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229

[부흥마을여름야유회-출발편]행복한 버스는 출발하고, 어르신들 노래는 무르익어 갑니다.

지난 토요일, 6일은 아침 일찍부터 마을이 시끄럽습니다. 버스에 전일 준비한 음식들이 그득 그득 실려지고, 남녀 노소, 아저씨 , 아주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모두 함께 부흥마을 여름나기 야유회를 떠난답니다. 우리 마을 오늘 하루는 농사일 모두 내려 놓고, 맛있는 보양 음식과 즐거운 웃음, ..

오랜 친구와 오랜만에 먹어보는 민어회의 절정 부레를 아시나요?

에궁~~이제야 올리는 글 입니다. 지난달 24일에 목포에서 20년지기 친구들을 만났답니다. 98년도 광주로 발령을 받으면서 이사를 온 후로 자주 만나지를 못했답니다. 집안의 큰 일들이 있어야 반가운 얼굴들을 볼수가 있었지요. 참으로 제게는 아주 특별하게 고마운 친구들 이랍니다. 전라도 생활을 하..

우리집 마당에 무단침입한 땡삐들을 신고합니다.~

어제는 점심을 먹고나서 잠시 여유로운 낮잠을 잤습니다. 한 낮에는 햇빛의 강도가 무척 따갑기 때문에 도저히 밭이나, 하우스를 갈 수가 없습니다. 달콤한 낮잠을 두어시간 자고 일어나서 며칠전에 봐 두었던 뒷 마당의 포도나무를 일으켜 세워 주기로 했습니다. 마늘을 심고 나서 관리를 하지 않았..

아주 작고 귀여운 참새가 글쎄..

하우스에 가득하게 자란 풀들을 없애고, 청소를 하고 있는데.. 오잉~~! 요녀석 봐라~~ㅎㅎ 아주 작은 참새 한 마리가 글쎄.... "야~~ 너 거기서 뭐 하냐?~~" 하우스 문짝 속 비닐 속에서 발버둥 치고 있는 가여운 녀석이 보입니다. 이웃님들~~ 제가 그런 것 절대 아니예유~~ 진짜 예유 ~~!!! 그런데 스마트폰 배..

일본에 사시는 나희천사님의 감사한 깜짝 선물입니다.

늘 격려와 용기를 주시는 블친이신 나희천사님께서 아기자기한 아이들과 제 아내의 선물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보내 주셨습니다. 아내가 면사무소에 근무하면서 택배를 받았는지... "여보~ 일본에서 선물상자가 왔어요~?" 하고 전화가 왔습니다. "하늘 엄마~! 포장지 뜯지 마세요?~~ 알았지요. 감사히 ..

여기저기 바쁘게 다녔더니 산더미 같이 농사일이 기다립니다.~

빨간고추들이 농부의 손길을 목놓아 기다리는 고추밭에서 잠시 휴식을 가져 봅니다. 참외 다섯 포기, 호박 열 포기, 아이구~~ 근디 완전히 풀밭인지, 참외밭인지... 삼척동자 보아도 다 알겠습니다. 게으른 농부의 푸념이 시작 되네요 풀숲을 뒤적 뒤적~~ 에공..... 참외 몇개, 보물 찾듯이 찾아 내었어요~..

자연이 주는 즐거움만 한게 또 어디 있을까요?~

지난 밤에 새벽까지 글을 쓰고 나서 조금 눈을 붙이고 일어난 시각 아침 5시 37분 이었습니다. 이어지는 빗줄기에 하염없이 한숨만 내쉬다가, 모처럼의 반가운 햇살이 비추는 7월의 제헌절 날 아침~!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섬 주섬 농부의 옷으로 갈아 입습니다. 피곤해 보이는 자전거에 70여키로의 세..

무지막지한 소낙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추밭을 지켜야 하는가

지난 10일 입니다. 하늘이 맑다가, 흐리다가~~ 하기사 지 마음이지요. 누구도 건들지 못할 자연의 절대권력 입니다. "여보~! 고추밭 가세~!" 모처럼 온가족이 함께 고추밭 나들이를 합니다. 몇 십분 뒤에 있을 물세례를 까맣게 잊은채.... 한 방울 한 방울~ 여름 한 낮 소나기의 전주곡이 시작됩니다. 매달..

둘째 푸른태양이가 벌써 열여덟살이 되었답니다.

어제는 제 둘째 공주님인 "푸른태양"이의 열하고도 여덟 해를 맞이하는 생일 입니다. 음력 6월 6일, 양력의 현충일과 날짜만 같지요~~ㅎ 네 아이중에서 제일 고집이 센 아이 입니다. 언니 하는 것은 다 따라 해야 하고, 동생들은 언니 말을 잘 들어야 하고~~ 아주 독불장군 입니다.~~ㅎㅎ 그래도 마음씨는 ..

담쟁이덩굴이 만드는 그들만의 갤러리

며칠전 광주시 첨단동을 다녀 오다 제 눈에 들어온 담쟁이 덩굴들입니다. 앰코코리아와 산업인력공단 사이의 도로를 지나치다, 앰코의 벽면에 어느 것 하나 똑같지 않은 모습으로 뻗어 나가는 덩굴이 신기해서 렌즈에 담아 봅니다 「이 세상에 똑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길가 숲에 자라는 들풀도 마..