보입니다. "어~? 누구지?.... 처음 보는 사람인데..." 황룡장터 식육점 바로 노상에 자리를 튼 "손만두 찐빵" 집이 왠지 포근해 보입니다. 손님에게 만두와 찐빵을 담아 주려 뚜껑을 열때는 뿌연 안개같은 김이 ..

가을 농촌 구석 구석엔 넉넉함과 여유로움이 가득합니다.

지금 장성엔 새로운 일꾼을 선출하기 위한 재, 보궐선거가 13일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선거권~! 투표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2주간의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답니다. 공직선거법(제6조 선거권 행사의 보장)과 근로기준법(제 10조 공민권 행사의 보장)에 명..

[장성농촌]자전거와 함께하는 점심시간의 작은 여행-농촌들녘은 보기만 해도 넉넉해집니다.

오늘도 나는 가을을 만끽하며 동그라미 두개의 탄력을 받으며 가을 바람을 맞습니다. 하우스 일을 하다 점심 시간이 되면 집으로 가는 길에 제가 즐거이 지나는 길이 있습니다. 여름내 푸르름을 뽐내던 들판이 어느새 넉넉한 풍성함으로 옷을 바꿔 입고, 고마운 가을 햇살과 바람을 맘껏 받아 들이고 ..

촌노의 콩타작을 보고 있으면 그리움이 콩알처럼 튀어 오릅니다.

가을 햇살이 전국 어~~디에나 고운 선물같이 내리 쬡니다. 그토록 쏟아 붓던 한 여름의 빗줄기도 온데 간데 없이 스며들고, 날아가고~~~ 파란 도화지 위에 간간히 붓 터치 하듯 흰 구름이 저 곳이 하늘이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 찬란한 가을날의 오후 들녘 입니다. 조기~~ 쪼오~~기 제 딸기 하우스가 ..

하서 김인후 선생님 추모, 추향제가 열리는 필암서원을 다녀 오다

지난 9일 오전 9시를 조금 넘은 시각~ 아내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여보~~ 필암서원에서 10시에 하서 김인후 선생님추향제가 열린다네요~ 취재 다녀오세요" 8일날 못 다 심은 딸기 모종들을 부리나케 심고 있는데... 도대체 이 사람 뭐야???~~ 그래도 불현듯 블로거 정신이 번뜩입니다. 함께 일하고 있는 ..

대한민국 문학의 거장들, 장성에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장성호 상류의 백양사와 남창 계곡의 중간쯤에 위치한 문화예술 공원을 다녀 왔습니다. 지난 5월 20일경이니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군요... 사실 장성에 8년여를 살면서도 몰랐던 곳입니다. 아이의 중학교에서 "생각의 숲" 학부모 모임때 강사로 오셨던 담양 가사문학관의 이 정옥 선생님을 뵙고서 말씀..

잎까지 통째로 먹는 인삼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2005년 베란다에 텃밭을 가꿀수 있는 상추재배기 발명으로 "신지식인"에 선정 되기도 했던 동화면 송계리의 유기농장 대표 임선호씨의 심혈을 기울인 "잎째 먹는 인삼" 재배 농장 입니다. 지금 한창 수확이 가능한 인삼들이 파릇 파릇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상추 재배시에도 한약부산물을 이용, 발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